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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베트남 하노이와 사파,닌빈,짱안 이야기

베트남 닌빈(Ninh Binh)의 AM TIEN 탑과 동굴 3부 최초 공개

by ivy알래스카 2024.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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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하노이에서 보통

닌빈과 짱안을 묶어서 하루 코스로

다녀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주 쉽게 예를 들어 서울 관광을 한다면서 

남산타워와 경복궁을 가는 단체 투어를

하고 난 뒤 나는, 서울 가 봤어 하면서 

자랑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닌빈에 있는 바이딘 사원 같은 경우 여의도의

서너 배 크기인데 이 사원만 둘러보는데

하루는 온종일 걸립니다.

걸어서 다니기 불가능해 전기차를 이용해

움직여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닌빈이나 짱안 들러서

쪽배 한번 타시고 입구에 있는 왕의 사원

들르면 하루 코스입니다.

 

이런 코스는 절대 비추인데 그 이유는 난,

거기 가 봤어 하면서 다음 여행 일정에

절대 다시 넣지 않는다는 겁니다.

 

깃발 꽂듯이 여행을 하시면 나중에

얻는 건 하나도 없답니다.

그냥 한 지역에서 걸어 다니면서 하나하나

보고 배우는 습관을 들이면 어디를 여행해도

오래도록 남으며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각설하고, 오늘도 암 티엔동굴이 있는

 "Tuyet Tinh Coc"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Tuyet Tinh Coc"을 "Am Tien cave"라고도

부릅니다. 

 

사방이 석회암 산으로 막혀 있는데

유일한 출입구는 절벽에 설치되어 있는 

205개의 계단을 통해서만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그 계단을 타고 올라와도 성문은 늘 굳게 닫혀 있어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으나 터널이 뚫리고 난 후,

마음 놓고 이 멋진 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Tuyet Tinh Coc"은 예전에는 한 커플이 눈물을 흘리며

헤어진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곳을 사랑의 끝이라고 부릅니다.

옛날에 한 커플이 서로를 매우 사랑했고,

끝없는 사랑을 맹세하고 결코 헤어지지 않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소녀가 치명적인 병에 걸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연인에게 거짓말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와 헤어지려고 했습니다.

그 남자는 극도로 상심해서 마을을 떠나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났습니다.

 

그는. 맑고 깨끗한 호수가 있는 이곳으로 와서

생애가 끝날 때까지 살았습니다.

그는 그 당시에 겪었던 슬픈 감정을 담아

이곳에 "Tuyet Tinh Coc"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가 죽은 후에도 지역 주민들은 여기를

"Tuyet Tinh Coc"으로 불렀습니다.

이는, 주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시를 지어 남겼습니다.

 

산 허리에 있는 곳이 바로 동굴 사원입니다.

정말 그림 같지 않나요?

 

고요한 호수는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힐링제 역할을 합니다.

너무나 조용해서 마치 숲 속에 있는 듯한 착각도

들게 합니다.

 

떨어지지 말라고 비닐봉지를 씌워 주네요.

 

높은 석회암 산자락에는 이런 크고 작은

동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현지인에게 여기 들어가 보았냐고 물으니

저를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네요.

거길 왜 들어가는데?....  ㅜ.ㅜ

그래도 궁금하지 않나?

 

여기는 기념사진 찍는 포인트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사진을 찍어도 바위 밖에

보이질 않을 것 같습니다.

 

호수 어디를 봐도 물고기들이 뛰어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동굴 탑과 사원 가는 길 표지판입니다.

 

마치, 손오공이 노닐던 산 같은

기분마저 들게 합니다.

그래서, 억지로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도입해

관광객을 속이는 정부 공식 거짓말 명소인

다낭에 있는 "오행산" 이 있습니다.

손오공이 노닐던 곳이라고 선전을 합니다.

이는, 100% 거짓말이며 허무맹랑한

이야기입니다.

 

거짓말을 한 해 두 해 하다 보니, 이제는 그걸

밝힐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접했는데,

그냥 모두 무시하고 지금 이 순간도

우기고 있답니다.

 

애초에 우기게 된 원인은 주변에 원숭이가

살고 있었기에 시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억지로 가져다가 만든 이야기일 뿐입니다.

 

여기는 카르스트 산들이 있어 구름이 갇혀 안개가 되면

정말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사파도 구름과 안개 그리고 비로 유명하지만,

여기에 안개가 갇힌 모습을 상상하면

너무나 환상적일 것 같습니다.

 

탑이 다섯 개가 있는데 무엇을 뜻하는지

글자 한자가 없습니다.

정말 기괴한 일이 로고...

탑의 형태도 아주 독특합니다.

 

여기는 보트도 탈 수 있고 각종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인데 담근주를 항아리에 담아 원하는 만큼

살 수도 있습니다.

 

워낙, 사람이 없다 보니 비어있네요.

 

프랑스 두 커플이 망중한을 즐기고 있네요.

 

우리네 상식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호수에 비단잉어가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우리 한강에 비단잉어가 주종이라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사람을 엄청 반겨줍니다.

제 근처로 와서 꼬리를 치며 

애교를 부리는 비단잉어와 그냥 잉어입니다.

 

저 꽃배를 타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직접 노를 젓는 게 아닌, 사공이 있습니다.

 

이 장면은 정말 좋은 컷인데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산을 끝까지 더 보이게 하고 보트를 절반만

찍으면  좋은 컷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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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 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인

스워드 하이웨이를 소개합니다.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있으며 드론으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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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DqAfd-oWZ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