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에서 구글을 이용해 꼰시장을
검색하면 이상하게도 공터가 나오는데
성질 급한 한국 여행객들이 이건 또, 참지 못해서
여러 차례 구글에 제발 지도 좀 수정하라고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터가 나와
많은 여행객들을 당황케 합니다.
문제는 그 주변에 쌀국수를 파시는 노점상 할머니는
매번, 꼰시장을 물으면 반대로 알려주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외국인이니 의례 한시장을 찾나 보다
하고 미루어 짐작해 길을 알려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현장 속으로 달려가 보겠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마약 땅콩이 뭐길래 다들
찾는 건지 그리고, 바나나 튀김과 잭푸릇도
선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활기차게 출발합니다.~~~
한시장 대각선 맞은편으로 10여분 걸어오면 이런 허름한
건물이 보입니다.
한시장 앞에서 구글링을 하시던가 지나가는 행인 1을 붙잡고
길을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냥, 한국말로 " 꼰시장?" 이러면 다들
알아듣습니다.
건물 전체가 커피숍입니다.
로컬 찐 맛집중 한 곳입니다.
여행자들이 워낙 오지 않는 곳이라
인터넷에 잘 등장하지 않는 곳입니다.
99.99% 현지인입니다.
구글맵에서 꼰시장을 한글로 검색하시면
저, 맞은편 담장이 나옵니다.
"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라는 멘트가
같이 흘러나옵니다.
길을 건너셔도 되고 그냥, 이 길 따라서 죽 직진만
하시면 되는데, 사진에는 등장하지 않는, 제 뒤쪽, 신호등에서
쌀국수 파시는 할머니는 연신 반대쪽을 알려주시니
절대 그분에게는 길 묻지 마세요.
직원들이 티타임을 갖고 있네요.
모든 오토바이는 보도블록 위에 주차를
시키는 게 베트남 국룰이라 모든
보도블록은 깨져 있습니다.
이렇게 비 오는 날에는 정말 조심해야 하는데
여행 오셔서 넘어져 다치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니, 걸으실 때 엄청 주의하셔야
합니다.
번역기를 돌려서 간판을 만들다니...
네일과 마사지등 스파업소입니다.
직원들이 포즈까지 취해 주시네요 ^*^
소고기 쌀국숫집입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소고기 그러면 일단,
거부감부터 듭니다.
물소라 엄청 질기거든요.
손님이 많네요.
어린이 메뉴는 모두 50% 할인을 해 준다고 합니다.
여유 있게 설렁설렁 걸으며 구경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비록, 비는 오지만 저는 이런 날씨가
오히려 걷기에 좋더라고요.
" 오빠 달려~"
베트남이나 태국은 헬멧에 진심이지요.
베트남에서는 거의 다 헬멧을 쓰는데
태국에서는 헬멧을 쓰지 않는 이들이 많아
경찰이 단속을 하는 걸 보았습니다.
동남아 경찰들은 구타가 생활화되어 있으니
절대, 우리 경찰에게 하듯이 덤비지 마세요.
선풍기를 팔면 당연히 히터도 같이 팝니다.
어렵게 만났네요.
이렇게 더운 나라에서 왜 히터를
파는지 궁금하실 텐데 여기는 조금만 온도가
내려가도 추워서 오리털 패딩을 입습니다.
추위를 엄청 탑니다.
그래서 얼어 죽는 이도 나옵니다.
여기는, 죽 전문점입니다.
우리네 본죽 같은 곳이지요.
소고기 쌀죽이 한 그릇에 1,300원인데
그 양이 많습니다.
각종 야채와 양념등을 같이 포장해 줍니다.
돼지뼈 죽, 소곱창 죽, 소고기 죽, 소 옆구리살 죽,
여러 가지 고기를 믹스한 죽, 소고기 롤 죽 등
다양한 죽들이 있는데 1인분에 1,300원
공통입니다.
대만 음식점인데 글씨체가 너무 생소하네요.
좌측 글씨를 직역하면
슈아, 텐껍질, 범죄자, 목마른인데
무슨 뜻인지 아리송,,,,
대만 티와 술을 팔고 있었습니다.
여기가 그 유명한 꼰시장입니다.
한시장은 워낙 냄새가 나고 복잡하고 바가지는
기본이고 소매치기가 득실 거리는 곳이라면
여기는 로컬 전용 시장이며 도매시장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틀 전에 냐짱 도깨비 카페에서 한국 여행객이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날카로운 면도칼로 주머니를
찢고, 지갑을 훔쳐 갔더군요.
사람 많은 야시장이나 샵들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두리안보다 꾸리 한 냄새가 나지 않고
맛은 비숫한 잭푸릇입니다.
저기 뒤에 있는 한팩에 5,000원이니
다른 곳보다 훨씬 쌉니다.
다른 데서는 보통 7천 원에서 9천 원입니다.
이게, 그 유명한 마약땅콩입니다.
오직, 호이안에서만 파는데 호이안에서
사지 못하신 분들은 여기서 구입하면 되는데
저 땅콩을 파는 곳은 여기가 유일합니다.
작은 통이 5,000원 큰 통이 만원입니다.
우리네 맛땅콩 같이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해서
맥주 안주로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가성비는 별로입니다.
바나나 튀김입니다.
바나나를 납작하게 눌러서 튀김옷을 입혀
튀겨냅니다.
바나나 튀김은 별다른 첨가제 없이
단순하게 튀긴 건데 당 떨어졌을 때
아주 좋습니다..ㅎㅎㅎ
튀김기가 아닌, 저렇게 양은 대접에
튀기는데 하나에 천 원입니다.
오전에는 딸이 마약 땅콩을 팔고 오후에는
엄마인지 할머니가 파시는데 제가 외국인이라고
바로 더블 가격을 부르시네요.
제가 이미, 오전에 딸한테 가격을 물어봤었거든요
그리고, 시장을 한 바퀴 돌고 오후에 다시 들렀더니,
바로 바가지네요.
하루종일 하나도 못 팔고 있는 이유가 있네요.
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관상은 과학인가요?..ㅎㅎㅎ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참고하시라고
항공권 조견표를 알려드립니다.
각종 여행사나 포털 사이트에서 저가 항공권으로
미끼를 뿌리는데 막상 가보면 모두 판매 완료라고
나오니 그런, 문구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 여기 어때 " 사이트에서 과대 과장광고를
대대적으로 마구 날리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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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kaG9mNHz_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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