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정말 국경일 같은 것들이 적은 나라입니다.
베트남은 많은 신들을 모시면서 음력으로 지내지만,
특이한 건, 설날은 신정을 지낸답니다.
설날 정식 연휴는 3일이지만 일주일 정도는
쉬는 것 같더라고요.
9월 2일이 독립 기념일이라 모처럼 각 지역별
행사도 하고 축제가 벌어집니다.
베트남 어느 지역을 여행하시더라도 독립 기념일
축제가 다양하게 벌어지니 , 해당 날자에 베트남에
계신다면 모처럼 국경일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러니한 게 베트남은 공식적인 연휴 같은 건
드물어서 기업 하는 사람은 좋을 것 같지만
베트남 노동법은 엄청 셉니다.
단, 자국 내 회사에게는 상당히 관대하거나
법 적용을 하지 않지만, 외국 기업에게는
철저하게 적용을 해서 심지어는 모두 압수하고
철수하게 만들기도 하니,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사회주의라는 걸,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절실히
느끼게 되는 베트남입니다.
그럼, 오늘도 출발합니다.
베트남의 문자를 프랑스 신부가 만든 거라
영어 발음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프랑스 발음으로 읽어야 하지요.
베트남인들이 소리 내는 걸 프랑스어로
표기를 한 게 바로 베트남 글자입니다.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카페라는 단어가
베트남에서는 커피라는 뜻으로 사용이 됩니다.
커피를 파는 곳이 카페로 알고 있지만 여기서는
커피로 인식하시는 게 편리합니다.
이건, 푸보 즉, 소고기 쌀국수인데 종류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살짝 데친 소고기를 고명으로 사용하는 것,
둘째, 푹 삶은 소고기를 고명으로 사용하는 것,
셋째, 두 가지를 반반 섞어서 고명을 올리고 거기에
내장을 같이 삶아서 올립니다.
거의 종합 소고기 쌀국수로 보시면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갈비 쌀국수입니다.
큼직한 뼈다귀가 마치, 갈비탕 같기도 합니다.
간은 매운 걸 좋아하면 고추나 소스를 가미하면 되지만
그냥 그대로도 먹을만합니다.
갑자기 에스키모인이 생각나네요.
사슴을 잡아 다리를 턱 하고 잘라서 통째로 삶아
저마다 손 칼을 들고 고기를 베어 먹습니다.
가족의 정은 오고 가는 손 칼이 더해줍니다...ㅎㅎㅎ
반세오 안에는 각종 새우부터 시작해서
이거 저거 넣고 팬에서 굽거나 숯불에 굽는데
저는, 개취로 숯불 향이 좋더군요.
베트남은 소스문화가 상당히 발달이 되어있어
입맛대로 각종 소스들을 첨가할 수 있습니다.
파인애플 볶음밥인데 아무래도 농경 국가인지라
볶음밥을 많이 좋아합니다.
새우, 돼지고기, 소고기, 치킨 등 다양한
볶음밥이 있는데 양도 푸짐해서 아주 좋습니다.
메뉴 선택을 망설일 때는 그냥 볶음밥 주문하면
실패는 없습니다.
짬뽕 절대 아닙니다..ㅎㅎ
소시지도 들어가고 옥수수도 들어간
우리네 짬뽕 비슷하지만, 면은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게
함정입니다.
엄청 특이하지요?
우리나라 짬뽕에 면을 뺀다면 어떨까요?
상상 한 번 해 보았습니다.
이게 요새 얼라들이 좋아하는 제육스팸
덮밥입니다.
베트남 피자라는데 흠.....
별게 다 들어갔네요.
가격은 착하네요. 6,500원
해산물 식당에 가면 이렇게 가리비에
치즈를 듬뿍 얹은 그릴 구이가 나오는데
젊은 분들이 상당히 좋아합니다.
아주 달콤합니다.
가격은 보통 3,000원에서 4,000원 사이입니다.
저는, 맥주 안주로 자주 주문합니다.
핸드폰에 그랩 앱을 깔고 택시나 오토바이를 호출하면
금액과 도착하는 시간이 나오는데 근처에 대기 타고 있어
금방 오네요.
그리고, 앱에 드라이버 위치가 바로 표시가 됩니다.
호출을 하면 실시간으로 드라이버가 움직이는 게
표시가 되며, 저 요금은 택시 요금인데
혼자라면 오토바이를 호출하면 되는데
가격은, 택시의 절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 중에 제일 저렴한 그랩을 호출하면 되는데
드라이버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제일 싼 걸 호출하면 됩니다.
차이가 많이 나지요?
이해불가입니다.
68,000 동이면 3,500원 정도입니다.
엄청 싸지요?
제가 오토바이 드라이버를 호출했는데 저렇게
실시간으로 오는 게 보입니다.
그리고, 드라이버 사진과 넘버판도 표시가 되어
헷갈리지 않습니다.
