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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내땅이야! 나가 !" 너무 무서운 다람쥐

by ivy알래스카 2022. 3. 19.

각 나라마다 영토분쟁이 심각할 수준입니다.

크림반도부터 시작해서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르기까지

점점 심화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의 깡패 같은 전쟁 도발은 무수한 인명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중국의 동북아 공정으로 시작해서 대한민국의 땅이었던

간도에 이르기까지 역사 지우기에 나선 중국입니다.

동물의 나라에서도 역시 영토 분쟁이 한창인데,

오늘 그 분쟁 지역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평화로운 호숫가를 찾았습니다.

파란 하늘이 호수에 반사되어 여유로움과 한가로움이 적적히 배합되어 ,

마음을 평온하게 해 주더군요.

 

미국도 영토분쟁이 있었습니다.

영국과의 영토분쟁이었는데

오리건 국경 분쟁(Oregon boundary dispute)은

영국과 미국 사이에 북아메리카의 북서부, 태평양에

인접한 지방에 대한 국경 분쟁이었는데,

오리건 조약으로 해결되었지만 그 후에도 산후안 제도를 둘러싼

돼지 전쟁 등의 분쟁을 겪었습니다.

 

이 지역은 오랫동안 미국과 영국의 분쟁 지역이었는데,

 1846년 오리건 조약이 체결되어 북위 49도선을 국경으로 하고, 밴쿠버 섬은

캐나다의 영토로 두기로 하였답니다.

 

그러나, 산후안 제도의 영유권에 대한 분쟁이 계속 있었으며,

그 조약은 밴쿠버 섬과 미국의 경계를 후안 데푸카 해협으로 둔다고 규정하였는데

그 해협 중간에 여러 섬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쪽의 수로를 기준으로 할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충돌은 1859년 6월 15일 미국의 이주 지원법(Donation Land Claim Act)에 따라

소유권을 얻어 이주한 미국의 농민 라이먼 커틀러(Lyman Cutlar)가

자기 밭에서 Large Black 품종의 돼지가

 밭작물의 뿌리를 파먹는 것을 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매우 화가 나서 돼지를 쏴 죽였는데,

그 돼지는 허드슨 베이 회사의 직원인 아일랜드계의

찰스 그리핀(Charles Griffin)의 것이었는데

그는 여러 돼지를 방목하여 키우고 있었습니다.

커틀러는 그리핀에게 10달러를 보상할 것을 제안했지만

그리핀은 100달러를 요구했습니다.

커틀러는 배상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영국인들이 커틀러를 체포할 것이라고 위협하자,

미국인 이주자들은 군사적인 보호를 요청하게

되는데, 바로 이게 돼지 전쟁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니 참 우습긴 합니다.

이렇게 시비는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제가 호숫가 부근을 걷고 있는데,

바로 옆 나무에서 다람쥐가 쪼르르 내려 오더군요.

사람을 보고 이렇게 다가오는 다람쥐는 난생처음 보았습니다.

"얘야! 안녕!"

저는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한발 한발 다가오더니 제 냄새를 맡더군요.

헐~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자기가 강아지야 뭐야!

 

그러더니, 연신 저를 위협합니다.

어서 자기 땅에서 나가라고 하는 겁니다.

여기가 자기 땅이라고 금 그어놓은 것도 아닌데 ,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텃세를 부리다니 기가 막히네요.

 

제가 꼼짝도 않고 있으니, 점점 다가와서 볼을 잔뜩 부풀리고 위협을 가 합니다.

다람쥐가 이렇게 사람을 보고 위협을 가하다니, 제정신이 아닌 듯합니다.

 

 

바로, 발 앞입니다.

한 발씩 다가오더니, 발 밑에서 저렇게 노려 보는 겁니다.

다람쥐가 두렵기는 생전 처음입니다.

다람쥐가 제법 애완용 개만 합니다. 덩치가 크다 보니, 은근히 겁이 나더군요.

 

잘하면, 발을 물것 같더군요.

무슨 이런 다람쥐가 다 있나요?

하도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오네요.

 

저 째려보는 눈빛을 보세요.

엄청 당당한 눈빛입니다. 저렇게 째려보는데 , 물러서지 않을 방도가 없더군요.

 

다람쥐 발가락이 네 개군요.

오늘 자세히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저 심술 난 볼좀 보세요. 대단하네요.

