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으로 "구름의 마을"로 알려진 사파는
베트남 북서부의 매력적인 보물 창고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상징적인 계단식 논, 무성한 계곡,
나란히 놓인 에메랄드빛 산의 아름다움으로
여행객을 쉽게 매료시킵니다.
자연이 부여된 사파가 베트남에서 가장
매혹적인 여행지 중 하나가 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 여기에 하나 덧붙이자면
다양한 특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특산품으로 다양한 요리를 해서 내오는데
베트남은 남부부터 북부까지 대표적인 음식이
21가지가 있는데 나중에 시간이 되면 소개를
해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은 구름과 안개가 너울너울 춤추는 경치를
바라보며 레스토랑에 들러 세트 메뉴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불과 7,000원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럼, 오늘도 당차게 출발해 봅니다.
한 집 건너 식당이고 한 집 건너 호텔인지라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세트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첫번째 세트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 7,000원입니다.
먼저 생강차가 나옵니다.
생강 반 개를 온전히 잘라서 끓여 내와서
속이 화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바게트빵과 호박스프가 나오는데
호박 스프 역시 마트에서 파는 가루가 아닌,
실제 호박을 갈아서 만든 스프입니다.
엄청 틱 합니다.
밥과 그릴 치킨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소스가 살짝 아쉬웠습니다.
익숙한 소스맛은 아니고 직접 만든 소스라서 그런지
처음 느끼는 맛이었습니다.
고수 냄새도 나네요.
디저트로는 사과와 용과가 나오네요.
이 정도 가성비는 짱 아닌가요?
한국에서 먹었다면 디저트 가격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생강차 한잔 가격이네요.
그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군요.
바나나 치킨과 전골과 연어 요리도 파네요.
펍인데 낮에도 손님을 유혹하려고
4시부터 6시까지 입장하는 이에게는
맥주 2잔을 주문하면 한 잔을 더 주네요.
비가 내리니, 프랑스 여행객들이 많이 들어갑니다.
안개가 걷히길 기다리는 것보다는
안개 낀 경치를 감상하는 게 더욱 매력적입니다.
작은 골목길 안으로 들어왔는데
골목길을 예쁘게 꾸며놓아 SNS에 올리는 사진
찍기에는 아주 좋은 곳 같습니다.
작은 골목길에도 어김없이 깔끔한 카페들이
많이 숨어 있어 비가 오는 날에는 카페 도장 깨기도
신이 날 것 같습니다.
여기는 골목길에 있는 호텔인데
문이 마치 무슨 성문처럼 생겼네요.
잘 열리려나?
네일, 머리 감기, 이발, 마사지, 귀 청소등
완전 토털 개념의 이발소네요.
연어 스테이크 전문점입니다.
사파에서는 송어, 연어, 철갑상어를
양식하고 있습니다.
고산지대인데 참,,, 잘 이해는 안 갑니다.
작은 가게에서도 고기 종류를 팔고 있네요.
저거 남는 걸로 쌀국수에 믹서 해서 넣거나
넴구이를 합니다.
마트 안에도 냉장고가 없습니다.
참 희한합니다.
그래서, 제가 마트 가면 우선 냉장고부터 확인하고
들어갑니다.
베트남 아이들은 너무 귀엽습니다.
산사태 난 동네에 한창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네요.
희생자가 세명이라고 하는데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하네요.
이제,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있네요.
사파 날씨는 정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습니다.
재미난 건, 사파 중앙에 있는 관공서에서 높은 탑을 세워
거기에 스피커를 달아 각종 전달 사항을 하루종일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네 시골에 이장님이 마이크로 말하는 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그 스피커 주변에 숙소를 얻었다가 그 소리에 놀라
아침에 기상을 하게 됩니다.
다시, 산 높은 곳을 올라오니
이렇게 아름다운 해무가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해무와 함께 하노라면 마냥 머물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여러분들도 해무에 풍덩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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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을 다쳐서 사냥을 하지 못하는
야생 여우입니다.
매일 제가 나오기만을 학수고대하며
문 앞에서 기다리는 야생 여우"사랑이"입니다.
월마트에서 생 닭을 사서 제가 잘라서
문 앞에 놔두면 연신 물어다가 눈 속에 감추느라
분주하기만 합니다.
열 토막을 주면 8토막은 감춰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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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rqyrejuwS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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