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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 백조들의 보금자리"

by ivy알래스카 201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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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여러지역을 다니다보면 백조를 만나는 기회가

자주 생기더군요.

돌아다니면 돌아다닌만큼 야생 동물과의 조우가 자주

생기는데 , 오늘은 다른이들한테 전혀 공개 안된 백조의 

쉼터를 만났습니다.


아마 이 자리에서 백조를 촬영한 이는 저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우아한 백조 가족을 소개 합니다.




저물어 가는 가을, 겨울을 재촉하는 겨울비만이 지나는 차량을

무심히 바라만 봅니다.






채, 비가 되지 못한 구름을 주머니에 넣은 하늘은, 두었다가 나중에 

눈으로 되 돌려줄 모양입니다.








저 먼바다 건너 산쪽에도 겨울비가 내리네요.







주말에만 한번 다니는 철로는 주인 잃은 기차를 기다리며 내년 봄을 

예약해 봅니다.






이번 가을에는 정말 많은 비를 내려주네요.

빗님이 오시기에 너무 알맞는 날씨인가 봅니다.








비를 맞으며 유유히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는 백조의 쉼터를 만났습니다.







백조를 간혹 만나는데 늘, 짝을 이뤄 저렇게 평화스럽게 지내더군요.

동물도 짝이 있는데 하물며 사람이....







새끼 백조들은 하얀배를 보이며 연신 잠수 하기에 분주합니다.







잠수를 해서 해초를 뒤적이는 새끼들에 반해 부모 백조들은 긴 목을 이용해

물 속에 담그기만 하면 아주 손쉽게 해초를 먹을수 있답니다.










백조들은 대체적으로 다른새들과 같이 지내는걸 잘 보지 못했습니다.

우아하게 따로 떨어진 아주 조용한 호수를 찾아 유영을 하더군요.





 


백조는 부부싸움도 안하겠지요?

그러니 의 상할일도 없고, 그저 옆에 같이 있어만 주는걸로 만족을 하며

알콩달콩 살아가나봅니다.








제 사진기가 줌 기능이 별로여서 더 자세하게 포착을 하지 못해

아쉽네요.


조금 더 망원으로 당겨서 아름다운 백조 한쌍만 담고 싶은데 거의 

불가능하네요.






색색으로 물든 단풍에 흠뻑 빠져버리고 맙니다.







차를 운전하고 가는데 , 하얀색의 무언가가 보이길래 차를 멈추고 

자세히 보니, 백조 가족이더군요.








이번에 한달내내 운전을 엄청 한것 같습니다.

이런 도로를 하루종일 달렸으니 , 차에 무리가 오는것 같습니다.








이곳은 , 아주 오래전 1800년대 러시아인들이 정착을 하며 살던 곳인데,

강을 따라 올라오는 연어를 잡고, 사냥을 하고 금을 캐던 역사적인

마을이 있던 곳입니다.









지금은 다리가 생겨 마음대로 왕래가 가능하지만, 예전에는 통나무를 

이어 다리를 만들어 위태롭게 건너 다니던 곳이었습니다.








저만치 숲속에 숨어있는 구름의 머리꼭지를 보았습니다.

이런 풍경은 실제로 봐야 감동이 두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런 풍경이 저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굽이를 돌때마다 나타나는 풍경은 늘 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남들은 다 똑같아 보일지는 몰라도 저에게는 구석 하나하나 

나무 한그루 다르게 보인답니다.


정말 알래스카 예찬론자 답지 않은가요?





표주박






북극에서 석유 시추를 하고있던 Shell,s 석유 시추회사가 오늘 본격적으로

석유 시추 중단 선언을 했네요.


실업률 4.5%에 이르는 구직자들을 대폭 충원하여 일자리 제공을 약속 

했었는데 , 이번에 탐사결과 수익성이 없는 결론을 내리고 중단을 발표

했습니다.


이 시추선은 참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사연을 지니고 있는데, 1952년부터 

알래스카 석유시추를 계획하며 진행 했던 Shell,사의 엄청난 프로젝트의

일환이었습니다.


   2010년에는 멕시코에서 대 폭발을 일으켜 엄청난 유류가 해양으로 

퍼져나가면서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었던 시추선입니다.



2012년에는 스워드에 억류가 되기도 했으며, 천백만달러의 벌금을 물기도 

했습니다.


또다시, 2014년에는 1억1천2백만달러의 벌금을 물기에 이르렀다가 

수리를 거쳐 이번에 북극에 배치가 되었던 시추선입니다.


그린피스의 강력한 시위에도 꿋꿋하게 북극을 향해 왔다가 금년에 설치되어

시추를 하게 이르렀습니다.


이번 여름에 지출한 경비만 해도 14억달러를 지출 했다고 하네요.

저 시추선이 이제는 알래스카 시추를 포기 했다고 하니, 환경 운동가들이 환호성을

지를만 합니다.


개발업자와 환경론자의 지리한 싸움은 아마도 인류가 존재하는한 계속 

될거라 여겨집니다.


' 우리의 지구는 정말 소중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