드라이버가 내가 서 있는 장소를 잘 모른다면
그냥 주변 사진을 찍어서 대화 창에 보내면
알아서 찾아옵니다.
그래서, 서로 헷갈리지 않으며 호출한 사람
이름이 상대 드라이버 앱에 자동으로 뜹니다.
메뉴판 행거인데 저렇게 카페라고
쓰여 있는데 커피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대화할 때, 카페 갈까?
하는 걸 베트남인들이 듣는다면 이해불가일 겁니다.
" 커피 갈까?" 저게 무슨 뜻이지? 할 것 같습니다.
커피 가격이 600원부터 제일 비싼 코코아 커피는
1,300원입니다.
베트남 원두를 스타벅스에서 수입하는데
도대체 얼마가 남는 걸까요?
맨 밑에는 종합 과일 음료인데
한 병에 1,300원이네요.
베트남에서는 절대 수돗물을 마시면 안 됩니다.
석회수 물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많은 베트남인들이
이빨이 썩는 주된 요인중 하나입니다.
특히, 호찌민 수돗물이 제일 좋지 않습니다.
문제는 얼음을 수돗물을 얼려서 파는 곳이 있어
결국, 수돗물을 먹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니, 거의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낭 수돗물이 그나마 괜찮긴 하지만
절대 먹지 마세요.
네슬레, 펩시콜라, 코카콜라에서 생산하는
생수가 제일 인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생산이 되나요?
들어보질 못했네요.
스파 그러면 사우나가 연상이 되는데
절대 아닙니다.
마사지 업소를 스파라고 하는데 저는,
보통 60분짜리 아로마 바디 마사지를 받는데
20만 동 즉, 만원 정도에 마사지를 받습니다.
세일하는 곳이 많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걷다 보면 거의 10분마다 있는 것 같은데
한국분들이 하면 가격은 대폭 높아지는데
제 경우에는 로컬이나 한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사나
모두 현지인이었습니다.
단, 가격만 다를 뿐. 여긴 팁도 아주 정해 놨네요... 세상에나..
이 정도 가격이면 보통 중급이네요.
저는, 스톤 마사지는 무료로 해주더라고요.
20만 동에 아로마 바디 핫스톤 마사지 60분으로
저는 자주 받습니다.
아예 여기는 팁 필요 없다고 해 놨네요.
업소마다 팁에 대해서는 저렇게 표기를 해 놓습니다.
와,, 여기는 한인분이 하시는 곳 같은데
어마무시하게 비싸네요.
마사지사는 같은 베트남인인데 왜 비싼 걸까요?
한국어 메뉴판이라 그런 건가요?
제가 받는 가격에 세배정도 되네요.
다낭에서는 한글로 된 로컬 마시지 업소가
무진장 많습니다. 참고하세요.
팁도 장난 아니네요.
보통, 월급이 적으면 팁을 많이 요구합니다.
베트남 관광청에서 워낙, 한국분들이 많이
여행을 오시니, 저렇게 한글로 안내글을
해 놓았네요.
조각 박물관에서 만났습니다.
1923년 일본 간토 지진 때 조선인이 주동이 되었다면서
일본 정부 주도하에 모든 조선인을 학살하라는 지시를 받고
경찰들이 동원되어 무려 2만 3천여 명이 대 학살을
당했습니다.
하루에 경찰서에서 83명을 톱으로 잘라서 죽였다는 증언이
이번에 새롭게 나왔는데 4년여 동안 추적 끝에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이 되어 지금 상영 중에
있습니다.
9월 1일 용산과 롯데 극장에서 예약을 하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유료지만, 이날 예약한 분에게는
무료로 상영을 하니 꼭, 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안되시더라도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번 다큐는 일본인 일부 지식인들이 많은 증언을
해주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그 일부 지식인들보다 못한 이들이 우리나라에
너무나도 많아 정말 걱정입니다.
지하철에서 사라져 가는 독도 조형물은 누구의
짓일까요?
##################################
알래스카 연어들이 바다를 거쳐 빙하가 녹는
곳으로 산란을 하기 위해 올라와 머물면서
몸부림치는 장면을 소개합니다.
유튜브 주소를 크릭 하거나 좌측 하단에
"다음에서 보기"를 크릭 하시면 새창이
뜹니다.
거기서 구독과 좋아요를 누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6NoMS-QO-e4
'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여행은 쌀국수로 시작해서 망고로 종결이 됩니다 (4) | 2024.08.26 |
---|---|
베트남 다낭의 한 시장을 인수분해 해보자 (4) | 2024.08.24 |
베트남의 쌀국수에 대해 알아보자 (1) | 2024.08.22 |
베트남을 걸어서 여행하며 만나는 풍경들 (0) | 2024.08.20 |
베트남이 여행하기 좋은 까닭은 (1) | 2024.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