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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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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다낭의 꼰 시장 그 두 번째 이야기

by ivy알래스카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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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지역 특산물로 꿀이 상당히 인기가

있는데 반해 베트남도 같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꿀이 그렇게 인기가 많지는 않은 것 같네요.

 

그 나라의 생활과 문화를 알려면 시장을 가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는 나라마다 재래시장은 꼭, 들르는

편인데 미국에서는 마트가 그 몫을 다하고 있기에

따로 시장을 찾아 헤멜 필요는 없었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들렀던 다낭의 꼰 시장을 들러

다양한 풍경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 ~

 

꼰시장 2층에서 내려다본 다낭 시내입니다.

2층은 모직물 도매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각종 그릇 도매상이 모여 있는 코너인데

골동품은 아니고 거의 업소용으로 많이

팔려 나가는 그릇들입니다.

간판에는 하나같이 도자기, 유리, 도소매 전문이라고 하네요.

 

도자기, 컵, 유리등 도소매 전문점입니다.

척 봐도 중국 내음이 나네요.

원래 베트남 고유의 도자기가 유명했는데

프랑스 식민지가 되면서 공장으로 둔갑을 해서

베트남 고유의 향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맨 앞에 있는 게 쥐포 같은데 베트남어로는 소 물고기라고

적혀 있네요.

여기서 한국 사람만 보면 오징어 사라고

호객행위를 합니다.

쥐포는 한 봉지에 5천 원인데, 오징어는 18,000원이네요.

 

좌측 두 가게는 후에 특산물을 팔고 있으며

그다음 가게는 태국산 특산물을 팔고 있습니다.

 

우측 건어물 가게는 전국 배송을 해준다고 하네요.

우측 위 간판에는 여기 시장의 안전관리는 임원의 책임이라고

하네요.

 

좌측은 각종 스테인리스 용품을 파는 곳이고

우측은 절임류 도소매점인데

시식도 시켜주는데 가급적이면 드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온갖 매연과 먼지들이 모두 설탕류에 붙어 있습니다.

 

신변 잡화품입니다.

대개 중국산이 많이 있어 자세히 보면

조잡한 게 바로 보입니다.

저는, 베트남에 공장이 없을 때 왔었는데

맥주 333이라는 상표를 제외하고는

껌을 비롯해 모든 공산품을  밀수로

들어오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국경을 마피아가 장갑차를 타고 지키던

시절이었습니다.

 

여기는 문방구용품 도매상입니다.

 

다양한 마스크들이네요.

 

제일 이해 안 가는 상점인데 화장품이 엄청 많습니다.

문제는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이 태반이라는 거지요.

 

그야말로 온갖 잡화들이 다 있는데

아직, 유효기간에 대한 개념이 잘 서지 않아

따지는 사람은 한국인입니다..ㅎㅎㅎ

오래전  미국인이 맥주를 살 때, 유효기간을 철저하게

따지는 걸 보고 놀란적이 있는데 이제 우리가

그러고 있네요.

 

베트남 화폐가 워낙 정류와 부피가 커서 심지어

베트남인도 실수 해서 잘 못 거슬러 주기도 

하는데, 베트남 화폐를 보시면 다들 동감을

하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칸막이가 많은 장지갑을 사러

들렀습니다.

그래야 같은 화폐들로 나눠 넣을 수 있으니까요.

결국, 하나 건졌습니다.

 

여기도 삼성 갤럭시 케이스는 없답니다.

 

의류 코너인데 여기서 츄리닝 바지 하나

구입했는데 한시장보다 싸게 샀습니다.

 

라이스페이퍼부터 망고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입니다.

 

꼰시장은 각 분야별로 섹션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좌측은 건과류를 파는 상점입니다.

우측은 비닐봉지를 파는 곳입니다.

 

건과류와 건어물 그리고 젓갈류를

파는 곳들입니다.

저 아주머니 유난히 한국인을 좋아하시는데

일단, 아는 체 하시는 아주 적극적인 분이십니다.

따님이 일을 도와주던데 지금은 안 보이네요.

오징어도 잘라서 마구 나눠 주십니다.

그러다가 한 마리를 다 먹게 되네요.

 

각종 다양한 떡들입니다.

집집마다 있는 제단에 올리는 용도입니다.

저는, 처음에 보고 모나카인 줄 알았습니다.

 

여기 꼰시장 직원들만 출입하는 식당인데(간판 없음)

함바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 들어가면 입장료 받는 화장실인데 신발을 벗고

화장실을 들어가야 하며 요금은 알아서 내는

자율 요금제도입니다.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저는, 100원 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빵과 떡들이네요.

야자잎에 싼 찹쌀떡은 먹을만합니다.

한 끼 식사로도 아주 훌륭하답니다.

든든해서 좋더라고요.

 

베트남이나 태국에서는 길가에서 파는 음식들을

포장이 안 되어 있으면 되도록이면 드시지 말아야

합니다.

오래전, 우리는 흙을 먹어도 이상이 없었지만

지금 시대는 오염이 되어 금방 탈이 나고는 합니다.

시장 구경 잘하셨나요?

그럼, 내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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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일가족이 사는 강의 상류입니다.

거친 물살을 뚫고 회귀하는 연어를 만나 실 수 있는데

곰 일가족이 수시로 들러서 식사하는 만찬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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