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3 ALASKA " 빙하가 보이는 곳에서 낚시를 " 바야흐로 낚시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낚싯대를 둘러메고 강으로 바다로 나가는 그야말로 정신 못 차리는 계절입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낚시 전문점을 찾아 이거 저거 둘러보며 낚시 바늘이나 봉돌이라도 정도는 사야 마음이 놓입니다. 원래 낚시 비수기인 겨울에 세일을 많이 하기에 겨울에도 수시로 들락 거리며 낚시용품을 챙겨 놓는데도 늘 더 사야 직성이 풀리더군요. 한해 낚시용품비로만 하더라도 1,000불은 더 쓰는 것 같은데 거기다가 부수적으로 낚시하는데 드는 비용까지 하면 그 금액은 엄청 날 것 같습니다. 배를 타고 나가 빙하 가까이 다가서서 낚시를 했는데 빙하의 온도로 인해 제법 쌀쌀하네요. 그럼 출발합니다. 집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바다인 위티어로 나왔습니다. 제일 만만한 곳이 바로 여기랍니다. 빙하 가.. 2023. 5. 17. 알래스카 "철지난 연어 낚시터를 가다 " 지난번에 예고를 했던 대로 연어 낚시터를 찾아 추와 낚시바늘을 회수하러 연어 낚시터에 들렀습니다. 주변 경관이 수려해서 알래스카만의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찾는 이 아무도 없는 낚시터지만, 지난여름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바로 이곳에서 제 키의 3분의 2 되는 왕연어를 잡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손맛이 아직도 짜릿하기만 합니다. 설산 한 귀퉁이에 노을이 찾아오면서 , 더욱 환하게 빛이 납니다. 눈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낮게 불던 바람이 상승을 하면서 설산 위 눈들을 안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가운데 기찻길을 따라가다 보면 저 뒤에서 버티는 설산과도 만나게 됩니다. 오늘날이 따듯합니다. 응달진 도로가 녹아 빙판이 사라졌네요. 오늘 너무 포근해서 더위 먹는 줄 알았습니다. 결국, .. 2021. 4. 8. 알래스카 " 철지난 연어 낚시터 " 지난번에 예고를 했던대로 연어 낚시터를 찾아 추와 낚시바늘을 회수하러 연어 낚시터에 들렀습니다. 주변 경관이 수려해서 알래스카만의 독특한 풍경을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찾는이 아무도 없는 낚시터지만, 지난 여름의 기억이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바로 이곳에서 제 키의 3분의 2 되는 왕연어를잡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손맛이 아직도 짜릿하기만 합니다. 설산 한 귀퉁이에 노을이 찾아오면서 , 더욱 환하게 빛이 납니다. 눈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낮게 불던 바람이 상승을 하면서 설산 위 눈들을 안고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가운데 기찻길을 따라 가다보면 저 뒤에서 버티는 설산과도 만나게 됩니다. 오늘 날이 따듯합니다.응달진 도로가 녹아 빙판이 사라졌네요. 오늘 너무 포근해서 더위 먹는줄 알았습니다.결국, 안에 입은.. 2016.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