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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원주민213

Alaska " CARIBOU 사냥 " 캐리부는 순록을 뜻하는데 , 일반 사슴보다는 체격이 두배 정도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에도 잘 적응을 해서 알래스카에서 무난하게 잘 자라는데, 캐리부는 새끼를 보통 겨울에 나는데 그 이유는 천적으로부터 위협을 받지 않고, 성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적인 곰들은 동면에 들어가 캐리부들이 안심하고 육아를 할 수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녹용은 이 캐리부(순록) 뿔을 잘라 유통이 되는데 , 연중 두 번 정도 원주민에 한해서 뿔을 자를 수 있는데 , 중국인들이 모두 사들여 점점 녹용 가격이 오르는 실정입니다. 원주민 마을의 유일한 수입원 이기도 해서, 에스키모인들은 동네 주민들이 모두 단합을 해서 뿔을 자르는데 모두 동원이 됩니다. 오늘은 캐리부 편입니다. 동네를 어슬렁 거리면서 지나가는데.. 2020. 3. 13.
ALASKA " 청어철이 오면 " 영어로는 Shad 혹은 , Herring라고 하는 청어는 한국에서 과메기로 널리 알려져 있는 생선이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청어가 잡히지 않자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어 팔았는데, 요즘 다시 청어가 나타났다고 하더군요. 연탄불에 석쇠를 올려놓고 구우면, 온 동네방네 그 냄새로 침을 흘리는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청어는 알을 미역 줄기에 낳는데, 워낙 많은 알을 낳아 해안가에 밀려온 미역줄기에 붙은 청어알로 인해 하얀색으로 도배를 할 정도입니다. 청어알로 젖갈도 담그고, 구워도 먹고 , 조려서 먹기도 하는데 저는, 가시가 많아 손이 잘 가지 않더라고요. 가시가 목에 박혀 아주 고생을 한 후로는 잔가시가 많은 생선은 늘 외면을 합니다. 회로도 먹던데 가시채 먹는 이들을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북극 베링해 원주민 .. 2020. 3. 7.
Alaska " 아! Tundra " 알래스카 북극 원주민 마을의 특징은 사방이 바다나 강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늪지가 많아 고립이 되어있는 섬 형태의 마을이 대부분입니다. 툰드라란 땅 밑이 얼어있는 영구동토층이 자리 잡고 작은 관목과 이끼과에 속하는 식물들이 많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큰 나무들이 없다 보니, 거의 야생 블루베리를 비롯해 다양한 베리들이 자라고 있어 이를 이용해 잼과 요구르트, 주스 등을 만들어 먹고는 하는데, 이누잇들은 그냥 취미 삼아 조금씩 먹는 정도에 그칩니다. 아무래도 야채를 좋아하는 민족이 아닌지라, 크게 선호하는 건 아닙니다. 아직, 그들은 이런 베리를 이용해 술을 담그는 건 보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술만 보이면 마시기 바빠 오랜 기간 동안 술을 놔둔다는 건 그들에게 고문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그리고, 행여 .. 2020. 2. 16.
Alaska " 고래고기와 곰 발바닥 " 알래스카 에스키모인 마을에 가면, 제일 흔한 먹거리가 바로 연어입니다. 연어를 잘라서 집 마루 밑 창고에 두거나 냉동고에 보관을 했다가 , 겨울 내내 일용할 양식으로 사용을 하는데, 마을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사슴과 인 무스와 캐리부 고기가 주를 이룹니다. 또한, 제철에 찾아오는 고래를 잡아 식탁에 올리기도 하는데, 물개 고기와 야생동물이 주식입니다. 물론, 마트도 있어 가공식품들을 구입 하기도 하지만, 주된 음식 재료는 해양동물과 야생동물이라고 보면 됩니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원주민 마을들은 점점 고립되어 가고 있어 식재료를 장만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육지였던 부분들이 빙하가 녹으면서 수온이 상승해 완벽한 섬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빙하가 점차 육지로부터 멀어지면 모든 해양동물.. 2020. 2. 4.
Alaska " Native Crafts " 알래스카 원주민의 공예품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독특한 문화의 산물입니다. 주어진 환경에서의 도구들이나 작업 환경은 다른 곳과는 확연하게 비교가 됩니다. 얼음과 바다, 빙하와 툰드라 만 존재하는 곳에서 이들은 해양동물의 뼈인 바다코끼리 상아와 고래뼈, 순록의 뿔등을 이용해 그들만의 공예품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여타 다른주의 원주민 공예품 전시회를 가보면 심지어 중국산과 공장에서 찍어 낸 듯한 물건들이 주를 이루지만, 알래스카는 오로지 수작업을 통한 세계 유일의 한 작품만을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누구에게 선물을 하든지 자신만이 지닌 유일한 공예품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지금 보시는 작품들도 비슷하지만 저마다 개성을 지닌, 유일한 공.. 2020. 1. 11.
알래스카" Eskimo의 신화와 전설 " 겨울왕국, 얼음 왕국, 동토의 땅으로 불리는 알래스카. 에스키모인인 이누잇 부족에게도 신화가 있으며, 전설이 있는데, 그동안 잘 소개 되지 않아 아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이들은 모든 동물과 사물에 영혼이 있다고 믿으며 특히, 오로라는 영혼이 춤추는 거라고 굳게 믿고 있답니다. 가끔, 원주민을 만나면 요정 이야기와 귀신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귀신을 직접 보았다는 이들이 너무나 많아 그들을 따라 귀신이 나타나는 곳을 다녀 오기도 했습니다. 주술사가 있으니, 당연히 주술에 관한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북극의 수호신 " 세드나" 이누잇들이 곰을 잡아도 고기를 먹지 않는데, 그 이유는 바로, 곰이 자신들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하긴, 우리나라도 웅녀와 결혼한 단군의 아버지가 바로 환웅이지.. 2019. 12. 15.
