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앵커리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중 하나가 바로
"Arctic Valle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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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시내에서 약 10여분을 달리면
무스 런 골프장이 나오는데 그 길을 따라
비포장길을 5분여를 올라가다보면 전망대
같은 곳이 나와 앵커리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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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늦잠을 자는 구름을 개우려고
Arctic Valley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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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럽게 펼쳐진 앵커리지 아침 시내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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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봉우리에는 첫눈이 내려 하얀 고깔 모자를 쓴것 같아 정겹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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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올라가는 길은 비포장이지만 도로 상태는 좋아
드라이브 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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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앵커리지 시내가 아스라히 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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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뭇잎도 다 떨어져 서서히 나목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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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턱에 오르니 시원스런 산야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곰이 사는 곳인데 등산 코스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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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봉우리에도 첫눈이 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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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정상에 올랐습니다.
설산을 감상하면서 쉴수 있도록 간이 휴계시설이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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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이 바라보이는 양지바른 곳에 어느 여인의 넋을 기리는 돌무덤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여기를 즐겨찾던 연인중 여인이 운명을 달리해 여기에서
설산을 보며 지내라고 돌무덤과 사진을 놓아 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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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베리가 너무나 바알갛게 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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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는 군부대 기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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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스키장 리프트입니다.
여기는 벌써 얼음이 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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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한대가 흰꼬리를 길게 드리우며 푸른 하늘을 수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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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서 내려오는데 꿩 한쌍을 보았습니다.
타미건이라고 하는 새인데 꿩과에 속합니다.
꿩대신 닭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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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가는데도 자기 여인을 지켜 주려는듯 숫꿩이 어깨를 한껏
부풀리며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 내 여인은 내가 지킨다"
그러다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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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열매인가요?
가을 하늘을 노랗게 물 들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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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열매가 너무 신기해 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가을의 상징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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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시내 야경입니다.
무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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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폰에 포켓몬 잡는 앱을 깔아 어느 지역에 가면
귀여운 포켓몬이 나타나는데 이를 잡을수 있는데
포켓몬과 함께 인증샷 찍는 야릇한 자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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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속초에서만 포켓몬 사냥이 가능하지만
외국에 나오면 어디서고 포켓몬을 사냥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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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중독성이 강해 요새 한창 유행인 게임입니다.
저도 포켓몬 하나 잡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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