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11 베트남을 걸어서 여행하며 만나는 풍경들 사실 걸어서 여행한다는 건, 인내와 자신과의타협을 끊임없이 벌이는 삶의 투쟁인 것 같습니다.차를 타며 만나는 풍경과 걸으면서 만나는 풍경은사뭇 다릅니다. 먼지 폴폴 날리는 신작로에서 만나는 들꽃 하나하나가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고, 가던 발걸음을 쉬게 합니다.그리고, 가끔 하늘을 보며 자신은 세상 속에 날리는하나의 티 끝이라는 겸허함을 배우게 합니다. 내가 아니라도 세상은 잘만 굴러가고,내가 아니라도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차곡차곡 쌓이는 소중한 하루의 연속입니다. 오늘도 깨진 보도블록을 피해서바짓가랑이를 적시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덥지만 시원스러운 옥빛 하늘을 바라보며힘차게 걸음을 내 딛어 봅니다. 껍질은 투박하고 두껍지만 한 입 "앙"하고 깨물면달콤한 육즙이 입 한 가득해지는 오렌지입니다. 어묵과.. 2024. 8. 20. 베트남 사진 작가의 명작들을 감상 하세요 아름다운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만나는 풍경들을 마음에 새기며 바람에 몸을 맡기고 그 향기에 흠뻑 젖어 걸음을 옮겨 보시기바랍니다. 그 향기에 취해 신선 놀음을 하고 있는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겁니다.여행은 새로운 향기를 맡을 수 있는최상의 삶의 혜택입니다. 지금 훌훌 털고 가방 하나 메고 떠나 보시기바랍니다.세상은 여행을 할만한 가치가여행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삶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베트남의 향기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2024. 8. 4. 알래스카 " 길에서 만난 인연! " 알래스카 와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있습니다. 어디에서고 말을 붙이면, 정말 아무 거리낌 없이 말을 받아줍니다. 장소에 상관없이 스치기만 해도 미소를 지어주고, 인사를 나누는 그런 모습들은 세상 어딜가도 보지 못할 정겨운 장면들입니다. 식당에 들어가서도 옆좌석 사람이 먹는 걸 보고, 그게 어떤 맛인가요? 하고 물으면 전혀 거리낌 없이 아주 자세히 알려줍니다. 한국 같으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볼 텐데 , 이곳 알래스카는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수십 년을 한국에서 자라고, 공부하고 생활을 한 탓인지 그런 점이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너무나 익숙하게 그런 것들이 다가옵니다. 알래스카에서의 인연은 이렇게 맺어지나 봅니다. 알래스카 오시면 , 자연스럽게 옆 사람에게 인사를 나누고 말을 거세요... 2020. 7. 24. 알래스카 " 사랑은 눈처럼 내리고 " 이번 주 내내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어 인간의 힘이 아닌, 기계의 힘을 빌려야눈을 치워야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아마도 이렇게 한번 눈이 내린 후, 한동안은눈의 세상에서 살 것 같습니다..온 세상을 사랑이라는 눈으로 덮기라도 하듯 포근하게 감싸는 자연의 힘은 위대 하기만합니다.연일 계속 눈 풍경만 보여 드리게 됩니다.오로라 여행을 온 이들에게는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 할 것 같습니다...그동안 눈이 내리지 않아 스키장이 개장을 하지 않고 계속 미뤄 왔었는데 이번에 내린 눈으로 개장은 별 문제가없을 것 같아 스키장과 스키어들이 제일 신이 날 것 같습니다.. .이미 벌써 차선은 알아볼 수 없습니다.. .차가 다니는 흔적을 차선으로 인식해야 하며도로 옆 인도와 구분하는 턱이 눈으로 덮혀.. 2018. 12. 15. 알래스카" 청둥오리와 홈리스 " 철새인 청둥오리가 남쪽나라로 날아가지않고,알래스카에서 그냥 겨울을 나고있습니다.이제는 봄이 오니,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마치 홈리스 처럼 겨울을 나는 청둥오리 를 찾아 그들의 하루를 살펴 보았습니다..있어야 할 곳에 자리를 찾는 모습이 세상의이치에 맞는 것 같습니다.내가 있어야 할 곳, 모든 사물이 제 자리를찾아갈 때, 비로서 우주의 삼라만상이정상적으로 궤를 함께 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앵커리지 거리 풍경과 청둥오리 공원을찾아가 보았습니다...오늘도 구름과 설산이 잘 어울리는 화창한날씨입니다.섭씨 영상 6도라 저는 덥게만 느껴지네요.. .인도를 점거한 청둥오리 한쌍입니다.. .아직 짝짓기 시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세쌍의 청둥오리가 오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인도와 주차장 일부를 점거한채 농성(?).. 2018. 4. 3. 알래스카 " 눈의 세상 속으로 " 알래스카는 이제 겨울에 접어들어 눈의 세상으로 변했습니다.늘, 눈이 올듯말듯 그러더니 한바탕 하얀 눈이내려 온통 하얀 눈의 세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이렇게 눈이 내리니 , 이제서야 알래스카다운풍경을 만들어줍니다.눈이내려 여기저기 다니며 눈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알래스카에 살면서 매번 눈이 늘 기다려집니다. ..이제 도로는 모두 눈길로 변해버렸습니다.맞은편 설산의 모습이 크게 다가 오는듯합니다. . .