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빙하와 갈매기를 포스팅하고 난후
문을열고 마당을 나가니 갈매기떼가
마당을 비행하면서 지붕에도 앉아있고
갈매기들이 모여 파티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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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여기 살면서 이런적이 없었는데
너무나 특이하더군요.
마치 자기들의 이야기를 포스팅 하는줄
아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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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경험을 했기에 오늘 그 2부로 갈매기
이야기를 들려 드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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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는 숫자로 세지 못할 정도로 수많은
폭포들이 있습니다.
그 폭포에는 어김없이 갈매기들이 먹이를 찾아
둥지를 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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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와 갈매기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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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가 피어오르면서 시원스런 폭포의 물소리는 온 몸을 이완시켜주는
청량제 역활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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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스런 갈매기들의 나래짓에 잠자던 바다가 기지개를 켜며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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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과 경계심으로 저를 빤히 쳐다보는 갈매기들.
"째려보지 마란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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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가 알을 낳았네요.
갈매기의 번식기는 5월부터 8월까지입니다.
4개에서 5개까지 알을 낳는데 재미난건 하루에 한알씩을 낳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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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시원스런 폭포입니다.
어제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더군요.
페루에서 관광객이 폭포 사진을 찍다가 추락해서 사망을 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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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를 한없이 바라보는 갈매기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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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추운 빙하지대에도 바위에서 곱게 피어난 물망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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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알을 세개나 낳았네요.
알은 암수가 돌아가면서 같이 품는답니다.
보통 24일에서 25일이면 부화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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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흔적이 나 있는 바위층인데 아름답기조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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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의1만 물위로 머리를 내민채 세상구경을 하는 유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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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유빙을 건져 한입 앙하고 깨물어 보았습니다.
"만년의 세월이 입안 가득히 퍼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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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오르는 물안개에 눈이 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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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찬 바다에서 자라는 톳은 어떨까요?
몸에 더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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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또다른 폭포인데 폭포 모양이 다 비슷하니 분간은 잘 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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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바다와 멀어진 빙하로 인해 배의 접근은 불가능한 곳입니다.
저 빙하가 바다와 맞닿아 있던때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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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또다른 폭포인데 폭포마다 다 정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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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지대 와이드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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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가까이 대고 폭포의 위용을 느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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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특이하네요.
어디론가 급히 달려가는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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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의 강한 물줄기가 바닷물을 때리면서 울리는 굉음이 엄청 납니다.
처음에는 약간 무서울 정도로 소리가 크지만, 잠시 더 바라보면 '금방
그 소리에 자신도 녹아듬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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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속으로 여기서 낚시하면 뭐가 잡힐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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