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베로우에서는 다섯 종류의
연어중 두가지가 잡히는데 핑크샐몬과 첨 샐몬이
주종을 이룹니다.
그외에 잡히는 물고기는 least cisco 와
white fish 세종류 그리고, arctic grayling 이라는
물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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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래전에 페어뱅스에서 arctic grayling를
잡아 본 적이 있었는데 마치 날개 달린 물고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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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샐몬과 제일 맛 좋은 레드샐몬은 잘 나타나지
않나봅니다.
물론, 북극 대구와 광어,청어등도 잡히는데 다른
지역보다 크기가 상당히 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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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대구는 마치 작은 생태 같지만 , 그외 지역에서
잡는 대구는 그 크기가 상당합니다.
물론 광어와 가자미들도 덩치가 작은데 그 이유는
아마 수온이 차서 그러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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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필히 만나는 설산의
풍경인데 제가 처음 알래스카를 오면서 만난 풍경입니다.
그래서, 속으로 아니 이렇게 설산만 가득한데 어떻게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엄청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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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북극해에서 노닐던 까만 새들이 애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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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말리는 덕장입니다.
황태덕장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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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어느 동네 역사를 이야기 할때 필히 나오는게
우체국이 언제 생겼는지가 제일 관건이더군요.
우편물을 받아보고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이 언제부터
존재 했는지가 그 동네의 역사를 이야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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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우에는 1901년 우체국이 최초로 생겼습니다.
116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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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ow 라는 지명은 2016년 10월 Utqiaġvik으로 개명을 했는데
식민지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그들만의 이름을 찾아오는데
기인 하였습니다.
Utqiaġvik(snowy owl)이라는 이름은올빼미를 사냥하는 곳 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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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ñupiat 부족의 총 미국내 인구는 약 2만명 정도 되는데
그들은 베링해 작은 섬에서 이주를 해온 유목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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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베로우도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북극해의 빙하가 녹으면서
수온이 점차 올라가 연안이 침식되고 고래와 바다코끼리등
사냥을 하기가 점점 히ㅐㅁ이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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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살고있는 이 곳은 알래스카 최대의 개스를 생산하고 있는
지역이라 1년에 4번정도 배당금이 나오는데 사람수대로
배당금을 지급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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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년 미국이 알래스카를 구 소련으로부터 사들였을때
1881년에 기상 및 자기 연구 기지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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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보니 , 이 동네 기사가 났는데 내일 태양이
무려 22분동안 나타난다고 뉴스거리로 등장을 했습니다.
겨울에 햋빛을 볼 수 있다는건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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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우는 알래스카에서 제일 추운 곳입니다.
늘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늘 섭씨 영하 20도 이상의 날씨를
선보이고 있는데 영하 40도까지도 무난하게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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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enger Feast 혹은, Kivgiq 이라고 불리우는 축제가
매년 1월말이나 2월초에 2년 내지 3년마다 벌어지는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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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는 이누삐약부족의 샤머니즘 색채가 강한 축제였는데
선교사들의 반대와 사회 경제적 압력으로 결국 샤머니즘 색채를 없애고
전통춤과 노래를 부르는 축제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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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설립된 North Slope Borough 는 일종의 우리나라의
도 개념입니다.
North Slope Borough 에는 11개의 자치구가 포함되어 있는데
베로우도 이중 제일 큰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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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Slope Borough 의 시장 재임기간은 3년이며 거의
고래 선장 출신들이 시장에 재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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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바다가 바로 Beaufort Sea 입니다.
이 바다는 캐나다와 인접하여 같은 해역에 위치해 있는데
개스와 천연자원이 무궁무진하게 매장되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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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이 아주 매매한 지역이라 논쟁의
불씨가 있지만, 캐나다는 거의 미국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지라 , 캐나다 측이 많은 양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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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도로가 없는지라 스노우모빌을 타고 이동을 해야 합니다.
두대의 스노우 모빌을 타고 북극곰 사냥을 나가는 원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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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산과 산 사이로 흐르는 빙하계곡인데
지금은 눈이 쌓여 보이질 않네요.
이 설산만 보면 , 정말 이런 곳에 사람이 살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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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앵커리지 시 예산 5억2천 백만달러가 의회승인을
거쳐 결정지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제설작업,소방관,노숙자 지원,경찰등에 증액을
했는데 이제 개스세가 도입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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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는 평균 130달러 인상을 하고 개스세는 갤런당
10센트를 부여한다고 합니다.
원래 살림살이가 늘 부족한듯 빠듯한건 이해는 하지만
주정부 에산과 재산이 타주보다 훨씬 건전하고 돈 많다고
소문난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예산이 부족하다고
다양한 세금이 늘어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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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지사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 재선에 실패하면서
트럼프 같은 주지사가 당선이 되고서부터는 알래스카가
영 힘을 못 쓰네요.
오호 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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