알래스칸이라면 누구나 한번 정도는
가 보아야 할 곳이 바로 Chitina 입니다.
마치 성지 순례를 하듯 , 강태공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지만 쉽게 접근 하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난관이 많은 곳이 바로
Chitina 입니다.
.
Salmon 을 Dipnetting 해서 잡는 곳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후라잉 낚시를 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 아무도 대 낚시를 하는 이가 없는데 위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
Fish Wheel 을 이용해 자동으로 연어를 낚아 올리는
물레방아 같은 장치를 물가에 설치해 놓은 풍경도
같이 전해드립니다.
.
.
연어의 성지인 Chitina의 이른 아침 풍경입니다.
강과 구름이 있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한참동안
이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감상을 했습니다.
.
.
경사가 너무 급격해 와이어를 연결해서 끌어 올려야
올라올 수 있는 난코스입니다.
.
.
2마일에 이르는 낚시터로 가는 험난한 길입니다.
.
.
45도 경사가 비일 비재한 길인데, 차량은 도로가 좁아서
절대 진입을 할 수 없어 ATV로만 가능합니다.
.
.
오른쪽은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있고 이렇게 길이 아닌,
길을 정말 조심스럽게 ATV를 몰고 가야 합니다.
.
.
이 곳 원주민이 연어를 잡으러 가는 길입니다.
.
.
산을 깍아 도로를 낸 도로인데, 1차선 도로인지라
차량이 맞은편에서 오면 기다려야 합니다.
역시, 이 곳도 도로공사는 예정에 없답니다.
저 사이를 지나면 모두 비포장 도로입니다.
여기는 다운타운인데, 불과 200미터를 벗어나자마자
비포장 도로가 시작이 됩니다.
.
.
이게 바로 Fish Wheel 인데, 물레방아와 같은
모습인데 물레방아가 돌면서 연어를 자동으로
걷어 올리면 한 면이 틔여있어 그 사이로 연어가 미끄러져
물고기 통으로 담기게 됩니다.
원주민에 한해 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일년 리밋은
500마리입니다.
보통 수십여대의 Fish Wheel 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물길이 바뀌면서 이제는 몇대 남아 있지 않네요.
.
.
맞은편 강을 갔다가 오면서 다시 한번 서서 치트나의
아침 풍경에 반해 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
.
절벽에서 연어를 잡는 것 보다는 조금은 수월한
곳인데 저 자리에서 잡으려면 자릿세를 내야 하는데
하루 20불입니다.
이제 연어가 귀하다보니, 별 희한한 일들이 다 벌어지네요.
.
.
강가 맞은편에는 배를 가지고 딥넷을 하는 이들이
차를 주차 시키고 , 배를 타고 딥넷을 하는데 역시, 마찬가지로
상당히 고된 낚시중 하나입니다.
.
.
구름이 조금씩 더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슬금슬금 움직이는 구름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
.
저기도 걸어서 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모두 ATV를 타고
갑니다.
그리고, 무거운 연어를 가져오려면 ATV는 필수 입니다.
.
.
물살이 상당히 센 곳에서 딥넷팅을 하는 장면입니다.
.
.
저 딥넷의 무게도 상당한데 거기다가 물살까지 세기
때문에 저 딥넷을 들고 있는 것조차도 상당히 힘이 듭니다.
.
.
저 딥넷에 왕연어가 걸리면 자칫 같이 딸려 들어갈 정도로
힘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그래서 구명조끼도 꼭 입고 있어야 합니다.
.
.
갈매기가 노니는 풍경을 보노라면 정말 평화스러워
보이지만 사실은 다들 연어 잡기에 몰두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
치트나의 유일한 호텔인데 지은지 거의 100여년이 된
곳입니다.
.
.
저기는 카페인데, 저녁에만 문을 엽니다.
오래전 저녁에 잠시 들러 맥주 한잔 한 기억이 나네요.
.
.
이 풍경이 눈에 계속 남아 다시 한번 소개를 합니다.
실제로 보시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비록, 바람이 너무 불어 모래 바람으로 눈을 뜰 수 조차
없지만, 풍경 하나만큼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
여기 모래 바람은 정말 알아줍니다.
빙하에서 불어오는 차거운 기운과 심하게 부는 모래 바람은
유명하기만 합니다.
딥넷팅을 하면서도 모래 바람으로 눈을 감고 해야 할 정도
이기도 합니다.
.
백인들은 어차피 모두 구워서 먹으니, 굳이 이런 험한 곳에서
연어를 잡을 필요가 없을텐데도 굳이, 여기를 고집하더군요.
우리네는 회로들만 먹으니 , 이렇게 싱싱한 연어를 잡기위해
이 곳을 찾지만, 백인들 경우에는 다소 이해가 가지 않기도
합니다.
.
연어 낚시를 하는데는 경비도 참 많이 듭니다.
여기가 워낙 먼 곳이다보니, 다들 며칠씩 묵으면서
낚시를 해야 하는 바람에 숙식 경비들도 제법 듭니다.
.
정말 여기서 낚시하는 이들을 보면 존경스럽기조차
합니다.
대단한 알래스칸들입니다.
.
.
'알래스카 관광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래스카" 강과 호수로의 여행 " (0) | 2018.08.03 |
---|---|
알래스카" 설산에서 빙하까지 " (0) | 2018.08.02 |
알래스카 " 거위 호수로 소풍을 " (0) | 2018.07.31 |
알래스카 " 환상의 빙하 풍경 " (0) | 2018.07.29 |
알래스카" 목숨 건 연어 낚시 " (0) | 2018.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