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피 경매장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피에 대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워낙 남들보다 유난히 동물을 사랑하는 까닭에 동물을 사냥
한다는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가득합니다.
사냥 자체가 워낙 잔인하고, 인간의 멋을 위해 모피를 만드는것에 대한
협오감이 있지만, 이곳 원주민들이 먹고 살기위해 일정 부분 사냥 하는것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은 인정 하고 있을뿐 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점점 늘어가는 사냥꾼은 이곳 원주민이 아니라
백인들입니다. 거의 90%라고 보면 됩니다.
각설하고 매년 열리는 모피 경매장 이야기를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 나왔는데 추운 날씨로 별로 사람이 없을거라고 생각 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엄청난 양의 모피들이 많은이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
저건 비버의 가죽 입니다. 가격은 50불부터 시작 합니다. 비버는 흔한편이라 보통 가정에 진열되어 있더군요.
세상에...저 많은 늑대와 여우들 모피를 보니 마음 한편이 아파 옵니다.
낙찰된 사람들은 저기서 등록을 하고 , 텍을 구입하고 낙찰금을 지불합니다.
일종의 계산대 랍니다. 어디를 봐도 원주민은 없습니다.
너무나도 이뻐 보이는 백여우. 저렇게 이쁠수도 있는지 마음 한편으론 한번 사봐 하는 강한 유혹을 느꼈답니다. 낙찰가는 2백불. 너무 이쁘지 않나요?.....제일 마음에 들었던 모피였습니다.
늑대 모피는 보통 80불부터 시작 합니다. 의외로 싼 가격이죠? 일반적으로 600불 정도 합니다.
작은 곰 모피 입니다. 시작가는 400불 얼마에 낙찰 되었는지는 잘모르겠네요. 워낙 빠르게 발음을 하니
알아듣질 못하겠더군요. 한국에서도 속초 대포항 가면 수산물 경메 하는데 잘 알아듣지 못하잖아요.
똑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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