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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2020/0525

알래스카 " 바다로 가는 길 " 운동을 하지 않으니 몸이 어제와 오늘이 다른 것 같습니다. 급격한 노화가 찾아온 건 아닐지 조금은 두려운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어제는 운동을 그래도 제법 많이 한 것 같지만 , 정말 요새 같은 코로나 비상시국에는 운동이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게을러 지는 것 같아 자신을 추스르는데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루하루가 다르게 몸의 상태가 달라지고는 합니다. 젊을때야 그런 걸 전혀 모르고 지나쳤는데 , 이제는 저도 나이가 들었음을 자각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몸이 축나는 걸 알면서도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하면 내년은 더 건강이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더 건강관리가 필요함을 요즈음에 더욱 자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정신을 바.. 2020. 5. 31.
Alaska " 파도치는 생각들 " 사람들은 어려운 처지가 되면 그게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든 것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모두 추억이 되고는 하지만 당장 힘들고 어려우면 그게 인생의 종점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모든 일들은 시간과 함께 흘러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훗날 , 돌이켜보면 아! 그때 참 힘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그 어려운 순간을 이기지 못해 세상을 등지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멘탈이 약하면 극적인 선택을 하고는 하지만, 결코 인생은 그리 나쁜 일만 있는 건 아닙니다. 오늘 장을 보다가 진열된 무수히 많은 물건들을 보며, 저 물건을 만들고 파는 이들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일희일비( 기쁜 일과 슬픈 일이 교대로 벌어지는 맛이 곧, 인생이니 오늘 기분 나쁜 일.. 2020. 5. 30.
Alaska " 내 마음은 여행중 " 살다 보면 곤혹스러운 일이 발생을 하기도 합니다. 세상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더욱 많기도 하지만, 진퇴양난의 처지에 빠져 해결책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는데 이때,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이가 있다면, 그 기억은 오래도록 남아 늘 감사함을 간직하기도 합니다. 요새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혼자 하는 일은 아니고 , 둘이 해야 하는 일인데 아직도 그 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녀 간의 일은 아니고, 정말 내 취미도 살리고 즐거움도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며, 수익도 발생이 되는 정말 괜찮은 일이지만, 같이 진행을 하는 Staff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지 않나 싶습니다. 앱 개발하는 것도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고 머물러 있어 아쉽기만 합니다. 내일.. 2020. 5. 29.
Alaska " 미국의 북극 땅끝마을 " 미국에서 제일 북극 땅끝마을인 Barrow라는 곳은 겨울 내내 해가 뜨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Utqiagvik 으로 바뀌었는데, 지역 이름이 바뀐 이유는 Barrow라는 비행 조종사 이름으로 불렸기 때문입니다. Utqiagvik 이라는 뜻은 눈처럼 하얀 흰 올빼미가 사는 곳이라 흰 올빼미를 사냥하는 장소라는 뜻입니다. 에스키모 부족 중 이누삐약 부족이 모 여사는데, 인구는 약, 4,500여 명 정도 모여 사는 곳입니다. 가을과 봄에 고래를 합법적으로 잡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가을 고래 축제가 아주 유명합니다. 지금 온도는 약 섭씨 ㅡ30도를 오르내리고 있으나 , 체감 온도는 ㅡ40여 도에 달하고 있습니다.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카약이 이제는 앙상한 뼈대만 남아 있습니다. 일명 .. 2020. 5. 25.
Alaska " Canada SkyTrain " 미국 콜로라도에서 전철을 타 보았지만 , 캐나다는 일반 전철이 아닌, 지상 위로 다니는 SkyTrain인지라 다소 신기했습니다. 캐나다의 SkyTrain은 기관사 없는 무인 전철인지라 앞 뒤 전면 유리창에 기대어 풍경을 감상 하기에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버스는 무료로 탑승이 가능하고 한국처럼 각 거리별 구간에 따라 요금이 다르지만 , 주말이나 밤에는 요금이 1 존 요금으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기관사가 없는 걸보고 문득, 한국이 생각났는데 만약, 한국도 기관사가 없다면 요금 인상이나 , 임금 인상으로 시위하는 모습을 보지 않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워낙 툭하면 시위하는 모습을 보면 , 정말 한국이 좋긴 좋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미국의 트럼프처럼 황당무계한 트윗을 날리.. 2020. 5. 24.
Alaska " 도심속의 바닷가 " 사는 곳과 아주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다는 건 행운이며, 행복인 것 같습니다. 바다를 보지 못하고 일 년 내내 사는 이들을 보면 다소 안타까운 생각이 들 정도로 바다가 가까이 있다는 건 , 축복받은 것 같습니다. 잠시 휑하니 다녀온 바닷가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휴일을 온전히 보내면서 마음을 다시 정리하고, 코로나로 인한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힐링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바다와 해변가 그리고 갈매기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가라 앉히고, 산책을 즐기다가 만나는 바다향에 푹 빠져서 오늘 하루도 즐거움이 두배가 된 것 같습니다. 해변가 레스토랑도 운치가 있는 것 같아 눈길이 다시 한번 가네요. 그럼 바닷가로 다 같이 출발할까요.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 바다가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저 건물은 화장.. 2020. 5. 23.
