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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다낭의 오행산 입장료와 영업시간

by ivy알래스카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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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시내나 미케비치에서 차량으로

10여분을 달리면 우측에 나타나는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자그마한 동산인 오행산을 만나게 됩니다.

이동은 GRAB 오토바이나 택시가 저렴하며

버스도 운행 중입니다.

저는, 워낙 텀이 긴 버스는 타지 않는지라 버스

이동은 해 보질 않았습니다.

 

오행산( Marble Mountain ) 입장료에 함정이 있는데

매표소가 두 군데 있습니다.

처음 나타나는 좌측 입구 매표소에서는 무조건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같이 받습니다.

입장료 4만 동과 엘리베이터 올라가는 비용인

15,000동 이렇게 한 번에 55,000동을

받습니다.

 

그런데 , 그냥 입장만 하고 싶을 때는

우측길로 10초만 가면 또, 다른 매표소가 나오는데

거기서 표룰 구입하시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

다 돌아보시려면 최소 2시간 이상 걸립니다.

그런데, 다들 조금 걷다가 힘들다고 그냥

내려오시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올라가서 암푸동굴을 들어 갈려면

입장료 2만 동을 또다시 내야 합니다.

구간별 입장료 받는 게, 베트남 관광지 특징

입니다.

전에만 하더라고 여기 입장료가 없었는데 슬그머니

입장료가 생겨 났으며, 입장료는 받아도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는 절대 안 하는 게 베트남 국룰입니다.

그러니, 행여 슬리퍼나 크록스 신고 오셨다가 

낭패 보시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서유기의 손오공과 날아라

슈퍼보드,드레곤볼과는 전혀 상관없는 오행산 투어

시작합니다.

 

오행산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난데없이

아주머니들이 우르르 몰려들어서 놀랬습니다.

여기, 정면 좌측에 보이는 삼각형 지붕이

바로 매표소입니다.

 

양 옆에는 각종 기념품을 파는 샵들이

주르륵 있으나 , 제가 보기에는 조악해 보여

굳이, 여기서 살 물건은 없는 듯해 보였습니다.

 

중국인들은 기념품을 많이 사는 듯했습니다.

여기는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는 길입니다.

모든 유투버들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전망을 다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황당한 말이며, 오히려 걸어서 올라가면 

전망 좋은 분수대를 만날 수 있으니 유투버 영상을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념품 샵 사이로 10초만 가시면 정식 입장권을

파는 매표소가 나옵니다.

엘레베이터를 타지 않으실 분은 이 길로 가시면

됩니다.

 

첫 번째 나타나는 좌측 매표소입니다.

여기는 무조건 두장의 입장권을 같이 파는 곳이니,

우측길로 가시길 권합니다.

연로하신 분은 좌측길을 선택하셔서 여기서

입장권을 사셔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 불가이며

걸어서 내려오셔야 합니다.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표는 없고, 편도표만 팝니다.

 

이렇게 우측길로 가시면 우측에 매표소가 보입니다.

 

입구에 난데없는 크나큰 기둥이 하나 세워져 있네요.

참고로 손오공은 티베트의 오행산에 갇혀 있었는데

나중에  산 이름을 영계산으로 이름을 바꾸었으니

분명히, 여기는 손오공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산 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오공이 갇혀 있던 산이라고

대대적으로 선전을 합니다.

 

여기서, 입장권을 사시면 됩니다.

손오공이 삼장법사에 의해 구함을 받아 

인도로 향하는 순례길에 동참을 했는데 손오공이라는 이름은

삼장법사가 내린 법명이라 손오공도 부처라고 보면 됩니다.

 

원숭이의 왕인 손오공은 금빛 털을 가진 악동이었는데

바다의 용궁을 들러 용왕을 협박하여 삥을 뜯고

술을 진탕 마시고 잠이 들자 저승사자들이 그를

지옥에 끌고 오자 저승사자를 죽이고, 염라대왕을 협박해서

상생부를 보여달라고 보채서 자기 이름과 생이 기록된 걸 보고

아예 지워버리고, 자기 친구들인 요괴들 이름까지도 상생부에서

지워버려 손오공과 요괴들은 영원히 죽지 않는 불로장생의

길을 걷게 되었답니다.

