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타에서 단풍을 구경하려면 스워드를 가는
기차여행과 발데즈를 가는 도로가 안성맞춤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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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의 절정인 요즈음 저는, 발데즈 코스를 잡아
가을 단풍여행을 떠났습니다.
가는 도로의 풍경은 황금빛으로 빛나는 단풍의
연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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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우중의 드라이브도 알래스카의 단풍을
즐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으며 , 오히려 낭만을
더해주는 분위기인지라 기분은 한층 더 업 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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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가을 단풍여행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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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에는 이미 눈이 내려 설산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으며
마타누스카 강 주위로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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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도로를 따라 단풍의 숲으로 깊게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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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관광시즌이 끝난지라 가끔 마주치는 차량이
반갑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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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은 지금이 제일 적기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마찬가지로 이 날자에 단풍여행을 떠나 페어뱅스에
들러 온천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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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세 일년이 훌쩍 흘러 다시 단풍여행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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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라마 농장에 들러 라마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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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왔어? "
집에서 나오는 라마 아주머니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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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비가, 저 산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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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경에 너무 잘 어울리는 트렉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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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농기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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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들의 요란한 환영인사가 정신없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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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누스카 강가에서 드론을 날려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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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즈를 가는 내내 황금빛 단풍과 같이 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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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길을 돌때마다 새로운 풍경들이 나타나 호기심 가득한
나드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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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광활한 단풍의 들판 아닌가요?
산에는 제법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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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가 내리지만, 그 우중에 드론을 날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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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에 하늘 거리는 갈대에 손을 대니 손바닥을
간지럽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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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나가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없어 여유롭게
가을 호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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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서 여기저기 들르면서 발데즈까지는 하루 온종일이
걸렸습니다.
단순히 달리는게 아니라 구석구석 잠시 멈춰 단풍에 푹 빠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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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니 하늘과 경계선이 없어진 설산들의 자태가
눈을 부시게만 합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황금빛 나드리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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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와 함께 떠난 발데즈행 단풍여행은 가는 내내
논문 한편을 쓸 만큼 유쾌한 떠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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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무조건 어디론가 한번쯤은 떠나야 제 맛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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