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훼리를 타고 약 한 40여분을
가면 아름다운 섬 하나가 나오는데
바로 Bainbridge Islan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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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미국에서 살기 좋은 마을로
선정이 되어 각광을 받기도 하였던 인구
채 3만이 안되는 섬 마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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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년 영국의 탐험가에 의해 발견된 이 섬은
벌목과 조선소로 자리를 잡아가기도 했습니다.
2차대전중 일본인들이 이 곳에 정착을 하여
농사를 지으며 터전을 가꾸고 살아 , 섬에는
일본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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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국인들은 춥고 척박한 시베리아와
만주 등에서 고생을 하며 지낸 걸 생각하면
참으로 통탄을 해도 부족할 따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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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인 브릿지섬으로 가는 여정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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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전경이 한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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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지어 차곡차곡 차들을 주차 시키는데 하염없이 들어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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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인증샷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저는 또, 그들을 사진기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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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탔네요.
동네 주민들은 아마도 할인이 되겠지요.
저는 21불 정도 낸 것 같습니다.편도요금입니다.(차량,승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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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외국인들도 이 섬을 찾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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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염장 지르는 커플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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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아주 거센데도 사람들이 갑판으로 많이들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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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섬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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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가 좋은 해안가에는 많은 집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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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의 다운타운의 중심가는 Winslow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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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은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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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해안가에 집을 지어 놓으면 정말 하루하루가
낭만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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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접안시설에 접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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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자연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이며, 공원도 잘
갖추어져 있어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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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에 와인 양조장이 있는데 무료 시음회를 한다는
간판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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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울려 퍼지는 음악에 맞춰 꼬마 숙녀 두명이
춤을 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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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사적지를 둘러 보았습니다.
이 섬은 이제 관광객으로 인한 수입이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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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정원과 주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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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더군요.
버스를 이용해 둘러보는 것도 나름 재미 날 것 같은데 저는
늦은 시간에 당일 치기로 왔기에 그리 많은 것을 둘러 볼
시간적 여유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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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이 곳을 아주 싫어하더군요.
밤에는 바다사자의 울음소리와 함께 해야하고,
늘 우중충한 날씨로 천둥,벼락,빗소리로 인해
정신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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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야생동물들로 인한 피해가 많다고
합니다.
사슴들은 정원을 제 집처럼 드나들며 가꿔 놓은
농작물과 화초를 망쳐 놓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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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 입장에서 보면 모두가 아름답고 평화스럽게
보일지는 몰라도 정작 사는 이들에게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준다고 합니다.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인심은 점점 사나워지고 ,
경계심이 많아지며, 점점 상업화 되어 가는
세태가 아쉽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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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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