알래스카" White rock 에 속다 " Semiahmoo Bay에 있는 White rock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바위가 하얀 바위가 있을까 너무 궁금했는데 , 오호통재라 바위에 하얀 페인트를 칠해 놨더군요. 원래는 조가 비등이 바위에 얹어 살다 보니 회색으로 보였는데 누군가 하얀 페인트로 낙서를 한 뒤, 많은 이들이 거기다가 낙서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다가 보기 흉하니 그다음부터는 하얀색 페인트를 칠해 놓아 바로 "White rock"이라는 애칭을 얻었다고 하네요. 물론, 그 바위에 얽힌 전설도 있는데 원주민이 그 큰 바위를 던져 그곳에서 삶의 터전을 잡았다는 너무나 황당무계한 전설이라 그냥 흘려 들었습니다. 바로 앞에는 미국 땅이 보여 수영을 해서 건널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가까운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White r.. 2019. 10. 20.
알래스카" 비 내리는 태평양 " 유난히 가을에 접어들면서 비가 더 자주 내리는 것 같습니다.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내리는 비를 맞으며 태평양 바다 구경에 나섰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호랑 가시나무(Christ's Thorn )를 보았는데 이 나무로 크리스마스 때 , 동그랗게 화환을 만드는데 바로 리스(wreath)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메고 골고다의 언덕을 오를 때 , 머리에 쓴 가시 면류관이 바로 호랑 가시나무인데, 나뭇잎이 엄청 단단하고 날카로워 정말 머리에 쓰면 피가 배어 나올정도입니다. 태평양과 바디를 보기 위해 오른 전망대에서는 원주민의 악기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 들으니 , 조금은 센티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비가 내리니 단풍이 든 나뭇잎이 더욱 빛나 보였습니다. 저와 함께 산책을 즐기시겠습니.. 2019. 9. 23.
알래스카 " 원주민 미술관을 들르다 " 낯선 곳에 가면 제가 늘 가는 곳이 미술관입니다. 그렇다고 미술에 대해 조예가 깊은 건 아니고 그냥 미술관 분위기가 좋아 들르게 되는데, 오늘은 원주민 갤러리를 '들러 보았습니다. 그들의 문화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려고 갤러리에 드리는데, 인디언이나 에스키모라는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인종차별로 여겨지기 때문에 모두 통틀어 원주민이라고 통칭을 하는데 메티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소 복잡한 계급 구조와 문화를 독창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을 시킨 게 특징이기도 합니다. First peoples, First 새로 유입되는 유럽인들과 계약을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위치를 확고하게 했지만 , 지금은 원주민들이 얼마 되지 않은데, 메티스라는 명칭에 이누이트 에스키모인은 자신들과는 별개라고 생각을.. 2019. 9. 10.
알래스카 "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들 " 오늘은 해무가 가득해 안개에 싸인 바닷가를 찾아 surfing을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약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춘 남녀들이 이 곳을 찾았는데, 오히려 여성들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파도가 치는 그 면을 타고 스릴 넘치게 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으며 달리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Surfboard 고대 하와이에서 발명된걸 아시나요? 아마도 원주민들이 파도타기를 즐겼었나 봅니다. 보드 크기가 원래는 460센티 정도 되는데 요새는 다양한 크기로 제작이 되고 있나 봅니다. 서핑은 그야말로 젊은이들의 고유 영역이 아닌가 하는데, 그 이유는 반사 신경과 많은 힘을 요구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칫 서핑을 타다가 사고를 당하는 이들이 의외로 상당히 많은데, 정말 보기만 해도 아찔한 .. 2019. 9. 3.
알래스카 " 캐나다에 입성을 하다 " 누구나 한 번은 가 본다는 캐나다. CANADA는 알래스카와 같은 땅을 반으로 잘라 얼굴을 맞대고 있습니다. 같이 북극을 끌어안고 숨을 쉬는 광활한 대지의 캐나다에 드디어 입성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판기 같은 기계 앞에서 여권을 스캔하고 몇 가지 질문에 대답을 하고, 이민국 직원 앞에 가서 몇마디 말을 하고 그냥 통과를 하는거였습니다. 너무나 이상하고 허전했습니다. 여권에 입국 비자 도장도 찍지 않더군요. 그리고, 하나 더 보태서 가방 검사 같은 건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어 한마디 못하는 중국인들이 떼로 몰려들고 한발 슬그머니 들이미는 엄청난 인도인들이 캐나다를 찾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수많은 중국인들이 집을 사두는 바람에 부동산은 천정부지로 뛰어올라 땅.. 2019. 8. 13.
알래스카" 교도소의 밥상 " 오늘은 교도소의 식단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교도소와는 매우 다른 식단으로 꾸며져 있는데 한국은 양이 부족해서 배를 곯는 일은 없다고 하지만, 미국 교도소의 식단은 그야말로 굶주림만 겨우 면할 정도로 메뉴가 정해져 있습니다. 1식 3찬 이런 건 아니고, 식빵 한 조각, 쌀가루 죽(수프) 아주 조금 사과를 갈아서 쥬스 같은 걸 손바닥 반만큼 줍니다. 제일 난감 한 요일은 바로 토요일과 일요일 점심입니다. 주말 점심 식단은 정말 기가 막힐 정도인데, 식빵 두 조각 (굽지 않은 날 것 )그리고, 터키(칠면조) 슬라이스 한 장을 주는데 , 종이처럼 아주 얇은 슬라이스 한 조각이라 식빵 가운데 이 슬라이스를 넣고 먹으면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이빨 사이에 다 끼고 말 정도입니다. .. 2019.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