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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야릇한 보트 대회를 가다"

by ivy알래스카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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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는 가족 중심으로 한 행사들이 아주 많습니다.

온 가족이 참여하는 야외 활동은 주로 여름에 집중되어 벌어지는데,

특히, 애견을 같이 태우고 경주하는 보트와 미드나이트 

마라톤 경주는 아주 유명합니다. 이번에 10킬로미터

마라톤이 벌어지는데, 평소 운동이 부족한 저는

차마 참가 신청을 못 하겠더군요.

 

이번에 선보이는 대회는 온 가족과 친구들이 재활용품 등을 이용해서

저마다 개성 있는 보트를 만들어 치나 강에 띄우고 물싸움을 하는

친선 경기입니다.

 

그럼 이제 저를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해적선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소년 해적 선장.

온 가족이 일주일 내내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완성해서 만들었답니다.


 


 아주 다양한 모습의 보트입니다.

어때요? 재미나지 않나요?

 

 


이 보트는 아마도 음료 회사 직원들이 홍보 효과를 하기 위해 만든 것 같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오늘 하루 종일 음료수를 무한정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조립에 한창인 모습입니다.

상금 같은 건 없지만 , 가족화합을 위해 이런 활동들을 한답니다.


 

 

 

옆에 아주머니는 아들이 보고 있는데도 서슴없이 나를 위해 

멋진(?) 포즈를 취해주시는 센스!

대단하십니다...ㅋㅋㅋ


 


보트 이름이 재미있지 않나요?..

여러 아이디어를 모아서 만든 보트랍니다.


 


정말 휘황 찬란하네요.

정신이 하나도 없는 보트 ^^*

 

 

 저마다 만든 보트들을 트레일러에 싣고,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차량 행렬. 보는 이들도 재미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대회라 하루 종일저 또한, 유익하고 신나게 보냈답니다. 

 

알래스카 아파트에는 비행기가 있습니다.

개인집에도 비행기가 많다 보니 아파트에도 어김없이

비행기가 있답니다.

 

 




이 아파트 주차장에 버젓이 비행기 한대가 놓여있습니다.

알래스카는 아주 많은 경비행기가 있으니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닙니다.

누가 훔쳐갈 일도 없으니 걱정할 것도 없답니다.

 

.

 


여기는 캐빈촌입니다. 아주 오래된 곳이라 지붕 위에는 

많은 잡초들이 자라나고 있는데

의외로 이곳 모두 사람들이 삽니다.

엄청 불편할 텐데도 사는 거 보니 대단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 참 잡설 하나....

어제 룸메이트가 냉장고 청소한다면서 내가 아끼던 

김치를 내다 버렸습니다.

오 마이 갓!... 50불은 충분히 되는 양인데 너무 안타까운데 미국인은 

아무리 잘못을 해도 아엠 쏘리 이거 한마디면 모든 게 통하더군요. 

미쵸 내가...ㅠ.ㅠ.

아무리 냄새가 나서 이상하다고 하지만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 으~ 아까비..

 

 

.

 


여기는 시내에서 약 10분 정도 떨어진 우체국인데 

시내 우체국은 너무 붐비고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라

편지 붙이려면 여기로 오는 게 훨씬 편리해서 여길 이용합니다.

완전히 시골 우체국 분위기죠?

 

.

 


알래스카 관광 오시는 분들에게 주의사항 하나...

절대 길거리를 거닐지 마세요.

여기는 눈이 오면 미끄럼 방지를 위해 자갈을 도로에 엄청 뿌립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면 그 자갈을 다시 회수해 갑니다.

그런데, 도로를 걸으면 이 돌이 튀어서 사람한테 맞을 수 있답니다.

그러니 절대 길거리를 풍경 구경하시려고 걷지 마세요.

 

자갈에 맞으면 거의 사망입니다. 

차 들도 그래서 좋은 차를 못 가지고 다닙니다.

차체에 맞기도 하고, 유리창에 맞으면 

저렇게 유리가 부상을 당합니다.

많은 차들이 차 유리가 다 부상당한 상태랍니다.

물론 무료로 보험회사에서 갈아주지만, 맡기면 시간도 아깝고 

번거롭고 또 자갈이 튈걸 예상해서

대부분이 유리를 그냥 두고 다닌답니다.

 

.

 


여긴 대학교 소방서인데 규모가 아주 크더군요.

일반 소방서 규모만큼이나 큽니다.

 

 

.

 

 

 홈리스는 아니고 자전거 여행자입니다.

늘 웃는 모습이 티 없이 맑더군요.

 


여긴 노스폴에서 조금 멀리 있는 시골길인데 

타이 음식을 파는데 절대 안 될 것 같은 한적한 곳인데

동네 가족들이 여기 와서 회식을 하더군요.

가까운 동네에서 외식하려면 다 여기 옵니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이 휴일을 맞아 거지 세일을

여기 와서 하더군요.

 

 

 성인가요?. 아니면 집인가요?

유틸리티 엄청 나오겠네요.

사람도 몇 명 안 살면서 집은 엄청 크게 지었네요.

미국 와서 생활화되는 게 바로 유틸리티 이더군요.

무에가 그리도 많은 공과금들이 있는지

다들 우체통 보면 고지서가 엄청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