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원주민 마을에는 보통 여름에만
이용하는 Summer Camp 촌이 있습니다.
약 1,500년 동안 여기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이누잇의 이누삐약 부족은 여름 한 철 동안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 건조를 하는 여름 캠프가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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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눈보라 속에서 황량한 설원을 지키는
지키미 역활도 해줍니다.
오늘은 원주민들의 여름 캠프촌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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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설원이 보기만 해도 아득해 질 정도로 오직 하얀 눈의
세상만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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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좌측에는 장거리 레이더 기지가 아스라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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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눈 속에 차가 빠지는걸 방지 하기 위해 갓길 표지판만이
설원 위에서 제 몫을 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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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포인트 부터는 바다가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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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캠프는 6월부터 8월까지만 오픈이 되어 고기를 잡아 말리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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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여름이지만 이렇게 사막의 오아시스 를 꾸며 한 철을
휴가 보내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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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갖춰진 캠프들도 많지만 대체적으로 바람만 피할 요량을
만든 캠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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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주인이 없거나 사라진 캠프들도 종종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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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살아도 될 정도로 괜찮은 집들도 있지만
식수와 눈으로 인해 살기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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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춥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난로 연통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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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신문을 보니 이 곳 베로우에 약 20분간 햇빛을
볼 수 있다고 기사가 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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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물고기와 물개를 잡아 여기에서 해체 작업을 하고
해풍에 말리는데 . 뭐든지 해풍에 말린 게 맛이 뛰어나고
오래 보존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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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안테나가 있는 집들이 많은데 라듸오와 무전기를
설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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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마다 난로 연통이 모두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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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촌을 가로지르는 앞을 제설차가 제설을 한 덕에
캠프촌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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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캠프촌을 구경하는 동안에 베로우 주민들이 여기를
자주 드라이브해서 오고가더군요.
아마도 드라이브 코스로 이 곳이 유명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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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선교사들이 이 곳에 최초의 장로교회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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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에는 이 곳에서 가장 오래된 목재건물인
포경 공급 및 구조기지가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Brower 's Cafe 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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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눈 뒤로 북극해가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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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등장하는 인증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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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아니면 그런대로 견딜만 한 곳입니다.
그리고, 북극의 생활을 제대로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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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탐험이 주는 설레임을 이 곳에서 느낄 수 있으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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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북단에 위치한 Barrow 는 한번쯤은 와 볼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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