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에서 Glenn Highway 인 3번 국도를 타고
약 20여분을 달리면 인구 약 3만여명이 사는
알래스카 5대도시중 하나인 Eagle River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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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가 바로 인접해 군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기도 해서 흑인들을 거의 보지 못하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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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이글리버를 왔다가 마트에 들러 장을 보았는데
앵커리지는 세일즈 텍스가 없는반면 , 이글리버는
세일즈 텍스가 붙어 후회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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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글리버의 전망대를 올라 팔머와 와실라,
앵커리지와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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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깊어만 가는 알래스카 이글리버의 가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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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을 나서는데 구름이 장난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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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는 구름들이 아마 혈기 왕성한
청년 구름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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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울이 다가오니, 도로 공사들도 막바지에 이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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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하이웨이를 벗어나 파크하이웨이를 타고, 이글리버에
진입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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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리버의 가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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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리버 시내에서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달동네에는
제법 아름다운 집들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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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리버는 2차대전 당시 군부대가 들어서면서 군인들의
주거지로 탄생된 신생 마을이기도해서 상당히 보수성향이 강한
마을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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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산 정상에는 많은 차들이 이 곳에 올라와 등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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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 어게인암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날이 좋은 날에는 디날리가 바로 정면에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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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머와 와실라가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여기서 오로라를 자주 만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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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경비행기가 많은 아름다운 호수도 한 몫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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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등산은 하지않고 이렇게 전망만 했습니다.
산 정상인지라 이렇게 올라와 산 밑을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너무나 상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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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시내 쪽으로 드론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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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드론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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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가운데 흐르는 호수 같은 강을 찾으려고 했는데
가는 길이 없는지 찾지 못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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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성같은 집이 산 정상에 있는데 매물로 나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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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은 다운타운입니다.
이글리버의 자연사 학습장은 자주 찾았으나 전망대는
오늘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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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리버의 제일 전통이 깊은 성당입니다.
작은 마을 구석에 위치해 있는데 , 현지 주민도 잘 모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글리버에는 한인이 몇명 살고 있지 않지만
한인 교회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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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의 한국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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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오는길에 무지개가 떳네요.
서로 다른색이 어울려 무지개를 아름답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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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실라쪽은 비라도 내리는지 먹구름으로 덮혀있습니다.
가는 가을을 최대한 즐기기 위해 나선 나드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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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흘러간다
빛도 어둠도 모두 흘러가기에
잡으려고 안간힘을 쓰기 보다는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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