 

영국군과 미국군이 드디어 진입을 해서 대치를 하는 상황 이 벌어졌습니다.

위기일발의 순간이었죠.

이 소식은 워싱턴과 런던에 들어가게 되는데,

미국은 남북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으로

남북 간의 갈등이 고조되던 상황이었습니다.

 제임스 뷰캐넌은  윈필드 스콧을 브리티시 캐나다의 주지사와 협상하게 하여

위기를 해결하게 하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미국 측과 영국 측은 합의 때까지 군사적인 점유 상황을 유지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기간 동안 미국 정착민과 영국 정착민은

자유롭게 상대방 측을 드나들고 교류 활동을 했습니다.

1871년에 이르러 영국과 미국은 미국의 주장을 인정하기로

협정을 맺어 분쟁이 끝났습니다.

 

간략하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돼지 전쟁(Pig War)은  

1859년 미국과  영국령 북아메리카(캐나다) 사이에 벌어진 충돌이며,

사람은 하나도 죽거나 다치지 않은 충돌로 끝났답니다.

해피앤딩으로 끝나긴 했지만,

그 당시 영국이야 워낙 여기저기 식민지가 많아 관리 하기도

버거웠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기서 잠시 남북전쟁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내전(American Civil War)은 미국에서 일어난  내전으로, 

한국, 중국, 일본권에서는

흔히 미국 남북 전쟁(美國南北戰爭)이라고 부릅니다.

 

1861년 4월, 노예제를 지지하던 남부 주들이 모여 ,

남부연합을  형성하며 미합중국으로부터의

분리를 선언한 뒤,  아메리카 남부연합군(이하 '남군')이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항의

 섬터 요새를 포격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1865년까지 4년 동안 벌어진 전쟁입니다.

전쟁 결과 남군이 패했고, 미국 전역에서 노예제도가 폐지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만약 이때, 남군이 이겼다면 어찌 됐을까요?

 

아마도 흑인들의 인권신장은 더욱 오랜 시간 동안 침체되었지 않았을까요?

또 하나의 가정은 , 남과 북으로 갈렸다면 또 다른 양상이 되었을 겁니다.

상상을 하니 재미나긴 합니다.

 

저렇게 사납게 덤비니 결국 제가 지고 말았습니다.

"치사해서 내가 간다 가 "

다람쥐 하고 싸워서 제가 지고 말았네요.

하긴, 그곳이 자기 영역이라고 굳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제가 나타나니

적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었나 봅니다.

후발 주자가 양보를 해야죠.

지는 게 이기는 거죠 뭐.

.

농장을 빙 둘러서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집 다순이는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다람쥐가 암컷같아 다순이로 지음) 확인된바 없음..ㅋㅋ

지난번에는 벚꽃을 다 따먹더니 ,

그나마 조금 남은 벛꽃을 먹지나 않았을까 걱정을 하면서

"다순이"를 찾았습니다.

유리창을 통해 여기저기 다순이를 찾아 보던중,

헉! 그런데.....

"으악~ 세상에나"

 텃밭에 이제 막 새싹이 올라오는걸 모두 뜯어먹고 있네요.

요새 다람쥐들이 안이나 밖이나 아주 골치를 썩이고 있네요.

여린 새싹들이 제법 맛깔나나 봅니다.

(유리창을 통해 사진을 찍어 흐릿함)

 

"다순아~"

급하게 소리를 질렀더니 꽁무니가 빠지도록 도망을 가네요.

에휴...다순이를 그렇게나 이뻐했건만 배신을 당기네요.

짠! 오늘의 디너입니다.

비빔국수에 뱃속이 약간 허전할까 봐 삼겹살을

조금 구웠습니다.

삼겹살과 함께 먹으니 배가 아주 든든하네요.

국수만 먹으면 금방 배가 꺼져서 허기를 참기 힘들어

이렇게 삼겹살과 함께 먹으니 한결 좋네요.

여러분들도 한번 이렇게 드셔 보세요.

^^*아주 끝내준답니다.



표주박

오늘 계핏가루를 사 왔습니다.

꿀 세 스푼, 계피 세 스푼, 물 세 컵을 냄비에 넣고

차를 끓이듯 끓였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 피부도 뽀송뽀송 해지고 윤기도 나고,

한결 젊어진다고 하네요.

한번 마실 때 컵의 4분의 1을 드시면 됩니다.

다 같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답니다. 좋은걸 알려드렸으니

" 오백 원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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