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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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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원주민 이야기

ALASKA "북극에서의 청어낚시"

by ivy알래스카 201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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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카는 매년 5월  얼어있던 바다가 녹으면서  엄청난

   청어떼가 몰려 옵니다.

   청어가 몰려들면 , 물개가 몰려들고 나중에는 연어가

  등장 하기 시작합니다.

 

 




 낚시대에는 물론 미끼가 없습니다.

그냥 깃털달린 낚시바늘만 집어넣으면 5초마다 서너마리씩 집힙니다.

눈감고 던져도 잡히고 , 손으로 떠서도 잡을수 있지만 , 물이 차거운 관계로 손으로는

안잡습니다. 손그물을 던져서 잡으면 한번에 50마리는 올라 옵니다.






맑은물에서만 산다는 청어. 한국에서는 과메기로 불린다는데 맞는지는 모르겠고
지금은 안잡혀서 다른 고기로 과메기를 만든다고 알고 있습니다.



 


  온 동네아이들까지 모두 몰려나와 낚시를 심심 풀이로 합니다.

  낚시 손맛은 없습니다. 너무 잘 잡혀서 낚시를 한다는 자체가 좀 웃기긴 합니다.






 바닷물이 녹아 얼음이 강한 유속을 따라 흐르는데 잠시만 쳐다 보아도 그속으로 빠져 들것 같아

 오래 쳐다 보면 절대 안됩니다.

 청어가 나오니 갈매기들이 신났네요.







반항쟁이 견공. 넌 거기 왜 올라가 있니?

높은데를 좋아하나 봅니다.





나를 졸졸 따라 다니던 냥이. 청어 달라고 그러는건지...


 


 내가 너무 많이 잡아 욕좀 먹었습니다. 비린내 나는거 너무 많이 가져 왔다고...ㅠㅠ

그래서 저렇게 배따서 말리는 중 입니다.

알은 젓갈 담는다고 따로 소금에 절였습니다.

저속에 저 없습니다....헷갈리지 마시길...





 

 
여자분들이 부지런히 낚시를 하는군요. 그냥 막대기에 낚시줄 매서 낚시 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잡힙니다...
여기는 북극의 원주민 마을입니다.

알래스카의 청어는 정말 담백합니다.
청어낚시 한번 해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