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도착 당일, 한강 야경을 만나다

by ivy알래스카 2023. 12. 3.
728x90

베트남 다낭 공항에 도착해 그랩을 불러 4만 동(우리 돈 2천 원)

을 주고 호텔까지 왔는데 짐을 풀고 나니 너무 심심하더라고요.

비행시간도 그리 길지 않아 , 피곤하지도 않고 정신이 쨍쨍 

하길래 , 입던 옷 그대로 밖을 나셨는데 바로 앞이 강이

있는데 이름이 한강이네요.

그래서, 더욱 정겨웠습니다.

한강변을 산책도 할 겸 , 사브작사브작 걸으며 베트남의

공기를 만끽했는데 매연으로 인해 상쾌함이 덜해

다소 아쉬웠습니다.

 

공항 그랩 택시가 서는 승차장에 그랩 시가가 다가오더니

두 배의 요금을 제시하길래 그랩 앱의 가격을 보여주니

조금 머쓱 거리더군요.

무사히 베트남 다낭에 도착했으니 이제 즐길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길거리 비 위생적인 음식만 조심하면 크게 탈 나지 않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도착한 날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베트남은 밤이 정말 화려합니다.

얼마나 조명들과 네온사인이 화려한지 눈이 아플 지경이지요.

밤이 되면 집 안의 더위를 피하려 밖으로 몰려나와 

밤의 선선한 공기를 마음껏 즐기는 문화입니다.

 

이런 동네 카페들이 줄을 지어 있는데

심지어는 한 집 건너 있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내일부터 동네 카페 한 곳을 지정해

단골로 삼을 계획입니다.

 

저걸 용다리라고 합니다.

저녁 9시가 되면 입에서 불을 뿜어대는 불쇼가 인기라

그거 보려고 엄청난 인파가 몰려듭니다.

물론, 모두 관광객입니다.

 

큰 빌딩은 다 호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호텔이 우리와는 개념이 다른데 일부는 호텔 객실이고 일부는

아파트로 활용이 됩니다.

 

다낭에서 이 빌딩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명물인데

그 이유가 현란한 네온입니다.

다양한 문구들을 수시로 바뀌어가면서 표현을 하는데

심지어는 청혼을 하는 글귀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나중에 영상으로도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저걸 보고 도대체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무시무시합니다.

 

한강변에 앉아 저 것만 쳐다봐도 한두 시간은 훌쩍 갑니다.

 

한강 야경을 보는 유람선도 많이 다니는데 

우리네 한강은 수심이 낮아 다니지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 한강 유람선이 오대양인가 하는 종교 단체 기업이던데

지금은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유사 종교가 고속도로 휴게소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도 궁금하네요.

아,, 쇼핑센터도 했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그 유사종교 단체가 막강했네요.

 

한강변에는 포장마차가 많아 음료와

간단한 식사거리들을 팔고 있었는데 오늘은

뭘 몰라 그냥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호텔을 나오니 바로, 옆에 

베지테리안 레스토랑이 있네요.

상당히 우아해 보입니다.

 

 

실내도 깔끔하고 좋네요.

버섯과 두부를 주 재료로 조리한 음식들인데

상당히 퀄리티가 높아 보였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시내로 접어들게 되는데 호텔에서 나와서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한 30여분 걸으면 시내가 나타납니다.

 

워낙, 많은 오토바이들이 지나가 매연으로 숨이 막힐

정도입니다.

걸어 다니는 사람은 꼴랑 저 혼자네요.

 

어제 비가 많이 내린 후인지라 강물이 좀 그렇네요.

우측이 제가 묵는 호텔 위치고 좌측이 시내방향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용다리입니다.

 

여기는 건널목 신호등도 없어서 처음에는

목숨 걸고 길을 건너야 합니다.

유일하게 저만 손 들고 건널목을 건넙니다...ㅎㅎㅎ

 

웬 대포? 

아마도 관공서 같습니다.

 

태국과 달리 베트남에서 헬멧은 다들 잘 쓰네요.

 

구름이 너무 이뻐서 찍었습니다.

오토바이 소리로 귀가 먹먹하네요.

그래서, 베트남에서는 무선 에어팟이 전혀

팔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헬멧을 쓰면 에어팟이 분실도 되고 오토바이 소리로

소리도 하나도 안 들려 에어팟을 귀에 꽃은 이가

한 명도 없으며 베트남에서는 무선 에어팟이

전혀 안 팔리는 상품중 하나랍니다.

참 신기하지 않나요?

그럼, 내일 다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