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빛13 ALASKA " 경비행기로 맥켄리를 오르다" 북미 최고봉인 알래스카의 맥켄리 산맥에서 그대 순백의 마음처럼 희디흰 설경속에서 한바탕 환희의 운무를 추어보았습니다. 아무도 딛지않은 최초의 발자국을 남기며, 한올한올 추억을 엮어나가는 그 즐거움은, 어느사이인가 뭇인간들의 정점에서 노니는 한마리 고고한 학이되어 마음껏 설경을 즐겨보았습니다. 언제 다시와볼건지 기약도 없기에 더더욱 그 시간만큼은 나만의 축제의 한마당 이었습니다. 눈이 부시도록 흰 눈속에서 나만의 그림자를 만들면서, 신명나게 놀아보니, 이곳이 바로 천상의 세계가 아닌가 했습니다. 맥켄리의 그 아름다운 절경을 소개 합니다. 아! 푸른 에머랄드빛의 빙하는 오랜 연인을 만난듯 가슴시린 설레임을 줍니다. 그대의 희디흰 속살을 보여주며 유혹하는 그대는 정녕 누구입니까! 오는이를 반겨주는 눈밭은 따사.. 2014. 9.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