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7 알래스카" 빙하 옆 캠프장 " 빙하가 바라 보이는 캠프 그라운드가 알래스카에는 많이 있습니다.연어가 노니는 호수와 연어가 올라오는 크릭을 따라 산책로가 있는 낭만이 가득한캠프 그라운드가 있어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다양한 산책로와 등산로등 주변에는 즐길 거리들이참으로 다양해 누구나 이 곳을 찾으면 머물고 싶은충동을 느끼게 됩니다.작은 캐빈과 RV 차량들이 오손도손 모여 캠핑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캠프 그라운드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가던 걸음을 멈추고 맑은 호수에 마음을 비추어 봅니다. . .다시 길을 나서 구름을 향해 달려갑니다.. .오늘은 뭉게구름들의 곗날인가 봅니다.한 자리에 모두 모여 있습니다.. .마치 구름을 스프레이로 누가 뿌리나 봅니다.. .산 허리에 구름들이 그림자 만들기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마치 도로를 전세.. 2018. 7. 5. 알래스카 "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설경" 아이디타로드 개썰매 경주가 벌어지는 윌로우 호수를 하늘에서 드론으로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헬기와 경비행기가 수시로 오가는 바람에 가까이서는 촬영 하기가 다소 힘들어조금 떨어진 곳에서 개썰매 현장 주변을스케치 해 보았습니다..사진과 드론 영상으로 알래스카의 설원의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여기는 얼어버린 윌로우 호수의 아이디타 로드 개썰매 경기장 입니다... .워낙 호수가 두껍게 얼어 매년 여기서 아이디타로드개썰매가 출발을 합니다... .윌로우라는 마을의 풍경입니다...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에는 수많은 차들이모두 주차되어 있습니다... .저 맞은편에는 이미 차들로 가득 차 더 이상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높은 건물 하나 없는 숲과 툰드라만 펼쳐져 있습니다... .우측 도로는 페어뱅스 .. 2018. 3. 7. 알래스카 " 봄바람에 눈을 뜨니 " 알래스카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성급한 마음에 자작나무 수액을 받기위해물통을 준비해서 자작나무아래 놓았지만아직은 봄 기운이 자작나무까지는 오지않은듯 합니다..눈이 부실정도로 희디흰 설산과 손에 잡힐듯몽실몽실 피어오르는 구름을 향해 봄맞이를 떠나봅니다..설산에 한걸음 다가가니 , 설산 전체가 보이지 않고설산의 땀구멍만 자세하게 보인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전체를 보지 못하고한 곳만 더 자세하게 보입니다..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주변에 가까이 다가가면 그사람의 장점보다는단점이 더 자세하게 보인답니다..자연과 사람의 이치가 닮아보입니다.멀리서 보던 설산을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봄바람에 눈을 뜨니하늘에서 해바라기를 하는 뭉게구름이은비늘 같은 반짝이는 미소를 지으며손을 내밀며 .. 2017. 4. 9. 알래스카 " 철지난 연어 낚시터 " 지난번에 예고를 했던대로 연어 낚시터를 찾아 추와 낚시바늘을 회수하러 연어 낚시터에 들렀습니다. 주변 경관이 수려해서 알래스카만의 독특한 풍경을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찾는이 아무도 없는 낚시터지만, 지난 여름의 기억이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바로 이곳에서 제 키의 3분의 2 되는 왕연어를잡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손맛이 아직도 짜릿하기만 합니다. 설산 한 귀퉁이에 노을이 찾아오면서 , 더욱 환하게 빛이 납니다. 눈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낮게 불던 바람이 상승을 하면서 설산 위 눈들을 안고 하늘로 날아 오릅니다. 가운데 기찻길을 따라 가다보면 저 뒤에서 버티는 설산과도 만나게 됩니다. 오늘 날이 따듯합니다.응달진 도로가 녹아 빙판이 사라졌네요. 오늘 너무 포근해서 더위 먹는줄 알았습니다.결국, 안에 입은.. 2016. 1. 27. Alaska " 지금부터는 바자회 축제" 알래스카는 11월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바자회가 벌어집니다. 추운 겨울이라 주민들을 많이 움직이게 하려는 모종의귀여운 음모가 있는지도 모릅니다..ㅎㅎ 겨울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벌어지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연신 바자회로 들썩 거리는데 하루에 서너군데서 바자회가열리는게 보통입니다. 학교와 교회등에서도 바자회가 열리고, 다양한 자선모금 행사도 개최되는데 이번에 지난번 소개했던 상원의원도 며칠간 모금행사와 선거출마 선언을 식당에서 벌이더군요. 저도 갈까 하다가 다른 약속들로 미쳐 가보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바자회 소식과 주변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높은산 꼭대기에 올라오니, 대형 개인 가정집이 지어져 있더군요.이곳은 야생동물 보호구역인데, 오래전에 땅을 사둔 사람이 집을 지었나봅니다. 앵커리지 시내가 .. 2015. 11. 14. 알래스카 " 가을에 만난 여인들 " 금년 가을은 나에게 더욱 특별하다. 그동안 가까이 하지 못하고 늘 주변에서 어슬렁 가리던 내게가을 여인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었다. 알래스카의 가을바람이 서늘하던 날, 홀로 지내시는 할머님들과의만남이 있었다. 나의 어머님과 연배가 비슷하신 할머님 한분을 만나게 되어 어머님이라고부르면서, 다른 할머님들과의 연줄이 되어 다 같이 가을 단풍 나드리를 가게 되었다. 차량도 없으시거니와 어디 마트나 병원을 가시기에도 수월치 않은 환경 때문에 자주 만나게 되었다. 작은 일에도 늘 고마워하시는 할머님을 뵐 때마다 나 역시,나이가 들어운신하기 힘들 때가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풍 나드리를 간다고 하니, 할머님들이 너무나 기뻐하셨다.어디 나드리 한번 가기가 힘든데 모처럼 단풍 나드리를 간다니 아이처럼 즐거워하신다. .. 2015. 10. 26. 알래스카" 나는 자연인이다 " 마치 광고문구 같습니다. 알래스카에 살면 정말 자연히 자연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스스로 초야에 묻혀사는 자연인이 되기에 스스로의많은 짐들을 내려놓은게 아닌가 합니다. 오히려 남들이 더 걱정을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벌어지지만, 사실 들여다보면 그리 염려할건 없는게 아닌가합니다. 하긴 주변을 둘러봐도 저같이 사는분은 전혀 없더군요.다만, 백인들은 참 많습니다.백인들이 많다는건 그만큼, 알래스카에 푹 젖어서 즐기는 삶을살아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점점 더 숲속으로 들어가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진정으로자유를 꿈꾸는 이들은 캐빈한채 달랑지어 사계절을 무난히나기도 합니다. 오늘도 정처없이 달려볼까 합니다. 오직 경치만을 바라본채 , 경치 외에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알래스카의 향기에 .. 2015.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