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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텃밭14

Alaska " 나만의 텃밭 가꾸기 "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떠들썩 하지만, 한편에서는 자신만의 텃밭을 가꾸는 이들이 많습니다. 자신만의 텃밭을 가꾸어 거기서 나오는 야채들로 건강한 식단을 꾸미는 것도 보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텃밭을 매년 가꾸었지만 금년에는 부득이 남이 하는 걸 바라보아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곳을 가든지 공용 텃밭이 있습니다. 시에서 텃밭터를 조성해서 일정 구역을 선정해 개인에게 텃밭을 년간 분양을 하고 일정 비용을 받습니다. 알래스카는 보통 평균적으로 구획이 나누어져 있어 년간 25불만 내면 텃밭을 운영할 수 있는데 오늘 찾은 곳은 다른 형태로 운영을 하는 곳이라 자세한 비용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재미난 건 텃밭 주위를 공원화하여 많은 이들을 공원으로 오게 만들어 그 텃밭이 도드라지게 보이는.. 2020. 3. 22.
알래스카 " 살아가는 이야기 " 텃밭을 가꾸면 일단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물을 자주 주지 않거나 자주 봐주지 않으면 심술을 내서 질기거나 성긴 야채들이 자라나게 됩니다. 연인이나 채소와 과일들도 자주 대해주지 않으면 삐지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늘 돈과 연인은 가까이 두어야 한다는 만고의 진리가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전철 이야기와 텃밭에서 자란 야채들의 소식들을 전해 드릴려고 합니다. 텃밭은 제가 가꾼게 아니고 , 다른분이 가꾼건데 물을 자주 주지않아 야채가 질기다고 하네요. 소소한 이야기로 꾸며 보았습니다. 전철에서 내려서 버스로 환승을 할 때, 바로 그 자리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지 맞은편에서 타야하는지가 제일 헛갈리더군요. 낯선 곳에서는 늘 헤매게 되는 게 정상인것 같습니다. 한인타운에 잠시 들렀습니다... 2019. 10. 5.
알래스카 " 밴쿠버의 일상 " 밴쿠버는 건설 경기가 좋아 전반적인 경제는 상당히 활발한 상태인데, 이처럼 경기가 좋은 때가 없었다고 합니다. 한국처럼 땅만 있으면 초 고층 아파트를 짓는 곳이 쉽게 눈에 띕니다. 그리고, 미국과는 다르게 분양제도로 인해 중국인들도 몰리고 점점 집 값은 한국처럼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니, 나중을 생각하면 결코 좋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버블이 꺼지거나 , 땅 값의 상승으로 일반 서민들이 내 집 갖는 게 불가능한 현실이 될지 모릅니다. 아니, 이미 많은 진행이 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중국인들의 땅 투기는 뭐 어느 나라건 이미 엄청난 현실이기도 합니다. 마치, 한국을 보는 듯합니다.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들이 물밀듯이 밀려오면서 점점 더 손을 대지 못할 정도로 비대해 가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 2019. 8. 14.
알래스카 " 우리 집 텃밭 풍경 " 작년에는 열무를 비롯해 다양한 채소들을 심었는데 올해는 상추와 당근, 부추,깻잎과 쑥갓을 심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늦게 모종을 했습니다. 바다낚시에 정신이 팔려 온통 그리 신경을 쓰다 보니, 너무 늦게 모종을 했습니다. 거기다가 집을 여러 차례 비우다 보니, 물도 제대로 주지 못해 더더욱 늦어졌습니다. 텃밭 가꾸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침저녁으로 물도 줘야 하고, 잡초도 뽑아줘야 하고, 이것저것 신경을 써야 할게 너무 많더군요. 오늘 하루 종일 파종을 했는데, 다리도 결리고 허리도 아프고 너무 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수백 포기의 상추를 심었는데 저도 왜 그렇게나 많이 심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먹지도 않으면서 심기는 엄청 심었네요. 이제는 농사짓는 이들의 심정을 알만 합니다. 딸기 .. 2019. 6. 23.
