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을 한 무스를 손질했는데 며칠에 걸쳐 했습니다.
무스 크기가 말만 하니 자연히 손질 하는데 오래 걸리더군요.
아마 여러분은 처음보는 신기한 장면 일 것 입니다.
이곳은 개인샵 입니다. 크기도 엄청 커서 일반 차량이 대여섯대는 들어갈 정도의 크기인데
이걸 혼자서 다 지었더군요. 높이가 약 10미터는 더 될것 같습니다.
자..무스의 크기가 실감 나시나요? 무게도 엄청 나가고, 크기도 너무 커서 저렇게 크레인을 걸어
무스 손질을 시작 합니다.
사냥한 즉시 가죽과 내장을 미리 손질하고 고기 부분만 가져 왔습니다.
사냥퍼밋과 리밋이 있는데 , 일반적으로 쇼핑몰에 가면 퍼밋을 구입하실수 있답니다.
원주민들이야 그런거 없이 무한적으로 사냥 하지만 , 일반인들은 필히 퍼밋과 리밋이 있어야 합니다.
사냥은 등을 보이는 남자 (헉스)가 했는데 오토바이 사고로 오른손을 잃어 의수로 모든걸 다 하는데
글씨도 잘쓰고, 칼질도 엄청 능숙합니다. 그옆 여자분은 동네 아는 친구인데 도와주러 왔습니다.
헉스의 부인은 직장인인데 (나이도 환갑이 지남) 부인을 위해 이번에 자기가 직접 지어 선물을 해 주었답니다.
그런데 장작 집을 선물한 이유가 아주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개를 두마리 기르는데 , 부인과 남편이 기르는 개들이 서로 앙숙이라 저녁이면 따로 다른집에서 살수 있게
했답니다. 한국같으면 개를 팔던가 훈련을 통해 같이 살텐데 좀 특이하네요.
무스 손질하는게 장난 아닙니다.
일주일에 걸쳐 손질을 했는데 힘들더군요. 손도 많이 갑니다. 스테아크용 고기를 일일이 잘라 팩에 넣고
날자를 써 넣습니다. 용도별로 고기를 손질 해야 합니다.
뼈에서 발라낸 고기는 따로 모아서 소세지 만드는 기계를 이용해서 즉석 가공을 합니다.
소세지도 만들고, 스테이크용도 만들고 구이용도 만듭니다.
포즈를 취해주는 센스 만점 아주머니.
저 다리 일부분 하나 손질 하는데 엄청 힘들었습니다.
칼도 용도별로 다 있어서 사용 했는데 엄청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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