알래스카는 Hooligan 시즌 매년 알래스카는 5월이 오면 Hooligan이 바다를 거슬러 산란을 하기 위해 올라와 알래스칸들에게 무한한 식량 자원을 제공해 줍니다. 다들 손에 Dipnet을 들고 바닷가로 몰려나옵니다. Hooligan은 비린내가 나지 않아 백인들도 아주 좋아하며 요리로는 훌리겐 무침과 조림, 매운탕과 반건조해서 술안주로 각광받는 작지만 맛있는 생선입니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제가 소개를 하고는 합니다. 알래스카의 이모저모 소식과 함께 Hooligan 생선을 잡는 풍경을 소개합니다. 스워드 하이웨이 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 딥 넷팅을 하는데 맞은편 설산이 정말 기가 막힌 풍경이 아닌가합니다. 한번 Dipneetting을 할 때마다 수십 마리의 훌리건이 올라옵니다. 여기서 아는 이들을 다 만나기도 합니다. 여행을 온.. 2020. 5. 22.
Alaska " 코로나로 인해 바뀐 기내식 " 모든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대폭 줄이거나 아예 노선 자체를 캔슬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다들 항공기를 이용하는 예약객들은 수시로 항공사에 전화를 걸어 혹시 캔슬이 되는 건지 점검을 하고 있는데 , 당일날 비행 편이 취소되는 사태가 연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예약한 여행객들은 저렴한 항공 에이전시를 이용하지 말고 직접 해당 항공사에 예약을 하는 게 좋습니다. 에이전시를 이용하면 , 자칫 항공편이 캔슬되고 요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사례가 부지기수입니다. 그러니,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서 예약을 하면 캔슬이 되어도 전화로 바로 연락이 오거나 환불이 되고 혹은, 크레디트로 주지만 행여 에이전시를 통한 예약은 환불이 10분의 1만 환불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발생이 됩니다. 저는 두 번이나.. 2020. 5. 21.
Alaska " 코로나 공항 풍경 " 오늘은 코로나 사태로 확 변해버린 Canada Vencuver 국제공항 모습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공항이나 지금은 코로나 비상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모든 항공사들이 초 비상사태이기도 합니다. 문을 닫아버린 면세점들 그리고, 텅 비어버린 대합실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비상시국을 대변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 비싼 면세점들이 식당들의 렌트비도 정말 엄청날 텐데 그 손해를 감수하는 회사 측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속 타는 하루하루가 아닐까 합니다. 아마도 평생 다시 보지 못할 텅텅 빈 밴쿠버 공항의 표정을 전해드립니다. 나무로 만든 원주민들의 목각공예입니다. 비행편들이 대폭 축소가 되어 이렇게 공항 내부가 텅텅 비었습니다. 지금 비행 편이 오직 한대가 있어 거기에 탑승하려는 이들만 간.. 2020. 5. 20.
Alaska" 배달 음식들 " 요새는 정말 모든 음식들을 투고를 하거나 배달을 시켜서 먹을 수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집에서 해먹는 음식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혼자 지내다 보면 자연히 앱을 통해 주문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가 되거나 완화가 된 게 아니라서 , 직접 식당에 가서 먹지 못하는 실정이라 자연스럽게 투고를 하거나 주문을 하게 됩니다. 맥도널드에서도 주문을 많이 하더군요. 배달 앱을 통해 주문을 하면 아무래도 배달비용이 포함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 배달을 통해 주문들을 많이 하는 편 입니다. 그래서 저도 투고나 주문을 해서 자주 먹는 편인데, 잠시 배달된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주문한 시골국밥입니다. 반찬이 더 필요하면 더 주겠다고 하는데 , 반찬 맛이 정말 별로네요. 그러니 더, 달라는 말이 나오지.. 2020. 5. 19.
ALASKA " 벤쿠버의 바닷가 풍경 " 태평양 바다가 함께하는 밴쿠버의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봄바람이 살랑거리고 , 파도소리가 마음 한켠을 두들기며 마음의 벽을 허문채 스며드는 청량감이 온 몸과 마음을 싱그럽게 해주는 듯 합니다. 어느 누구라도 바닷가를 찾으면 마음의 빗장을 열지 않을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5월의 바닷가는 싱그러움이 가득한 채로 내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향해 얼굴을 든 바닷가 주택이 보기가 좋네요. 민들레 홀씨가 눈이 부실 정도로 곱디고와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됩니다. 야생화의 꽃망울이 햇살의 기운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도가 좀 있는 편이네요. 저 맨 끝자락에 설산이 보이시나요? 다닥다닥 붙은 집들 때문에 바닷가 진입로는 만날 수 없었습니다. 바다 위 부표들은 어망.. 2020. 5. 18.
Alaska " Hunting of Tundra" 매년 봄과 가을이 되면 사냥 시즌이 시작됩니다. 곰과 캐리부 그리고, 무스를 잡게 되는데 알래스칸들은 사냥시즌이 되기만을 학수고대합니다. 오늘 사냥을 하는 곳은 Fairbanks에서 북극 쪽으로 하루 종일 달려 나오는 툰드라 지역입니다. 워낙 경치가 수려하고 흐르는 강물조차 너무나 깨끗해 식수를 가져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만년설에서 흘러 내리는 강물이 자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저야 사냥을 하는 걸 원래 싫어하는지라 저는 직접 사냥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무지개 송어를 낚아 올리기도 하며, 사금이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다 같이 출발할까요. 아무래도 북극 쪽이라 지금도 눈이 내립니다. 저런 산은 등산도 힘들 것 같습니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북극 쪽에 있는 빌리의 캐빈입니다. 사냥을 하는 이들에.. 2020.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