알래스카 " 민들레와 고비 그리고, 대나물 " 요즘 한창 산나물이 제철입니다. 그런데, 바다에 나가느라고 나물을 캐러 정식으로는 아직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나물을 미리미리 장만을 해야 겨울을 풍요롭게 날 것 같은데, 아직도 제대로 나물 장만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우선 급한대로 민들레부터 장만을 했습니다. 텃밭 가꾸는 것도 늦게 시작을 했고, 바다낚시에 정신이 팔려 산나물 장만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당근도 텃밭에 심었고 민들레도 손질을 해서 냉동고에 곱게 정리를 해서 넣어 두었습니다. 나물 손질 하는 법을 자세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눈이 시웜해질 설산 풍경으로 출발합니다. 헐벗은 처자가 조깅을 즐기고 있네요. 점심은 제가 자주 가는 수제 햄버거집에서 햄버거를 먹기로 했습니다. 분위기가 좋고, 집이 가까워 자주 찾는 곳.. 2019. 5. 29.
알래스카" 북극에서 농사를 짓다" 저도 알래스카에 살지만 북극에서 농사를 짓는 다는 건 예상을 하지못했습니다.작은 텃밭 정도나 비닐 하우스 같은 건얼마든지 가능 하지만 농장이 있다는 건미쳐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오늘은 북극의 유삑 마을인 베델의 농장을찾아 그 실상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툰드라를 개간한 북극의 농장지대입니다.오래전 화전민들이 생각 나네요.. .지금은 얼추 추수가 많이 끝난 것 같습니다.. .한창 농부가 배추 밑둥을 자르고 있는 중입니다.. .당근은 모두 추수가 끝났습니다.. .씨앗이 바람에 날렸는지 도랑 골에 아직 당근이 남아 있네요.. .자색을 띈 무가 있네요.. .이 무는 더 비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니 양배추,다다기 양배추라고도 하지요.(브뤼셀 스프라우트)비타민 C 가 보통 양배추의 세배라고 하는 영.. 2018. 10. 17.
알래스카 " 텃밭과 Bethel" 이제 텃밭 농사에 대해 조금씩 이해가 가는 게 금년 한해의 수확이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일이기도 했습니다..텃밭을 뒤로 하고, 원주민 마을인 베델을 향하여가방을 챙겨 공항으로 나갔습니다.앞으로 베델에 대하여 조금씩 소개를 해 드리도록하겠습니다..인구 7천여명이 모여 사는 Bethel 이라는 지역은Yup'ik 이눗잇(에스키모)이 모여사는 알래스카 토착민의 마을입니다..알래스카 서부 자치구에서 제일 큰 곳이며 주변에는 많은 마을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경비행기를 이용하여이 곳을 찾게 됩니다..오늘은 조금만 소개 하기로 하고 차후 조금씩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앞뒤로 마당이 넓어 잔듸를 깍으려면 다소 힘이 들기도 하지만,깍고나면 기분은 좋아집니다.한달에 한번은 깍은 것 같습니다.. ... 2018. 9. 16.
알래스카" 무스 아가씨와 다람쥐 " 이른 아침부터 무스아가씨가 집을 방문 했습니다.그리고, 저와 함께 거의 동고동락을 하는 한마리의 다람쥐가 있습니다..지난번 강아지 말리가 왔을 때 엄청나게 영역 싸움을 했던 다람쥐는 성격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제가 텃밭에 일을 보고 있으면 머리 위 나무에서쉴새없이 이야기를 건네고는 합니다..다람쥐가 소리를 낸다는 걸 알래스카에 와서 알았습니다.그것도 어찌나 소리가 큰지 아침에는 마치 알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제가 사는 집을 완벽하게 마크하는 다람쥐의 영역은그 누구도 침범을 하지 못한답니다..제가 사는 알래스카의 일상을 잠시 소개합니다..,연어가 올라오는 버드크릭에 잠시 들러 낚시 손 맛을보았습니다.실버연어와 핑크연어를 한마리씩 잡고는 바로 자리를 털고 돌아왔습니다.저는 왕연어나 레드새먼이 아니면 그리 .. 2018. 8. 13.
