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8 베트남 닌빈의 물에 잠겨버린 목장과 사원 물의 도시인 베트남 닌빈여행은 비가 내리면내리는 대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닌빈에는 정말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들이많은데 주립공원과 동물 재활센터, 습지 자연보호구역,유네스코에 등재된 호아루 고대도시와해안 보호림이 있으며 유네스코에 등재된세계 생물권 보호구역인 콘노이와 콘모라는아름다운 산호섬이 있습니다. 저런 곳을 걸어서 여행을 하며 모든 걸보고 싶은 욕심은 그득하지만, 거기까지는하지 못할 것 같아 너무 아쉽습니다. 오늘은, 비만 내리면 물이 불어나 탑과 사원을 고립시키고 목장도 잠기는 풍경과 지나가는 여행객을 잡고 허브티를 권하는 동네 아이들의정겨운 풍경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크리스마스가 지나 이제며칠 후면 나이 한 살을 더 먹게 될운명(?)에 처해진 나 홀로 여행객이자전거 없이 걸어.. 2024. 12. 27. 베트남 닌빈에 있는 Dinh Tien Hoang 왕의 사원을 가다 1부 어제에 이어 닌빈 호아루 고대도시에 있는최초의 왕국이며 유네스코에 등재된역사적인 유산단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역사적인 이야기는 지루할 뿐 아니라내나라도 아닌데 뭐 하는 생각을 하지만,여행은 내가 간 곳의 역사적 사실들을 더듬어 가며지적 에리어를 넓히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아! 좋네 하는 경치보다는하나라도 뜻깊은 역사를 더듬어 유추해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Dinh Tien Hoang 왕의 유물이 보존되어 있는 사원을 방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치, 해자를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강줄기와이어져 있습니다. 닌빈성 호아루 구 트롱옌 코뮌에 위치한 딘티엔황 왕 사원은 호아루의 고대 수도에 있는 유물 군집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베트남에서 딘티엔황 왕을 .. 2024. 12. 19. 베트남 SAPA의 거리 모습과 공사장 풍경 베트남 사파에서는 매일 여기저기 공사를 하는 소음이 들려옵니다.잠시 걸음을 멈추고 공사장 풍경을 보니, 모든 게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베트남 사파는 국경지역이면서 바위가 많은지역이라서 그런지 수많은 암각화가발견이 되었습니다. 인구 약, 7만여 명이 모여 살고 있는데 몽족을 비롯해야오족, 비아이족, 포구족, 타이족을 비롯해고지대 소수 민족등이 터를 잡고 살아가고있는 북서부의 라오까이성입니다. 제일 아쉬운 게 고대부터 내려온 암각화를만나지 못한 게 다소 후회가 되네요. 1997년부터 유네스코에 잠정 등재가되어있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약, 200여점의 암각화가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깟깟마을이나 판시판 마을로 인해그 유명세는 없는 편이라 아쉽습니다.오늘은 거리 풍경과 공사장 풍경을소개해 드리도록 .. 2024. 9. 26. 베트남 다낭에 있는 낭만이 가득한 한강의 야경 7월 29일 오후 호찌민시 마제스틱 호텔(호찌민 1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교두보인 주한베트남 대사관과 주베 한국 대사관이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2024 베트남 포 페스티벌(Vietnam Pho Festival 2024 in Korea) 행사를 발표했습니다. 한국에서 열리게 되는 쌀국수 축제는 무형문화유산으로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고 있네요.한국에는 약, 베트남인이 30여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골에 빈집이 엄청나게 늘어가고 있고 대단위리조트들이 폐엽을 하고 흉물스럽게 자연환경을 해치고 있는데 베트남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의이민을 받아들여 시골 지역사회를 유지 발전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 여러 나라.. 2024. 7. 30. 베트남 다낭에 있는 생태 문화와 전통문화와의 만남인 동딘 박물관 2부 베트남은 현재 3개의 자연유산, 5개의 문화유산, 1개의 혼합유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후에의 도시들을 한데 아우러 유네스코 단지라 불릴정도로 그들의 문화 유적지는 전통적으로 인정받고있는 추세인데 지난번에는 하롱베이와 깟바 군도가유네스코에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베트남 유물들이 제대로 발굴도 덜 되어있으며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더군요. 그리고, 힘들여 발굴된 유물들도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베트남 보물들을 구입하려면 이런 혼란한 시기가 제격이기는 하지요..ㅎㅎ 오늘도 베트남 다낭에 있는 동딘 박물관 투어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새가 그려진 아름다운 접시네요. 베트남은 흙이 좋아서인지 도자기 문화가 상당히 발달한 나라입니다. 특히, 다낭 옆에 있는.. 2024. 4. 8. 베트남 다낭 여행 때 들른 영흥사 다섯 번째 이야기 베트남 다낭에 있는 영흥사는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바다와 하늘, 산과 강이 조화를 이루는 장소이기도 하며, 바다의 윙윙 거리는 소리와 고대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벌써 영흥사 다섯 번째 이야기입니다.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석상(유네스코 인정)으로 인정받은 높이 67m의 다낭 린웅사(Da Nang Linh Ung Pagoda)의 불상입니다. 불상은 해발 100m 언덕에 위치한 직경 35m의 연꽃받침 위에 놓여 있으며 불상 내부는 직경 17m, 건물 높이는 약 17층으로, 각 층마다 불상을 모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총 21개의 불상이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난 게스트를 소개하는데 바로 영흥사의명물인 돼지입니다. 정말 특이한 형태의 사찰입니다. 그럼, 영흥사로 .. 2024. 3. 19. 베트남 후에 황성의 비운의 역사 베트남 후에에 있는 황성은 비운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 우리와 같은 고난을 겪었기에 더한층 애정이 가는 도시입니다. 무려 통일된 베트남을 143년간 다스렸던 응우엔 왕조의 황궁에는 160여 개의 궁전 건물이 있었으나 프랑스군과의 전쟁에서 많은 건물들이 불타오르고 부서졌습니다. 그러더니, 급기야는 베트남전이 발생하고 미군들과의 전쟁에서 160여 개의 궁전들이 거의 다 부서져 겨우 10여 개의 궁전만 남았는데 그마저도 반란이 일어나 수많은 약탈이 자행되어 모든 유물들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서적들이 모두 불태워져 사라지고 말았습니니다. 후에시에 있는 모든 유적지들이 유네스코에 등재가 되면서 다시 복원 작업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후에성의 안에 사는 이들과 밖에 사는 이들이 후에 황성을 통과해 지나다니.. 2024. 1. 14. 베트남 다낭에서 호이안의 올드타운 매력에 풍덩 빠지다 베트남 다낭에서 그랩을 불러 30만 동(16,000) 원을 주고 호이안까지 약, 20분 만에 호이얀 숙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호이안 그러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인데 오래전, 제주도민들이 호이안으로 이주를 한 곳이기도 하며 , 일본과 중국에서 몰려드는 각종 도자기, 비단, 향료등을 거래하던 무역항이었습니다. 당시의 오래된 건축물과 문화재들이 워낙 많아 모두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이기도 합니다. 다들, 여기에 와서 놀라는 게 도시 하나 전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그 보존성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거리 자체가 상당히 규모가 커서 하루나 반나절 단체 투어를 오신 분들은 제대로 올드타운을 감상하지 못합니다. 보통 서양인들은 조금 걷다가 잠시 카페에 들러 차 한잔 하며.. 2023.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