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ali national park를 막 지나다가 우연히 재수가 좋게도
Caribou (순록) 떼를 만났습니다.
디날리 국립공원이 아직 Open 전이기에 디날리 산맥 전체가
눈으로 덮여 있다 보니, 캐리부들이 먹이를 찾아 눈이 녹은
툰드라를 찾아 먹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디날리 산은 처음에는 맥켄리산으로 이름이 지어졌는데
단순히 맥켄리 대통령을 좋아 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름이 지어져
원주민들은 자신들이 대대로 지어진 이름을 찾고자 노력을 한 끝에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을 하면서 디날리 이름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Denali의 뜻은 "위대한 사람 "이라는 뜻으로 북미 최고봉이기도
합니다.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하는 캐리부를 소개합니다.
캐리부는 암수 모두 뿔을 지니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디날리 국립공원 다운타운입니다.
지금 보이는 차량들은 모두 호텔 관계자들 차량입니다.
먼 길을 가다가 만나는 주유소는 한국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
역할을 합니다.
알래스카의 고속도로는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도로를 건설하기에 굽이진 도로들이 많습니다.
여기 Lodge 도 아직, 문을 열지 않았네요.
191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면서, 많은 야생동물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 건강한 캐리부들입니다.
알래스카에는 약, 95만 마리의 캐리부와 32 무리들이 단체로
이동을 하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캐리부들은 북극 툰드라와 산악 툰드라 그리고, 삼림 지대에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캐리부들은 하루 50마일을 이동을 하면서 먹이를 찾아 거의 같은 경로를
따라 움직입니다.
캐리부는 사슴과 인데 수컷의 뿔은 웅장하고 육중하지만 , 암컷의
뿔은 날렵하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털이 자라고 있습니다.
제가 사진기를 들고 다가가자 , 부리나케 도망을 가더군요.
앵커리지 다운타운 길거리 음식 중 Reindeer 콘도그는 바로 이 캐리부
순살로 만든 소시지를 넣고 만드는데, 하나만 먹어도 한 끼 식사로
아주 든든하니, 앵커리지에 오시면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디날리 국립공원은 약, 600만 에이커로 메샤 추세 추보다 더 크다고 보시면
되는데, 각종 야생화와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왼쪽 캐리부는 아직 아기네요.
캐리부들은 겨울에 출산을 하는데 그 이유는 다른 상위 야생동물들로부터
생존의 위협을 제일 적게 받기 때문입니다.
곰들은 겨울에 동면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아직, 문을 열지는 않았지만 디날리 산맥에 가장 가까운 곳까지
갈 수 있는데 , 디날리 국립공원 입구에서 14.8마일 떨어진
Savage River까지 가서 디날리의 위용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여기까지는
무료입장입니다.
북극의 원주민들에게 캐리부는 아주 중요한 식량 자원입니다.
빙하와 만년설이 녹으면서 그 규모가 커지자 , 캐리부들이 동네 인근까지
내려오지 않아 점점 사냥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겨울에 케리부를 사냥하기 위해서는 두세 시간을 스노 모빌을 타고
이동을 해야만 합니다.
북극 겨울은 해가 짧아 사냥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눈과 비가 교대로 내리는데 , 아직도 먹구름이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썰매를 끄는 사슴이 바로 이 캐리부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하네요..ㅎㅎㅎ
디날리 국립공원에는 캠프그라운드가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려서 캠핑장에 접근이 가능하며, 돌아올 때도 아무 버스나
타고 돌아 올 수 있습니다.
자기 차량을 가지고 입장을 할 수 있는데 제한된 차량 대수이기 때문에
신청을 하고 기다려야 하며, 언제가 될지 모르는 일정으로 하염없이
기다리기도 합니다.
버스투어를 하게 되는데, 여러 형태의 코스가 있는데, 4시간 반 코스부터
시작해서 8시간까지 다양한 투어가 있으며,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장시간 버스에서 구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상당히 지루함을
느끼게 되니, 행여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님들은 이점을 충분히 감안해서
투어를 하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화장실도 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간식이나 도시락과 음료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는 디날리 버스 투어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데, 이러한 버스 고문은
피하고 싶습니다.
저는 답답해서 돌아가십니다.
차라리, 타킷트나에서 경비행기 투어를 권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Landing을 하는 코스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코스가
있습니다.
제 차를 이용해서 디날리 국립공원을 마음대로 돌아다닌 적이
있는데, 바로 눈 앞에서 곰들과 조우도 하고 정말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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