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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깻잎4

"돈까스를 깻잎에 싸 먹다 " 문득, 든 생각이 돈가스를 깻잎에 싸서 먹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독특하고 색다를 것 같아서 왕 돈가스 한 장을 꺼내 올리브유에 바삭하게 튀겼습니다. 그리고, 깻잎을 곱게 씻어 상추쌈을 싸서 먹으니 입안에 깻잎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드레싱도 일반 돈가스 드레싱이 아닌, 옥수수 드레싱을 뿌렸습니다. 그랬더니, 은은한 옥수수향이 더해져 돈가스 전용 소스보다 더 나은 듯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치킨이 입맛에 맞질 않네요. 몇 점 먹다가 두고두고 먹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역시 치킨은 맥주와 같이 먹어야 제맛인가 봅니다. 먹방 출발합니다. 왕돈가스와 튀긴 송이버섯 그리고, 방울토마토, 둥굴레차를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 꺼내서 아주 시원합니다. 그리고 ,.. 2020. 6. 19.
알래스카 " 우리 집 텃밭 풍경 " 작년에는 열무를 비롯해 다양한 채소들을 심었는데 올해는 상추와 당근, 부추,깻잎과 쑥갓을 심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늦게 모종을 했습니다. 바다낚시에 정신이 팔려 온통 그리 신경을 쓰다 보니, 너무 늦게 모종을 했습니다. 거기다가 집을 여러 차례 비우다 보니, 물도 제대로 주지 못해 더더욱 늦어졌습니다. 텃밭 가꾸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침저녁으로 물도 줘야 하고, 잡초도 뽑아줘야 하고, 이것저것 신경을 써야 할게 너무 많더군요. 오늘 하루 종일 파종을 했는데, 다리도 결리고 허리도 아프고 너무 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수백 포기의 상추를 심었는데 저도 왜 그렇게나 많이 심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먹지도 않으면서 심기는 엄청 심었네요. 이제는 농사짓는 이들의 심정을 알만 합니다. 딸기 .. 2019. 6. 23.
알래스카 “오늘은 장 보는 날 ” 오늘은 장을 보는 날인데, 재미 난 건, 남은 어떤 물건을 사서 식탁을 장식 하는지 궁금하다는 겁니다.그래서, 쇼핑을 하면서 남의 장바구니를 은근슬쩍눈 여겨 보기도 합니다..한인 마트도 가야 하는데, 내일로 미뤘습니다한인 마트는 두 군데가 있으며, 아시안 마트는여러 군데 있습니다.일반적으로 김치는 직접 담그거나, 남이 담근 걸얻기도 합니다.그리고, 텃밭에 직접 기른 깻잎으로 미리 갯잎장아치를 담궈서 쟁겨 놓아 겨울에 먹습니다.김치가 조금 시었다 싶으면 , 손쉬운 김치찌개를 하거나김치 두부 두루치기를 가장 많이 하는 편입니다..그리고, 여름내 채취했던 대나물과 고비를 살짝 데쳤다가 냉동을 시켜 수시로 꺼내서 육계장이나고비무침, 대나물을 넣고 갈비 우거지탕이나 찌개를 끓이기도 합니다.그럼, 같이 장을 보러 .. 2019. 1. 23.
알래스카 " 추석날의 일상 " 알래스카에서는 추석이라고 별다를 일은 없습니다.이미 송편은 가불해서 먹었고 , 평상시와다를바 없는 일상입니다.다만, 한국에서 날라드는 다양한 SNS의 동영상들로 셀폰 화면에 불이 날 지경입니다..알래스카는 사냥시즌이라 오히려 그쪽에몰입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시골스런 밥상이 오히려 추석 기분을 내게 하는 것 같습니다..알래스카의 추석날에 벌어지는 일상이야기입니다. .이른 아침에 밖에 나와서 먹다보니, 잠에서 아직 덜깨어몽롱한 상태입니다.저게 아침이냐구요?절대 아니지요, 에피타이저입니다. .시금치와 토마토와 양파등 야채로만 만든 아침식. .스크램블과 감자튀김. .아침식사를 마치고 외곽으로 나가는중입니다.앵커리지에는 구름은 많지만 비는 오지않습니다. .우측에는 슬금슬금 구름들이 반란을 일으킵니다. .조짐이.. 2016.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