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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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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다낭의 코코넛 배와 새우잡이 배

by ivy알래스카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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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는 왕새우와 흰 다리 새우를 양식하는

지방이 30여 곳이 넘는데, 그중 까마우(Cà Mau) 성이

생산 규모와 생산량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까마우는 개발을 우선시 하는 주요 산업으로 새우 양식업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베트남 새우를 수입하는 국가 중 한 곳인데

CJ 같은 경우는 이미 숟가락을 얹어 공장까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양식 새우가 아닌, 코코넛배를 타고 나가

바다에서 새우젓 담그는 새우를 잡는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베트남에서는 왜 코코너 배를 지금도 즐겨 사용하고

있는지 우리가 잘 몰랐던 삶의 체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고자 합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베트남 다낭 영흥사 해수관음상을 가기 바로 전, 바닷가에는

새우잡이가 한창인 배들이 떠 있었습니다.

 

새우젓을 가져다가 팔려는 도매상들도 모여있어

실제로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더군요.

 

이렇게 방치된 코코넛배들은 아마도 주인장이 

연로해서 탈 수 없는 이들도 점점 늘어 가나 봅니다.

 

코코넛배들을 이용하는 이유는 바로 배가

근접할 수 없는 어항 즉, 포구가 없기 때문입니다.

항만시설을 만들기 위해서는 막대한 경비가

들어가야 하는데 , 그런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코코넛 배를 타고 새우잡이 배까지 가야 하는

이동수단으로 사용이 됩니다.

 

잡아 온 새우를 파는 노점상도 있는데 일반

가정집에서는 중량으로 달아서 소량으로

사 가는데 베트남 음식 특성상 새우젓을 

상당히 많이 사용을 하기 때문에 늘 식탁에

올라오는 반찬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벌써, 한 바구니를 다 파시고 두 바구니째

팔고 계시네요.

 

베트남 다낭에 오시면 다들 영흥사는 가시지만, 이렇게

중간에 있는 흥미로운 볼거리인 새우잡이 현장을

보지 않으시는 분들이 거의 다랍니다.

특히, 패키지여행 오신 분들은 절대 볼 수 없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지금 새우를 잡은 배에서 코코넛배를 이용해

가지고 들어오는 어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우를 가지고 들어온 코코넛배는 새우를

담은 바구니를 바닷물에 세척하고 있는 중입니다.

 

코코넛 배에 담아 온, 새우를 모두 중량을 재서 

새우 공판장으로 가지고 가는데 이를 정확하게

재는 담당은 바로 한 아주머니이신데 여기서

상당한 끗발을 가지고 있어 다들 말을 잘 듣네요.

 

이제, 코코넛배를 타고 다시 새우잡이를 나가는

어부인데 처음에 저렇게 한 명이 밀고 어느 정도 뜨면

밀던 어부도 같이 올라타서 노를 젓습니다.

 

코코넛배를 직접 가까이서 만져보고 확인을 할 수 있었는데

엄청 튼튼하게 엮은 다음 밖에는 방수 페인트를 칠해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했습니다.

 

코코넛배의 안쪽 모습인데 수시로 손질을 해서

재산목록으로 등재를 할 정도로 소중한 자산 가치를

지닌답니다.

 

혼자서는 들지 못하고 둘이서 끙끙거리면서 

들 정도로 엄청난 무게입니다.

저 새우는 얼마나 짤까요?

맛을 보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엄청 새우가 곱지요?

새우 곱다는 말 들어보셨나요?..ㅎㅎㅎ

세척하지도 않았는데 잡티가 하나도 없네요.

 

오토바이 뒤에는 다들 바구니를 들고 와

새우를 도매가격으로 여기서 사 가지고들

가는데, 더운 나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젓갈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코코넛배도 자동차처럼 번호판이 있어 등록을 해야

하나 봅니다.

그리고, 허기도 받고 세금도 내겠지요.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네요.

양식 새우을 90여 국가에 수출하는 베트남의

새우 사랑은 날로만 더해가는데,  그 수출 규모는

년간, 무려 35억 달러를 넘고 있습니다.

 

베트남 대학교에는 새우 연구소도 있는데, 한국 기업들이

연구소에 투자를 하고 새우를 양식하는데 드는 먹이 즉,

사료공장도 세웠습니다.

공장이 대형화하면서 위생을 상당히 중요시하는 공정도

도입을 했습니다.

 

바다 전체 색이 그래서인지 파도가 쳐도 

물 색갈이 칙칙하고  어둡네요.

아무래도 갯벌이 있으면 물 색깔은 어둡기 마련인가 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바다를 둘러봐도 갯벌은 또, 안 보이는 게

함정입니다.

갯벌 어디 있냐구요~~~

 

%%%%%%%

앵커리지 시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아담한 스키장입니다.

초급자 코스와 중급자 코스 등 슬럼프는 총 네 곳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gxdlvWoU9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