알래스카 " 여름은 끝나가고 " 알래스카의 여름이 서서히 끝나가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제법 날이 쌀쌀하고, 이번 주내내 비 소식으로 가을비를 연상케하고 있습니다..벌써, 자작나무 잎 끝이 노랗게 변해 가고있어 너무나 아쉬운 여름의 끝을 붙잡고온 몸으로 가을을 막고 싶은 심정이지만,오는 계절과 가는 세월은 멈출 수가 없네요..이제는 구름도 가을 구름 느낌이 납니다.어제는 바람도 불어 더욱 가을 분위기를 연출 하고 있습니다..텃밭에 야채들도 더 자라야 하는데 텃밭걱정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요즈음입니다...오늘도 어김없이 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리는데구름의 형상이 마치 회오리 바람 같더군요.이런 구름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한참을 달려 인디언 마을 부근에 오니, 회오리 구름이 또하나 형성이 되어 있더군요.저 구름도 가을 오는 걸 반대해서.. 2018. 8. 8.
알래스카의 텃밭 이야기 올해 가꾼 텃밭에는 열무,상추,대파,부추,쑥갓, 깻잎,더덕,도라지등을 심었습니다.지난 5월 9일 심었는데 제일 먼저 열무가싹이 나오더니, 상추가 뒤를 이어 싹을틔웠습니다..한국의 약 쑥도 심었는데 제법 많이 자랐고,딸기들은 하얀 꽃을 피워 곧, 열매를 맺을 것같습니다..채소를 키우는 재미가 남다릅니다.하루하루 자라는 걸 보면서 새삼 자연의 신비함도덤으로 느끼는 것 같고, 먹지는 않으면서키우는 재미만 늘어갑니다..그럼 알래스카의 텃밭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산 봉우리에는 구름이 피어 오르듯 김이 모락모락나는 것 같습니다.. .바다 쪽에는 구름이 뚫리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정말 먼 곳인 아르헨티나에서 알래스카에 여행을 온미니 캠핑카입니다. 뒤에는 두대의 자전거가 매달려 있더군요. 정말 대단하네요.. 2018. 6. 22.
알래스카 " 바다와 독수리 그리고,빵집 " 오늘은 서쪽 땅끝 마을인 호머를 비롯해 기나긴 서해안 해안선을 따라 이동을 하며, 아름다운풍경들을 담아 보았습니다..앵커리지에서 스워드 하이웨이를 따라 위디어를지나 쿠퍼랜딩과 러시안 리버, 솔닷나를 거쳐키나위와 크램거치,앵초 포인트를 지나 호머로가는 여정은 하루에도 왕복이 가능하지만, 그건꼭지점만 찍은 여행인지라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정상적으로 즐기는데 필요한 여행은 약, 일주일코스입니다..물론, 연어 낚시와 광어 낚시를 한다면 그 일주일도엄청 짧은 기간이기도 합니다..바다와 독수리의 자태와 자매 빵집과 텃밭을 소개합니다...호머를 갈 때에는 늘 들르는 러시아 정교회이기도 한데,이 부근에 오면, 자주 무스를 만나고는 합니다.. .정교회 아래에는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어촌이 자리하고있습니다.. .조개로 .. 2018. 6. 12.
알래스카 " 와! 새싹이 났어요 ! " 텃밭에 열무를 비롯해 다양한 씨앗을 심었는데, 드디어 새싹이 났습니다.심었던 씨앗 중 청치마 상추 씨앗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이달 9일날 심었는데, 17일 씨앗이 발아가 되었으니, 8일 만에 싹이 났습니다.오늘도 훌리건을 잡으러 갔다가 비바람이 심해결국, 되돌아 와야만 했습니다..대신, 바닷바람을 쐬면서 자란 대나물과 미나리,고비를 채취했습니다.지난번, 바다 향이 가득한 쑥으로 맛난 쑥 떡을 만들었습니다..그럼, 텃밭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연어가 회귀해서 산란을 하는 장소에 와 있습니다.여기도 비가 내리네요.. .좁은 물길을 따라 연어들이 상류로 올라옵니다.. .이곳, 툰드라에는 귀여운 곰들이 살고 있습니다.연어가 있으면 곰들이 거의 살고 있습니다. . .언제 산란을 했는지 치어 연어들이 노닐고.. 2018.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