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에서 만나는 터줏대감격인 바다오리들과
조우 했습니다.
맨발로 그 추운 바다를 헤엄치며 유유히 수영하는
모습을 보니 춥다는 이야기를 감히 저는 하지 못하겠더군요.
원래 이름은 " Common goldeneye " 입니다.
바다오리의 일종으로 추운 지역에 많이 서식을 한답니다.
크기는 대략 40에서 50 센치미터입니다.
발은 주황색인게 특징이지요.
집단을 이루며 생활 하는게 특징입니다.
오늘 그 단체생활을 하는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빙하지대인 이곳 바다에서 생활하는 " Common goldeneye "를
소개합니다.
지금 알래스카 관광지의 업체들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저 호텔도 봄부터 가을까지만 문을열고 10월부터는 동면에 들어갑니다.
건물도 좋은데 겨울에 저렇게 놀리는거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네요.
오늘 종일 내리는것 같습니다.
모든 상점들이 문을 닫고, 모두들 휴가를 떠났나봅니다.
배들도 이렇게 기나긴 겨울동안 뭍으로 올라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호화 요트들도 이제는 봄을 기다리며 함박눈을 맞으며 동면에 들었습니다.
드디어 " Common goldeneye "들이 나타났습니다.
저렇게 무리를 지어 지낸답니다.
어쩜 저리도 줄을 잘 맞추는지 모르겠습니다.
줄 반장이라도 있는걸까요?
화려한게 숫놈입니다.
동물들은 거의 숫놈들이 멋지지요.
눈이 황금색이라 " Common goldeneye "로 불리우나 봅니다.
영국이나 스코틀랜드에서도 많이 생활을 하며, 캐나다에서는 저 새를
사냥하는 이들이 많은가봅니다.
북미지역에서도 사냥을 하는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매해 약 1% 정도가 사냥으로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캐나다는 약 4%를 사냥한답니다.
저 작은게 뭐 먹을게 있다고 잡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같이 살면서 보기만 해도 좋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주 작은 마을인데 아파트는 아주 초대형입니다.
이 항구는 겨울에 아무런 일자리가 없어 , 겨울이 오면 대도시인 앵커리지로
모두들 거주지를 옮긴답니다.
그래서, 저 아파트는 거의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터널을 지나 가려고 하는데, 이미 기차가 와서 대기하고 있네요.
기차가 지나가면 차량은 기다려야 합니다.
오직 외길이라 기차가 지나가면 그 철로위를 차량이 지나갑니다.
기차 선로위로 차량이 지나가는 아주 특이한 경험을 할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인상이 되어 왕복 13불입니다.
겨울에는 위디어로 들어가는 터널 시간은 매시간 40분이며, 나올때는
매시간 10분입니다.
앵커리지 앞바다가 서서히 얼어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워낙 추워서 바다 절반은 얼은것 같습니다.
도로가 맨질맨질 합니다.
동결된 도로라 정말 운전조심 해야 합니다.
사고차량들을 제법 발견하게 되네요.
푸른 에머랄드 호수도 꽁꽁 얼었습니다.
뒤늦게 올라온 연어들이 얼음 밑에서 부지런히 산란을 할것 같네요.
빙하위를 하얀눈이 모두 덮어 빙하의 흔적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여기 화물선은 차량을 실어 나를수 있는 배입니다.
차량을 싣고 발데즈로 가는 배입니다.
내년이 되면, 저만한 광어를 한번 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낚시는 도전하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내년 낚시철이 기대가 되는데, 어떤 고기들을 얼마나 잡게될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이제 얼음낚시나 가야하는 계절인지라 조금은 섭섭하네요.
얼음 낚시로 무지개 송어를 잡아볼까요?
표주박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겨울이 되면 실내 스포츠가 성황리에 개최 됩니다.
아이스하키를 비롯해,농구,배구등 다양한 실내 경기들이 알래스카에서는
활발하게 치러지고 있습니다.
저도 경기 구경을 간다고 하면서 미루다보니 , 늘 뉴스로만 접하게 되네요.
요새, 매일 시내 밖으로 나갈일이 생겨 정말 분주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뒤늦게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빠져 가끔 가게 되더군요.
그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와 선수들과의 몸싸움이 정말 볼만 합니다.
같이 흥분하게되더군요.
그 흥분속에서 선수들을 향해 고함도 지르고 , 경기에 빠지다보면
정말 가슴이 다 후련해지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도 없는데, 기분학상 스트레스가 다 날라 간것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시간 나시면 아이스하키 한번 구경하러 가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화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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