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 망고가 열리는 북한이다"라는
있는데 이는, 그만큼 철저한 기득권과 왕실의
권력이 막강함을 나타냅니다.
노예제에서 봉건주의 그리고 다시 군정제에
이르다가 민주화가 서서히 머리를 들지만
워낙, 기득권 세력이 정치, 경제, 군사력을 모두
차지하고 있어 일반 시민이 변호사나 의사,
정치인이 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일단,
학교 등록금부터 일반 시민은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입니다.
기본 바탕이 이러니, 날이 가면 갈수록 그 빈부의
격차는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수십만 명의 대학생을 사살하고, 지금도 각종 다양한
방법으로 탄압을 하는데 , 국왕 모독죄로 야당을 압수수색하면
당해낼 제간이 없는데, 태국에서 국왕에 대한
모독은 모든 죄에서 우선을 차지해서 수십 년 감옥생활을
해야 합니다.
관광객도 이 점은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걸리면 추방이 아닌, 무조건 구속입니다.
전 세계에서 왕실 재산이 석유 생산국의 부호들을
제치고 1위로 등극을 한 바 있는데, 무려 35조가 넘습니다.
물론, 검은돈도 어마무시합니다.
제가, 파타야 골목길을 더듬어 그들이 생활하는 곳을
세세하게 관찰을 해보니, 그 골목에서 잘 사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으니 , 어이상실이더군요.
너무 말이 길어졌네요.
그럼, 오늘도 활기차게 출발합니다.
태국에서는 무엇을 파는 가게나 회사 사무실에는
이러한 소품이나 장식용품들을 거의 다 진열을 할
정도로 불교국가입니다.
그래서, 이런 용품들이 아주 잘 팔리는 상품군중 하나입니다.
왕실을 상징하는 문장입니다.
건물 옥상이나 간판에 많이 등장을 하더군요.
저게 전설의 동물인가요?
가루다라고 하는데 사람의 몸에 독수리의 날개와 부리, 발톱을 지닌
전설의 동물입니다.
민주화 시위를 하는 단체들이 10개 항의 요구를
왕실에 전하고 있지만, 절대 들어주질 않는답니다.
그 첫 번째가 국왕의 면책 특권입니다.
두 번째가 국왕 모독죄 폐지, 우리나라로 치면
국가보안법으로 생각하면 될 겁니다.
랭귀지 스쿨이네요.
태국이나 필리핀등 랭귀지 스쿨에 입학하면 비자가
발급되니, 이를 많이 이용합니다.
강력한 야당의 지지자들이 20대가 태반인데
문제는 투표권을 가진 26세 이하 청춘들이
불과, 유권자의 15%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한 때는 모조리 투표권을 몰수도 했답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태국도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제가, 오후에 거리를 누볐는데 오후 서너 시가 되니,
슬슬 장사를 하려고 판을 펼치고 , 음식 조리 준비에
분주하기만 했습니다.
여긴, 꼬치가 10밧이네요.
10밧이면 380원 정도 합니다.
한 달 급여가 10만 원도 안 되는 이들이 허다합니다.
여긴, 그래도 맛집중 하나인데 요리 하나에 50밧이니,
1,900원도 안되네요.
엄청 싸지요?
이건, 모두 쌀입니다.
재스민 프리미엄 쌀인데 5킬로이며
가격은 일반미는 230밧, 프리미엄은 250밧입니다.
8,700원 정도인데 다소 비싼 느낌이네요.
우리나라와 비교가 아닌, 태국 내에서 가격을 말하는 겁니다.
밑에는 169밧 (6,300원) 하는 쌀도 있네요.
밤에 장사가 끝나면, 리어카를 몰고 집으로 와서
세워 놓았다가 다시, 오후가 되면 포장을 걷어내고
이렇게 장사 나갈 준비를 합니다.
거의, 모든 집들이 출입구가 저런 형태로 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각종 리어카나 차를 세워 놓기 위함입니다.
말하자면 주차장으로 보시면 됩니다.
모든 집들이 거의 규격화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출입문인 현관과 구조도 비슷한데 , 작은 거실과 투룸 정도입니다.
차가 없으면, 현관 입구를 그냥 거실로 사용을 합니다.
마당 개념은 없습니다.
거실 겸 주차장 혹은, 구망가게 진열 매대가
있습니다.
이렇게 바로 거실로 활용을 합니다.
생수 자판기도 있네요.
그런데, 사는 걸 잘 보지 못했는데
그냥 수돗물을 사용하나 봅니다.
여긴, 개나 고양이나 그냥 다 풀어놓고 기르는데
온 동네를 다 돌아다니다가 집에 들어오더군요.
물론, 로드킬 엄청 많이 당합니다.
풀어놓고 기르다 보니, 사람에 대해
경계심은 없는 편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우리네 70년대 시골풍경 같습니다.
총리나 군 사령관은 국왕 앞에 무릎 끓고
충성 서약을 하는데 매번 , 이런 자세를 취합니다.
그래서, 쿠데타가 일어나도 총리나 사령관이 바뀌는
정도입니다.
국왕은 말 잘 듣는 총리나 사령관을 지명합니다.
지난번, 총리가 기자회견 하는데 기자가
날카로운 질문을 하니까 바로, 코로나 소독액 스프레이를 기자를
향해 쏘더군요.
와,, 정말 대단하더군요.
여기도 물대포가 유행이라 시위를 하면
물대포를 사정없이 쏜답니다.
거기다가 한술 더 떠서 시위대가 사용한다고
SNS 인스타그램 앱도 전면 금지를 했습니다.
태국에 ‘타 사왕(taa sawang)’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는, 밝은 눈이라는 뜻으로 독재와 군주제에 눈을 떠
비로소 , 사실을 직시할 수 있다는 시위대의 모토입니다.
태국의 왕실은 가계도가 엄청날 정도로
복잡하며 그 수가 많은데 그, 왕실 가족들이
차를 타고 어디를 가고자 하면 모든 도로를 통제를 해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길이 막히는 건, 그냥 일상입니다.
각종 그룹부터 시작해서 전기회사등
국영 기업체들은 모두 왕실 가족의 소유라고 보시면 되니
학연, 혈연, 지연으로 인한 그 장벽은 말로 다 할 수없을 정도로
높아서 감히, 일반 국민들은 그 벽을 넘기가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오늘 문득, 고 함석헌 옹의 말이 생각나네요.
"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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