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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 툰드라의 가을"

by ivy알래스카 201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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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설산이 늘 함께 해야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모두 녹아버린 눈으로 인해 ,기암절벽의 형태를 또렷이

볼수있게 되었습니다.


제일먼저 툰드라에 가을이 찾아옵니다.

지대가 높고 찬바람이 제일 먼저 불면서 ,다양한 식물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툰드라에 가을이 성큼 찾아 옵니다.


크게 감동을 주는 툰드라는 아니지만 , 보면 볼수록 그 묘한

울림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먼지 날리는 비포장 도로이지만, 하염없이 그 툰드라의 끝을 향해

달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제일먼저 찾아온 툰드라의 가을 정취를 흠씬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민둥산의 느낌이지만, 눈으로 덮혀 있었다고 상상을 하면 제법 그럴듯

해 보이는 등산 코스 이기도 합니다.






몇시간을 달려 가야할지 모릅니다.

가느다란 실 같은 도로를 하염없이 달리다보면 어느새 이름 모를 

도시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시속 5마일로 아주 천천히 비포장 도로를 달려 저 산 끝까지 가 보았습니다.

지난 봄,중간에 거센 물살에 도로가 침수되었던 관계로 도로가 유실되어

더 이상 차량이 가지 못해서 다시 되돌아 나와야만 했습니다.






 


누가 하늘에 구름을 뿌려 놓은 것 같습니다.






순수하게 빙하가 녹아 흐르는 시냇물이라 엄청 차갑습니다.






이 물로 밥도 하고 여기서 나드리 짐을 풀고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던

곳이기도 합니다.







심심하면 이 근처 산자락을 뒤지며 블루베리와 블랙 베리를 찾아 헤메고는

했습니다.








저 차량이 있는 근처는 산에서 나는 파가 자라고 있답니다.

일반 파와 거의 성격이 같지만 꽃은, 보라색 으로 아름답게 핍니다.







워낙 물이 차서 손을 담그기 주저하게 됩니다.

여름 한철 여기서 사금을 캐면서 소일을 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저도 사금이나 한번 캐 볼까요?

골드 너겟이라도 하나 주우면 대박입니다...ㅎㅎㅎ






여기도 모두 금광지대라 어디를 파든 사금이 나오고는 했답니다.







비포장 도로 중간에 하얀 차량이 세워져 있는데, 한 가족이 베리를 따면서

경치를 즐기고 있더군요.






아래쪽으로 보두 베리 농장지대인지라, 쉬엄쉬엄 베리를 따면서

툰드라를 즐기기에는 아주 적합 합니다.





 


지대가 높아 가을바람이 불어오니,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저기도 금이 나올것 같은데 올라갈 엄두는 나지 않네요.

여기저기 터널을 뚫다만 곳들이 있습니다.






툰드라는 나무가 자라지않고 ,잔 식물들만 자라나는 곳을 말합니다.






추운지역이라 나무들이 자랄수 없으며, 추위에 강한 키작은 식물들만 

겨울을 이겨 냅니다.







이제 한창 익은 베리입니다.

북극의 베리라 더욱 , 영양가가 뛰어납니다.






이곳 전부가 베리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엄청 나죠?






가을빛 단풍들이 곱게 피었습니다.






제일먼저 이곳에 눈이 내릴것 같습니다.

고지대인지라 가을도, 겨울도 제일 먼저 찾아옵니다.


겨울이면 스노우머쉰을 타는 이들로 툰드라는 젊음의 열기로 가득할겁니다.

지금이야 행글라이딩을 타지만, 겨울이 오길 기다리는 청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가는 여름을 잡고 싶은데 여기는 벌써 겨울의 그림자들이 기웃거리네요.

겨울이면 겨울대로 낭만이 살아 숨쉬는 알래스카 입니다.




표주박



북극회의로 오바마 대통령이 알래스카를 방문 합니다.

저도 초대권을 받아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온 도로가 통제되어 택시를 이용할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체육관에서 여러 행사들이 치러지는데 재미난 사진으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저런 행사들에 자주 참여를 하게 되네요.

이제 주류사회로 나가는 건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