채 얼어붙지 않은 호수에는 겨울새들이 맨발로 수영을 즐기고 있습니다. . .새들을 보면 전혀 추울 것 같지않는 분위기입니다. . .눈이 내리니 애견을 데리고 산책을 즐기고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을 유지합니다. . .저도 눈길을 밟아가면서 드론을 눈위에서 날렸는데섭씨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면 카메라가 작동.. 2017. 11. 11. 알래스카 " 눈꽃 세상속으로" 아침부터 눈송이가 날리면서 눈 안개가도시를 전체 품안에 가두었습니다.알래스카의 이국적인 경치가 바로 눈꽃 입니다..눈 꽃이 없었다면 도시나 숲길이 어느정도는삭막했을 것 같습니다.눈꽃으로 인해 알래스카 전체가 동화의 나라가 아닌가 할 정도로 신비스럼움으로 가득합니다..알래스카의 눈꽃 세상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마가목에 눈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독수리만한 까마귀가 마가목을 열심이 먹고 있네요. .앵커리지 시내가 안개로 뒤덮혀 한치 앞도 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저 멀리 햇님이 구름 사이로 제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자존심을 지키며 겨울을 나는 갈대위에도 눈꽃이 피었습니다. .눈의 결정체 같은 눈꽃 모양이 사랑스럽습니다. ." 편지 왔어요 "눈꽃세상에 크리스마스 카드가 왔나봅니다. .호수옆에는 .. 2016. 12. 13. 알래스카 " 다민족 문화의 풍경" 알래스카에도 정말 많은 민족이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나라도 있더군요.그리고, 당연히 처음 만나는 나라의 풍습을 아주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깊게는 알지 못하지만, 아 저런 나라에 저런 풍습이 있구나하는 간단한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신기하기도 하지만, 같은 세상속에 다른 문화와 언어들그리고, 풍습들의 다양성에 호기심이 마구 발동을 하네요. 그럼 우리모두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가 보도록 하지요. 앵커리지 다운타운에 있는 박물관 입니다.참 특이하죠?모든 면을 유리로 저렇게 디자인 했습니다. 여기가 바로 행사장 입니다. 터키 아주머니가 아주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라마 인형입니다.라마는 미니 낙타라고 보시면 됩니다. 안데스 산맥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운반수단이기도 합니다.덩치도.. 2016. 3. 24. Alaska " 우리 모두 스키장으로 고고 " 바야흐로 스키와 스노우보드 세상으로 변한 알래스카입니다. 아무때나 스키와 보드를 들고 산책로를 가거나 산등성이를 찾으면, 천혜의 자연눈이 가득해서 어디서나 겨울 스포츠를즐길수 있습니다. 드넓은 설원을 마음껏누비며 젊음을 발산하는 열기가 피어오르고박진감 넘치는 스피드로 온 종일 뜨거운 심장의 소유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동안 일만 하시느라 힘들었던 육신을 오늘만큼은 눈의 세상에서자신을 마음껏 풀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사람이 많이 몰려도 워낙 넓은 슬러프로 붐비지도 않고 줄을 서지 않아도 곤도라를 마음껏 이용할수 있습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곳으로 알래스카만한 곳이 없을겁니다. 여러분을 하얀눈의 스키장으로 초대 합니다. 스키장 가는길입니다.맞은편 설산으로 가는내내 설레이는 마음으로 입가에 미소가 지.. 2015. 11. 28. 알래스카 " 팔순 할머니의 밥상 " 평소 아주 친하게 지내는 할머니 한분이 계십니다. 자제분들은 타주에 모두 계시고 ,알래스카가 좋아 알래스카에 눌러앉은 아주 나이스하신 분이십니다. 사이판의 더운 곳에서 30여년을 사시다가 오셨는데,추운 이 알래스카가 너무나 좋으시다고 합니다. 겨울에 어디 걸어다니지 않으니 , 날이 추워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더욱 마음에 드는건 밖에만 나가면 먹거리가지천으로 널려있어 , 세상 부러울게 없답고 하십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 늘 야외로 나갈 수 있는 핑계거리가있으니 그 얼마나 좋으냐고 하십니다. 특히, 먹거리가 모두 보약 수준인지라 그 어느 세상에 이런 곳이없다고 하십니다. 할머니의 초대로 저녁식사에 초대를 받아 갔습니다." 할머니의 밥상 " 보실까요? " 짠" 도착하니 .. 2015. 9. 11. 알래스카 " 달콤한 캔디 세상속으로 " 식후에 혹은, 운전 하면서 캔디를 주로 찾게 됩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캔디가 주 간식거리로 등장을 하더군요.캔디 그 자체로 달콤함을 연상 시키기도 하면서 사랑하는 연인에게 캔디 라는 호칭도 서슴치 않는걸 보면 캔디가 주는 효과는 상당한것 같습니다. 캔디의 종류가 정말 많더군요.오늘 그 캔디 세상속으로 여러분을 모실까 합니다. 달콤함의 대명사 캔디 왕국으로 초대 합니다. 캔디왕국을 보시기전에 우선 설국부터 감상하세요.정말 오래전 설국이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었습니다. 일본 소설인데, 약 30년전인것 같습니다.그때 당시의 느꼈던 그 감정이 이렇게 설경을 마주하니 새록새록 돋아나는것 같습니다. 드디어 캔디왕국으로 왔습니다.이렇게 다양한 캔디는 난생 처음보는지라 , 이름을 하나하나 보느라시간이 어찌 가는줄 모르.. 2015. 3.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