 

여기서 표를 받는 사람이 있어 표를 주고

계단을 올라가야 하며 계단의 수는 156개인데

저 계단만 오르면 되는데 , 문제는 우측이 낭떠러지인데도 

불구하고 난간조차 없다는 게 함정입니다.

여기서 저 꺾어지는 부분을 지나면 바로 난간 없는

계단이 나타납니다.

베트남은 정말 안전 불감증에 걸린 곳이기도 하니,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지켜야 합니다.

 

오행산은 불교부터 시작해서 힌두교와 민간신앙인

잡신까지 모두 아우루는 곳이라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보태 손오공까지...

이런 곳 보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각종 동굴들 그대로를 보존하고

유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오행산의 전설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꾸며져 있는데

용이 나타나 어부에게 내 알을 잘 부화하라고 명령을 해서

아부가 알을 부화시켰는데, 그 깨진 알의 껍데기 다섯 개가

각기 , 산을 이뤘다고 하는 전설인데 알에서는 여자가

나왔다고 하네요.

나중에는 그 여자를 요정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어찌 용이 낳은 알에서 요정이 나올까요?

용은 원래 암수동체라 알려져 굳이 , 짝짓기를 안 하다는

전설의 동물입니다.

 

오행산의 뜻은 다섯 개의 상징을 나타내는데

쇠(금속), 나무, 불, 땅, 물, 이렇게 다섯을 상징하는

동산이라고 하는데 정말, 신빙성이라고는 제로에

가까운 이야기 같네요.

저기서 쇠는 왜 들어간걸까요?

 

계단을 오르면 이렇게 투이손(Thuy Son)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 다낭 바닷까지 한눈에 다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에 있는 작은 동산인 다른 오행산을 볼 수 있습니다.

 

뜬금없는 분수대를 만들어 잉어들을 키우네요.

이름하여 여기는 종합 종교 성지라고 하면

딱, 맞습니다.

 

짓다가 부도가 난 리조트와 그 뒤로는

다낭 바다와 해변가가 보입니다.

노란색 건물은 여기 박물관입니다.

 

우리나라 파견 부대들도 다낭에 있었으며

다낭 공항에는 미군을 비롯해 연합군들이 있었는데

바로 코앞인 여기 오행산은 베트콩의 숨겨진 기지였습니다.

이러니, 밤만 되면 베트콩 치하가 되는 건

당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기 오행산 모두가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산이라

각종 석재들을 여기서 채취를 하다가 2019년 1월 20일

국가 특별 유물로 인장을 받으면서 석재 채취가 금지되어

이제는 다른 곳에서 여기까지 석재를 가지고 와서

작업을 합니다.

 

오행산을 오르다 보면 입구부터 황당한 각종 동상을 많이

만나게 되어 다들 의아하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베트남의 여성 시인이 오행산을 주제로 지은 시가 워낙 유명해

잠시 소개를 합니다.(한자로 됨)

응우한손베이

이보다 더 좋은 장면이 어디 있겠습니까?

Bong Lai Au도 여기에 있어야 합니다.

산에는 형형색색의 바위와 비단이 가득하고,

탑에서는 연기와 구름 냄새가 납니다.

어부들이 수면을 지키고, 나무꾼은

망치를 나무 뒤쪽에 기대어 놓습니다.

손님을 기쁘게 하는 풍경을 바라보고,

건축에 능숙한 하늘의 장인을 찬양하라 

 

%%%%%%%%%%%%%

 

연어가 올라오는 칫트나라는 강에서 딥넷으로

연어를 잡기 위해 이렇게 ATV를 몰고 가야 하는데

엄청 험난합니다.

양 옆에는 곰들이 서식을 해서 거의 매일 곰을

만나는 곳입니다.

곰들이 사람들의 가방을 뒤져 음식을 훔쳐가기에

도시락 간수를 잘해야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MzOx-VTnx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