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는 추석이라고 별다를 일은
없습니다.
이미 송편은 가불해서 먹었고 , 평상시와
다를바 없는 일상입니다.
다만, 한국에서 날라드는 다양한 SNS의
동영상들로 셀폰 화면에 불이 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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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사냥시즌이라 오히려 그쪽에
몰입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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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스런 밥상이 오히려 추석 기분을
내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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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추석날에 벌어지는 일상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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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밖에 나와서 먹다보니, 잠에서 아직 덜깨어
몽롱한 상태입니다.
저게 아침이냐구요?
절대 아니지요, 에피타이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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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와 토마토와 양파등 야채로만 만든 아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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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램블과 감자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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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마치고 외곽으로 나가는중입니다.
앵커리지에는 구름은 많지만 비는 오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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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는 슬금슬금 구름들이 반란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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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짐이 심상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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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바다 한가운데에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한 부분만 비가 내리네요.
지방자치제도라 하늘도 동네마다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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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암반수가 일년내내 나오는 곳인데 파이프가 사라졌네요.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여태 이런일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저도 매번 여기서 빙하 암반수를 받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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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는 연어찜과 함께입니다.
저는 잘 먹지않고 사이판 고모님 단골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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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을 살짝 데쳐서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아주 끝내줍니다.
알래스카산 두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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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산 고비를 넣은 육계장.
식당보다 더 맛깔스럽습니다.
그리고, 무양념 깻잎절임과 우엉절임.
완전한 시골밥상 아닌가요?
밥이 부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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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b Cake가 궁금하지 않나요?
한번 먹어볼걸 그랬습니다.
요란한 간판이 사람들을 불러모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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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의 복장을 하고 재현을 하는 이런 놀이를 참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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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딸과함께 사냥을 간 처자가 사슴을 잡고 인증샷을 찍어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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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자가 고기 손질을 직접 하네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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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서 하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밖을 내다보니 뒷집 벽을
하염없이 두들기는 딱다구리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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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니 구멍을 여섯군데나 뚫었더군요.
그중 하나에는 새끼들이 정신없이 짖고 있었습니다.
저렇게 구멍도 많은데 왜 구멍을 뚫는건지 모르겠네요.
두집살림 차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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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찾아왔던 아기무스가 다시 찾아왔네요.
오늘은 아예 자리를 잡고 열심히 식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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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태마기행 알래스카 4부작 앤딩 크래딧에 제이름이
올라가 있네요.
제 이름을 다른데서 보니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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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마리화나 소매상이 선정이 되었네요.
7월중 예상을 했는데 다소 늦어졌네요.
좀 더 늦어져도 좋은데 말입니다.
표주박
신문에 이런 기사가 났네요.
" 삼성 셀폰7을 들고 비행기를 타지 마시오"
폭발의 위험이 있기에 이런 경고를 공항에서
승객들에게 고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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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에 아주 눈도장을 확실히 찍네요.
중국산 밧데리는 오히려 괜찮은데 삼성에서
제작한 밧데리가 폭발을 한다니 기가 차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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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랴부랴 중국산 밧데리로 교체를 해서
중국에서는 판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여기 한인들은 거의가 삼성 셀폰을 사용합니다.
익숙해서 사용에 편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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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젊은이들은 겉 멋에 아이폰을 찾더군요.
냉정하게 기능은 아이폰이 좋습니다.
그런데 , 일반적으로 시계 대용으로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삼성께 아주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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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인의 기호에 관한거지만 왠만하면
자국 제품인 삼성껄 쓰는게 무난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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