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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 독수리의 비상 "

by ivy알래스카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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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징인 흰머리 독수리는 흰머리 수리라고

합니다.

흰머리수리는 북 아메리카에서 서식을 하는

맹금류 중 하나입니다.

최초 번역을 잘 못하는 바람에 흰머리 수리가

대머리 독수리라고 한국에서는 불렸습니다.

번역의 오류이지요.

흰머리수리는 키가 71~96 센티미터,

날개 길이가 168~244 센티미터에 

이를 만큼 덩치가 크며 무게는 3~6 킬로그램이

나가는데, 암컷은 덩치가 수컷보다 25 퍼센트만큼

더 크다고 하니, 우리가 생각하는

암컷이 약하다는 건 해당이 되지 않네요.

흰머리 수기는 대개가 5년 정도면 성숙해지는데

수명은 대략 30년 정도 됩니다.

 

오늘은 Homer 에서 서식하는 흰머리 수리 특집으로 

올려봅니다.

 

흰머리수리가 멸종위기에 있었지만,

보존을 게을리 하지않아 이제는

미국에서는 멸종위기 리스트에서 2007년 6월 28일

제외를 했답니다.

저 도도한 자태가 매력이지요.

 

흰머리수리의 둥지는 새중에 가장 크게 짓는데,

어떤 건 무려 무게가 1톤이나 나간답니다.

 

 

독수리 스탭을 아시나요?

저게 바로 독수리가 걷는 법입니다.

독수리 타법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

 

 

던져준 먹이를 먹는 장면입니다.

먹는 그 순간까지도 아주 의젓합니다.

홈리스 독수리는 없는 듯합니다.

 

또, 걷습니다.

오늘도 걷는다만은~ 노래 가삿말이 떠오르네요.

 

 

큰 덩치임에도 불구하고 사뿐히 지르밟는군요.

 

미국의 국새인지라 , 백악관 인장이나

대통령을 표시하는 곳에는

어김없이 들어가 있답니다.

 

 

미국 달러 100불짜리에 인물이 나오는데,

이가 바로 벤자민 플랭클린입니다.

유명한 정치가이자 발명가이기도 한데,

흰머리수리를 미국의 새로

지정하자는데 제일 반대를 했으며,

나중에는 조류학자와 토론하면서 

인새(독수리) 비방 공격까지도 했답니다.

인신공격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두 마리의 독수리가 멀리서 이 광경을 바라보며

부러움 반 시샘 반  눈초리로 쳐다봅니다.

절대 다투질 않더군요.

강력한 서열이 정해져 있나 봅니다.

 

 

부둣가 망루 위에서 세상을 발아래 두고 내려다보는

흰머리 수리입니다.

무조건 제일 높은 자리는 독수리 차지네요.

 

그 바람에 갈매기는 다른 곳으로 날아갑니다.

 

언젠가 폭설이 내렸는데, 알을 보호하기 위해

온몸이 눈에 파묻혔는데도 

불구하고 알을 품고 있는 사진이

워싱턴포스트지에 실렸습니다.

눈만 나온 상태로 눈 속에 파묻힌 독수리의 모성애는

가히 놀라울 정도입니다.

 

흰머리 수리는 "지혜와 용맹"을 나타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國鳥로 지정을 했습니다.

 

 

독수리와 갈매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다가가 보았습니다.

오늘이 곗날인가요?

 

독수리 한 마리가 저 안에 들어가 있는

독수리를 쳐다보네요.

저 안에 독수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저 안에는 생선들의 부산물들이 들어있네요.

그래서 그걸 먹기 위해 모여들었습니다.

호머는 독수리 서식지로 아주 유명합니다.

 

그 안에, 서열이 우선인 암컷이 들어가 아주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걸 부러운 눈초리로 수컷 독수리와 갈매기가

입맛만 다시고 있네요

 

 

자존심을 지키려 먼발치에서 신경 안 쓰는 척하면서

도도함을 유지합니다.

 

 

남편 독수리와 갈매기 조카가 초조하게 암컷 독수리가

나오길 기다립니다.

 

 

조카는 기다림에 지쳐 다른 곳으로 날아갔지만 , 수컷 독수리는 

꿋꿋하게 기다립니다.

 

서열대로 기다리지만, 당최 암컷 독수리는 나올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있습니다.

그래도 초조해하지 않는답니다.

 

 

" 형수님 이제 그만 나오시지 "

" 여보 얼른 나와 "

" 저런 형수님이 다 먹네.."

 

 

" 야! 저리 안가?"

날카로운 눈초리로 째려보며 화풀이를 합니다 "

 

기다리던 남편 독수리는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 잘 먹고 잘살아 "

 

 

독야청청하는 독수리가 저기도 있네요.

우울증에 걸린 독수리는 아니겠지요?

 

 

사냥할 거리도 없는데 , 저 위에서 그냥 바다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미국인들도 그렇더군요.

경치 좋은 곳을 만나면 그저 앉아서 하염없이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게독수리에게서 배운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