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나 기차역에 가면 자동으로 기분이 한층 업 됩니다.
어디론가 떠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분은 마냥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돌고는 하지요.
저처럼 자주 공항을 찾는 이에게도 공항에 주는 설렘은
언제는 한결같습니다.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면 당연히 따라오는 특혜가
바로 공항 스카이라운지 같습니다.
다양하고 깔끔한 음식들이 뷔페식으로 나열이 되어있어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미리 넉넉하게 두 시간을 잡고 인천공항에 도착했기에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일일 일식 하기에 많은 양을 먹지는 못하지만 오늘은
조금 더 넉넉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기나긴 여행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출~~~~~발!
한국의 날개 대한항공인데, 다른 항공사 항공료보다 상당히 비싸고
잘 할인이 안되지만 그만큼, 돈 가치는 하기에 그래도 있는다 하는 이들은
보통 대항항공만을 고집합니다.
인천공항 출발 대기점인 면세점 몰입니다.
다들 가방을 메고 지고 끌면서 부푼 마음과 함께
쇼핑몰을 기웃거립니다.
인청공항이 세계 어디에 내놔도 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어딘가에 사우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여러 나라를 기웃거리며 돌아다녔지만 인천공항만큼
시설과 청결면에서 뛰어 난 곳은 없다고 봅니다.
단, 외국 면세점에서는 그래도 사진 촬영을 허가하는데 반해
여기 면세점들은 사진 촬영을 엄격하게 금하는 게
다소 다른 점입니다.
별것도 아닌데, 엄청 단속합니다.
그 점에서는 최하점을 주고 싶지만, 다른 면에서 훨씬 시설이 좋아
나름 만족을 합니다.
다른 나라 면세점에서 술과 담배를 제외하고도 세일 매장이 많은데
여기서는 구경이 힘들 정도입니다.
워낙, 여기 들어오기 힘들어 머리 터지게 로비 싸움들을 하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면세 상품을 사고 싶으면 구입이 가능하니
굳이 여기서 기웃거릴 필요는 없습니다.
멀리서나마 진열장에 있는 제품 사진 한 장
걷어 올렸습니다.
문제는 이미지 검색만 하면 줄줄이 나오니 굳이,
지적 재산권을 지킨다는 이유는 변명 같습니다.
대한항공 스카이라운지에 도착했습니다.
넓고 쾌적하네요.
사실, 여기 들어올 정도면 이런데 일희일비하지 않기에
저만 유독 좋아하는 것 같네요.
콘수프와 야채샐러드 그리고, 떡갈비와 치킨을 주 재료로 한 요리입니다.
잡곡밥과 김치콩나물국입니다.
이건 정말 못 참죠.
그리고, 우유 한잔.
커피도 한잔 곁들이면서 오늘 하루 힘차게 출발해 봅니다.
미리 술 드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에헤라 디여~
원가 생각하면 무료라 한잔 정도는 마시고 싶지만 패스~
단거 먹으면 안 되는 줄 알면서 그래도
위장이 원망을 하기에 부득이 디저트 가져왔습니다.
위장 핑계를 대 봅니다...ㅎㅎㅎ
밖을 내다보니 제가, 탈 비행기가 줄을 지어 기다리는데
잠시 후, 탑승을 제일 먼저 (특권의식) 하려고 준비를 하고
다음번에는 비즈니스석만의 특별한 대접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나중에 봐요~
덧붙임
아들의 결혼식을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힘입어
무사히 잘 치렀습니다.
이곳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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