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쪽 땅끝 마을인 호머를 비롯해 기나긴
서해안 해안선을 따라 이동을 하며,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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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서 스워드 하이웨이를 따라 위디어를
지나 쿠퍼랜딩과 러시안 리버, 솔닷나를 거쳐
키나위와 크램거치,앵초 포인트를 지나 호머로
가는 여정은 하루에도 왕복이 가능하지만, 그건
꼭지점만 찍은 여행인지라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정상적으로 즐기는데 필요한 여행은 약, 일주일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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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연어 낚시와 광어 낚시를 한다면 그 일주일도
엄청 짧은 기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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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독수리의 자태와 자매 빵집과 텃밭을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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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를 갈 때에는 늘 들르는 러시아 정교회이기도 한데,
이 부근에 오면, 자주 무스를 만나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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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 아래에는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어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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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로 유명한 바닷가에 잠시 들렀더니, 서너 마리의 독수리가
하늘을 비행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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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자 , 큰 날개를 펼치고 다른 곳으로
날아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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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커플 독수리였습니다.
아마도 짝짓기 계절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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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위가 완전히 드러나는 썰물 때에 조개를 채취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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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에는 ATV를 타고 즐기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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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를 거닐며 , 조가비와 작고 앙증맞은 돌을 보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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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바위 섬 뒤로 한없이 펼쳐지는 설산들의 모습이
아련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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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찬가지로 구름이 아름다운 날입니다.
알래스카 여행 시에는 늘 하늘의 구름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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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 , 해안가를 따라 잠시
걸어 보았습니다.
비록, 혼자 걷는 산책이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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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끝 백사장에는 연어 낚시를 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저 넓은 바다에서 연어 낚시를 하기에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저 즐기는 걸로 만족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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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에서 갓 구워낸 빵들이 손을 들며 자기를 선택하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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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빵은 약간, 거칠고 씁쓰래 하지만 몸에 좋다고 하니
한번 선택을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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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도 제공하는 빵집이기에 홈 메이드 슾이 인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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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창을 자매들이 이쁘게 장식을 했는데 저 꽃은 조화가 아닌,
생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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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를 말릴 때 저렇게 줄을 맞춰 일자로 말리면 빠르게
마릅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허리를 굽혀 일자로 만들기에는 손이
참 많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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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일자로 널은 고비와 그냥 마린 고비와는 건조 상태가
사뭇 다릅니다.
일자로 했더니 확실하게 차이가 나네요.
그런데, 일자로 고비를 널기에는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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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행사를 하기 전 , 미리 인증 샷을 찍었습니다.
열무가 가장 빨리 자라고 그 다음이 상추와 쑥갓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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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은 깻잎입니다.
상추와 대파와 쑥갓을 나누었는데 표시도 안 나네요.
고모님 일행분들도 나눠 드려야 하는데, 상추 같은 경우 지금 다시
옮겨 심으면 일주일 안으로 채취가 가능합니다.
얼른 솎어야 하니, 부지런히 나눔 행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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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에는 소나기가 내리더니 , 아침에는 말짱한 햇살이
선을 보이네요.
오늘도 백야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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