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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어둠3

ALASKA " 북극 Prudhoe Bay " 에 도착하다 알래스카 최고의 북극지역인 Prudhoe Bay 에 도착 했습니다. 아직도 여명이 밝아오지 않아 사방이 어둠으로 가득하네요. Prudhoe Bay 유전은 미국에서 가장 큰 유전입니다. 그래서 지역적 중요성이 가장 높은곳이기도 합니다. 약250억배럴의 개스가 묻혀있어 ,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인터넷 사정으로 간단한 사진만 올려봅니다. 미모의 스튜디어스 너무 급하게 찍었네요..ㅎㅎㅎ 저 지평선끝 조금씩 붉게 타오르는 새벽녘입니다. 붉은 기운이 점차 옆으로 퍼져나갑니다. 1차 도착지인 Prudhoe Bay 에 도착했습니다. 눈보라가 여전히 세게 부네요. 최고 북단입니다. 보기만 해도 추워보입니다. 여기서 근무를 하면 , 페이나 대우는 상당히 좋습니다. 한인이 할수 있는 잡중 식당 근.. 2020. 11. 24.
알래스카 " 바다의 밤이 깨어날때 " 밤바다를 찾은게 참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 무서움을 뒤로하고바다의 밤에 몸을 적셔보았습니다. 항구의 불빛도 바다의 밤에 가려져 그 흔적만이점멸하는듯 합니다. 어둠의 옷을 입은 바다는 침묵만을 유지한채 그 흔한갈매기의 나래짓도 들리지 않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않아 파도소리조차 잠이 든것 같습니다. 그리운 이의 손짓을 따라 밤바다를 마냥 걸어 보았습니다.모두 잠든 밤바다에는 오직 나 혼자만이 깨어 있는듯 합니다. 마치 위성발사대 같습니다.밤바다를 지키는 대장군이라도 되는듯 그 위용이 거대하기만 합니다. 항구도시의 불빛이 형형색색으로 밤바다에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여명이 밝아올때쯤 터널을 지나갔습니다.아침 6시반에 통과를 했습니다.이 터널에서는 사진 찍기가 아주 힘들더군요. 아직 아침이.. 2015. 9. 7.
알래스카 " 추억을 그리워 할까?" 옛것들은 자연히 잊혀지게 됩니다. 내가 지녔던 것들, 내가 행했던 것들이 스스로 먼지를 뒤짚어쓰고, 기억의 강 저편으로 사라질때본인은 느끼지 못합니다. 나의 학창시절이 색바랜 희미한 기억속으로어둠과 함께 잠기면서 , 늘 새로운 것들이 뇌로 자동적으로 스며들게 됩니다. 그러나, 가끔은 잊혀져 가는 작은 기억들을 되살려보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회상" 이 주제입니다. 간혹, 나에게도 지나간 ,그리워할 추억이 있었나 싶을때가 있습니다.그러나, 누구에게나 그리워 할 시절은 있기 마련입니다. 잡고 놔주지 않는 기억들도 있지만, 놔줘야 함을 알기도 합니다.그러한 흔적들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한번은 정리정돈을 해야 합니다. 언제 그런적이 내게 있었나 하는 아스라함이 주는 추억들의 잔재는어느샌가 자신의 입가.. 2015.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