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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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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과 호이얀 여행 그리고 후에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 여행 중 들른 아침 시장

by ivy알래스카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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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을 여행하다가 호이안이라는 다른 도시로

넘어가려면 기차나 버스나 그랩 택시를 부르면 되는데

짐이 없다면 그랩 오토바이를 불러도 됩니다.

시간은 보통 30분 내외인데, 오토바이는 8만 동, 버스는

12만 동. 그랩 승용차는 30만 동을 부릅니다.

원화로 계산할 때에는 뒤에 "0"을 하나 빼고 2로 나누면

대체로 맞습니다.

예를들어 10,000 동이면 "0"을 하나 빼고 2로 나누면

약, 500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베트남을 여행하면 그랩이라는 앱을 미리 한국에서

까시는 걸 추천하는데 인증은 한국에서 안 되고

베트남 공항에 오셔서 유심을 바꿔야 인증이 되어

가입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팁하나,

카드를 연동 해 놓으면 자동으로 빠져나가는데

나중에 원화로 계산해서 청구가 되는데 이는

환전 수수료가 포함이 된 가격입니다.

거의 모든 분들이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그랩을 깔고 갈 곳을 택하면

금액이 바로 산출이 되는데 지나가는 행인을 붙잡고

상대방 핸드폰으로 그랩 좀 불러 달라고 하면 거의 다 흔쾌히 그랩을 

호출해 주는데 차량 번호도 나오니, 이를 휴대폰으로

찍어 그 차량이 오면 타고, 내릴 때 현금으로 지불을 합니다.

그러면 필요 없는 환전 수수료를 부담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오늘은 호이안까지 그랩을 불러 30만 동을 주고 아침 시장을

7시에 들렀습니다.

로컬시장인 관계로 관광객은 전혀 없으며 모두 현지

주민들이 장을 보는 재래시장입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열대 나라라 열대과일들이 정말 탐스럽기만 합니다.

맨 앞에 있는 것도 사고 싶었는데 손질 도구가 없어

사질 못해서 아쉽습니다.

사람 머리만 한데 물어보니 망고라 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베트남 자몽 같습니다.

우리가 아는 망고는 늘 노란 거 바로 뒤에 있는 것만

알지 저렇게 큰 망고는 저도 처음입니다.

저건, 깎아 먹는 망고라 하네요.

 

한국에서 버려진 옷들이 모두 중량으로 달아서 동남아로

수출을 하는데 여기 베트남도 수입 국가 중 하나입니다.

자세히 보면 한국산 옷도 꽤 많습니다.

 

하나에 만동에서 2만 동 합니다.  원화로 500원 정도 하기에

주민들이 여기를 엄청 많이 이용합니다.

 

베트남도 태국과 같이 마사지 천국입니다.

여기는 네일과 왁싱샵이네요.

여기는 그냥 아주 작은 동네인데도 네일숍이

있네요.

 

 

여기는 술 도매상입니다.

베트남은 라우와 타이거가 유명합니다.

상당히 부드럽더라고요.

맥주 프로모션도 하네요.

 

여기는 유치원입니다.

베트남에 유치원이 상당히 많은데 엄청 잘 되더군요.

지금 시간이 아침 7시인데 6시부터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오더라고요.

맞벌이 부부가 많은가 봅니다.

그런데, 아이 데리고 오는 부모가 거의 엄마입니다.

 

바다가 인근에 있어 다양한 생선들이

살아 있는 채로 시장에 옵니다.

 

도미와 갈치 같네요.

눈에 익은 생선이라 반갑습니다.

갑자기 갈치 구이가 먹고 싶네요....ㅎㅎ

 

 

식탁에서 과일들이 거의 빠지지 않는 감초 역할을 하기에

바로 딴, 과일들을 늘,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식사를 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포장마차로 몰려듭니다.

일반 수돗물로 설거지를 하고 그걸로 

국수를 끓이기에 여행객들이 먹고 탈이 많이 납니다.

길거리 음식들은 가급적 자제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동남아 여행을 다녀오시면 의무적으로 회충약을 두 번 드셔야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쌀구수를 먹고 있는 모자지간입니다.

집에서는 거의 요리를 안 하더라고요.

쌀국수 가격은 만동에서 15,000동입니다.

여긴, 가격이 저렴합니다.

 

뭐든지 오토바이가 우선일 정도로 굉음과 매연을 뿜으며

곳곳을 파고듭니다.

대중교통이 없으니 오토바이가 최고지요.

 

게나 새우는 모두 살아있습니다.

맨, 좌측 중간에 있는 대하는 2킬로에 3민동이더군요.

엄청 쌉니다.  1,500원.. 으~~ 저도 사고 싶네요.

여기도 생선을 손질하는데, 버리는 거 없이

그냥, 지느러미만 잘라서 줍니다.

내장도 다 먹습니다.

 

냉장고? 냉동고? 없습니다.

그냥 잘라서 펼쳐 놓으면 알아서 중량을 달아 

사 갑니다.

저러다가 남은 건, 어떡할지 궁금하네요.

 

식사대용으로 바나나가 좋아 저도 한 송이 샀습니다.

16송이가 3만 동이라 저는 너무 많아 15,000 어치만 달라고 했는데

그냥 전부를 15,000동에 주시네요.

너무 많아서 나중에 다른 분 드렸습니다.

700원에 16송이라니...

 

돈 단위가 크다 보니, 앞자리만 써 놓습니다.

뒤에 "0"을 세 개 더 붙이면 됩니다.

이건 두리안이 아닙니다.

잭 프롯이라고 합니다.

5만 동이니 , 2500원 정도 되네요.

 

베트남인들이 꽃을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꽃 집이 상당히 많은데 다 장사가

잘 되나 봅니다.

 

꽃이 봉우리가 큰 것들은 비닐봉지를 씌워

퍼지지 않게 해 놓았습니다.

아이디어 좋더라고요.

 

금은방은 왜.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여는 걸까요?

호려하고 장식을 좋아해서 액세서리를 다들 두세 개는

차고 있는데 여기 금 함량은 우리네와 다릅니다.

그래서, 가격이 쌉니다.

무턱대고 베트남 오셔서 금 사지 마시기 바랍니다.

진주는 양식 진주라 가격이 우리네 그냥 액세서리

가격입니다.

그걸 감안하고 사시기 바랍니다.

 

라임 같기도 하고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달랑 하나 사기도 뭐해서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아직도 머리에서 뱅뱅 도네요.

너무 궁금합니다..ㅎㅎㅎ

내일은 거리 풍경을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