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공41 알래스카 " 야호! 연어철이다 " 드디어 고대하던 알래스카 연어철이돌아왔습니다.성미급한 사람들은 벌써부터 낚시대를 둘러매고 연어를 잡으러 강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알래스카는 정말 낚시의 천국이기도 하지요.위디어에서도 한창 참 가자미가 올라오고 , 바다와강이 만나는 곳에는 연어들이 힘차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질수야 없지요.새벽 5시에 일어나 부리나케 준비를 하고 낚시대를 둘러매고연어가 저를 기다리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연어 어장에 도착하니 아침 5시반이네요.아침 6시부터 오픈인데 벌써 사람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한창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입니다. 사람들이 속속 몰려들기 시작하는데 저곳이 스팟입니다. 제 맞은편에서 킹샐몬을 드디어 건져 올렸습니다.저도 분발을 해야겠습니다. 바로 이게 힘좋고 싱싱한 킹샐몬입니다.지금 첫물에 .. 2016. 5. 30. 알래스카 " 안개낀 얼음 낚시터 " 오늘 날씨는 정말 야릇하네요. 동네를 5분의 1로 갈라서 5분의 4는 정말청명하고, 5분의 1은 안개가 자욱한 동네로 구분이 됩니다. 그렇게 태양이 가득한 동네를 지나쳐 하필제가 원하던 곳이 안개가 자욱한 곳이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코스를 다른 곳으로 잡는건데완전 실수 했습니다. 알래스카의 저녁 노을을 만나러 하이웨이를 달리다가 조금 꾀가 나는지라 늘상 가는곳으로급 방향을 선회 했습니다. 그랬더니 에헤라 디요...안개낀 장충단 공원이 나타나네요. 날이 너무나 깨끗하고 맑아 공기에서 햇빛 내음이 솔솔 풍깁니다. 비록, 길은 미끄러운 빙판이지만 대로는 많이 녹아 달릴만 하고 1차선 길은상당히 미끄러워 정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인데 여기도 역시 빙판이라 커브길에서는 빙그르돕니다. 하이웨이를 달.. 2016. 1. 31. ALASKA " Hope 동네 한바퀴 " Hope를 3부작으로 끝낼려고 했는데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아 번외편으로 한번 더 올려드립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바로 바다와 이어져 어디서나 연어들이 상류로 올라오는 동네인지라 강태공들에게는 아주 솔깃한 정보가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연어가 최대의 공통 관심사 이기에 낚시를좋아하던 , 싫어하든지간에 관심을 두지 않을수 없습니다. 여기 오신지 20년, 30년 되신분 중 낚시터 근처도 안 가보신분도 있습니다.그런분들은 워낙 삶에 충실하다보니, 담 쌓고 지내기도 합니다. 그럼 희망의 도시 번외편 출발 합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서인지 저렇게 구름들이낮게 깔려 있더군요. 아침에 서리가 내렸네요. 바다를 감상할수있는 커페 간판이 마을 초입에 서 있습니다. 주 도로라고 하.. 2015. 10. 16. 알래스카 " Russian River 를 소개합니다 " 알래스카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 바로 러시안 리버입니다. 강태공뿐만 아니라 , 여름만 되면 누구나 찾아가는 곳으로아주 유명합니다. 다양한 캠프그라운드와 아웃도어를 즐길수 있는 다양한놀거리와 볼거리들이 풍부하기도 합니다. 연어 낚시철과 관광 시즌이 끝나가면서 지금은 오는이들이별로 없는 곳입니다. 휘적휘적 여유있게 강태공들의 흔적을 따라 가 보았습니다. 이렇게 한적한 도로를 앵커리지에서 두시간 동안 달리다보면 나타나는 러시안 리버를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소로길로 접어듭니다.가을에 이 길이 참 운치 있답니다. 드디어 강가가 나타나고 작고 아담한 캐빈으로 지어진 훼리 매표소가있습니다. 고무보트를 타고 강가를 구경하는 여행객들입니다. 저게 바로 훼리입니다.물살을 이용해 강을 건너는 무동력 훼.. 2015. 8. 26. ALASKA " Anchorage 에 내린눈 "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 함박눈이 내렸답니다. 그런데, 오후 부터는 날이 따듯해 거리의 눈들이 녹아너무 질척 거리네요.그냥 추운게 좋은데, 왜 따듯해지는지 모르겠습니다.차라리 그게 교통사고도 나지않고, 도로도 깨끗하고차량도 깨끗한데 말입니다. 그럼 눈구경 하러 한번 나가 보도록 할까요? 호수는 꽁꽁 얼고, 눈 가득 쌓인 벤취만 호수를 차지하고있습니다. 눈을 치우고 스케이트를 타도 좋을 곳이랍니다.어느 누가 부지런한 이가 눈을 치우면 , 아마 많은 이들이 이곳으로 몰려올것 같습니다. 저만치 강태공 한명이 보이네요.대체적으로 무지개송어가 잡히는 곳이랍니다.가서 확인을 해 볼까 하다가 , 눈에 발이 너무 깊이 빠지는 바람에 중간에 그만두었답니다. 앵커리지 앞바다도 서서히 얼어가네요. 오히려 이렇게 눈이 가득한 .. 2014. 12. 3.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