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북 전쟁 전까지만 하더라도 호찌민을
사이공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북베트남이
전쟁에 승리를 하고 난 뒤, 지명을 호찌민 주석의
이름을 따서 사람이름인 호찌민으로 바꾸었습니다.
남 베트남 대통령의 궁을 박물관으로 급 변경하여
모든 이들이 대통령궁을 드나들 수 있게 되었는데
마치, 창경궁을 졸지에 동물원으로 만들어 왕의
이미지를 없애 버리는 일제의 만행 같아 한편으로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다행히 창경원을 창경궁으로 원상회복은 했지만,
그 치욕의 기억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호찌민이라는 지명보다는 정겨움의 지명이름인
사이공이라는 이름을 병행해서 부르고 있는데
사이공 맥주라든지 조금씩, 사이공이라는 지명 이름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네요.
호찌민이라는 명칭 혹은, 호치민이라는 명칭을
우리나라에서는 둘 다 사용은 하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호찌민입니다.
그럼, 오늘도 힘차게 출발해 볼까요.
하늘을 담은 호수를 만났습니다.
바람이 없어 더운 느낌이네요.
고요 있는 물이나, 고여있는 구름의
정적인 느낌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네요.
각종 과일 주스와 여러 가지를 혼합한
쌀떡을 저렇게 계란 꾸러미처럼 싸서
팔고 있네요.
오래전, 계란꾸러미가 생각나지 않으시나요? ㅎㅎ
계란이 깨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시골 장날에는
저렇게 새끼로 꼰 꾸러미에 계란을 가지고
나와 팔았습니다.
우리네처럼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베트남의
가라오케는 정말 화려하고 규모가 큽니다.
누구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아무 데서나
고성방가 하는 건, 좀 아니라고 보이긴 합니다.
베트남에 가톨릭의 날이 있네요.
신기해라.
지나다니는 행인도 없는데 여기서 복권을
팔고 있네요.
대단합니다.
사회주의 국가를 여행하면 저런 간판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인민위원회에서 만든 간판입니다.
" 손을 잡고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 국가 건설에 기여하세요 "
건물 전체가 가라오케 건물이네요.
데단들 합니다.
여기는 관광지도 아닌, 시골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가라오케가 성행을 하나 봅니다.
호수 주변에는 크고 작은 놀이 시설들이 있는데
관리를 하지 않아 여기저기 다 부서져 있네요.
여기서는 각종 공연을 할 작정으로 만든 것
같은데 각종 축제 때,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차나 오토바이도 다니지 않는 시골길입니다.
한적해서 혼자 놀기에 좋았습니다.
아침부터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네요.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이 탄 헬기가
추락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이스라엘부터 의심하게
되네요.
가라오케에 진심인 나라 베트남.
무슨 모텔 같습니다.
집 앞 출입구를 철창으로 만든 게, 하나도
이상하지 않는 베트남의 오랜 전쟁의 산물입니다.
계피와 함께 구운 치킨 그리고, 달팽이 요리와 구운 마늘,
재미난 문구 " 왕실의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진행하는
생일축제 "
통돼지 바비큐를 예약받는답니다.
여기 식당 이름이 사이공 전통요리라고 하네요.
특선 요리인 계피와 소금에 절인 치킨은 무슨 맛일까요?
정말 특이하긴 하네요.
아예 간판에 10% 할인을 해준다고 고지를 하네요.
식당 내부입니다.
지금은 한가한 오후 시간이라 직원들이
점심 식사시간이네요.
벽이 그냥 일반 시멘트 벽돌임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집이 뭐 별건가요.
이렇게 입구는 식당, 뒤에는 살림집입니다.
세상에나 닭을 저렇게 매달아 놨네요.
각종 시스닝을 발라서 말리는 중인가 봅니다.
걷느라 땀을 많이 흘려서 시원한 커피 한잔
하려고 카페에 들렀습니다.
정말 엄청 넓네요.
땅 넓은 건, 언제 봐도 부럽습니다.
서빙을 하고 있는 처자는 미성년자 같네요.
주문을 하는데 얼굴이 빨개지네요.
얼음물과 함께 나온 소금커피입니다.
땀을 흘려서 염분을 보충시키기에
좋은 것 같네요.
가격은 800원.
늘, 걸어서 다니는 베트남 여행은 살아있는
생동감을 주는 것 같아 개취로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걸어서 하늘까지 여행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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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다 소개를 드리지 못했던
알래스카 북극마을의 산타클로스 하우스입니다.
아직도, 영상을 보시는분이 99% 구독을 안 누르시네요..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Z7_cD29SA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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