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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돌아오지 않는 다리 "

by ivy알래스카 2019.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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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 전체적으로 봄은 왔지만 아직도 겨울을

간직한 곳이 있어 들러 보았습니다.

두꺼운 얼음 사이로 눈 녹은 물들이 흘러가는 풍경은

마치 겨울을 보내기 싫어 겨울 풍경을 그대로 품에 안고

보호하는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성미 급한 사람들은 지금 알래스카 여행을 오는 이들이

있기도 합니다.

지금 알래스카여행을 오는 이들은 장기간 머물면서

알래스카 봄부터 시작해서 백야가 시작되는 과정을

만나 볼 수 있으며, 다음 달부터 천지 사방에서 자라나는

다양한 식물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아직 기차여행과 빙하크루즈가 운항을 하지는 않으나,

알래스카 관광시즌을 대비해 여행 문의와 예약들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빙하와 눈들이 녹아 흐르며 생기는 폭포들을

만나기에는 아주 최적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발데즈 가는 길목의 폭포는 그 웅장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오늘 드론 영상과 사진 그리고, 캐논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로 구성을 해 보았습니다.

여기는 처음 와본 곳인데 , 특이하게 나무다리로 되어 있으며

차량이 다니기에도 크게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다리 아래에는 맑고 깨끗한 시냇물이 흐르고 있으며

두꺼운 얼음이 아직 녹지 않고 ,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흐르는 물은 얼지 않듯이 , 이 Creek 은 겨우내 얼지 않고

늘 흐르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여기에도 연어가 올라와 하류에서

낚시를 하기도 합니다.

 

다리 한가운데 무스 아주머니가 실례를 해 놓았네요.

 

자작나무 숲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은  주변의 식물들에게

수분을 공급해 주는 수자원이기도 합니다.

 

여기 Creek의 길이가 상당히 길어 래프팅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맞은편에는 캠프 그라운드 같은데 , 다리가 끝에서

무너져 내렸지만 아직, 보수 공사는 하지 않고 있으며,

언제 재개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내려다본 자작나무 숲입니다.

 

호수도 보이고 거의 끝이 없을 정도로 광활하기만 합니다.

 

재미난 건, 자작나무 숲 속에 꼭, 집이 한 채씩 있더군요.

완전 은폐가 되어 여름이 되면 그 집을 찾기는 요원하기만 합니다.

 

이 넓은 땅에도 모두 주인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무료로 나눠 주기도 했지만, 그 후손들이 땅을 분할해서 

팔다 보니, 대략 5 에이커에서 40 에이커 단위로 주인들이 있습니다.

 

드문 드문 보이는 호수 주위에는 꼭, 집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호수 엄청 좋아들 합니다.

 

과연, 호수 주위에 집들이 모두 들어서 있네요.

자기 집 들어가는 길만 내서 자기 외에는 그 길을

통행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저 끝에 보이는 산들이 바로 추가치 산맥입니다.

 

나무의 분포도를 보려고 드론을 띄웠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

행여, 길을 잃어버리고 헤매지 않게 미리 주변의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이정표가 아주 드물게 있다 보니, 자작나무 숲길로 

이렇게 들어서면 동서남북이 엄청 헷갈려 많이들 

헤매고는 합니다.

 

자작나무 숲을 벗어나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호수가 있으면 경비행기는 늘, 있습니다.

 

알래스카는 인구 밀도가 낮고 , 땅은 크기 때문에 

한 동네에 100명이 사는 곳에서  한 명만 범죄를 저질러도 

범죄율은 급격하게 증가를 합니다.

실업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퍼센티지로

미국 내의 통계수치를 내다보면 알래스카는 늘 손해를 

보는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에 실업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원주민은 그냥 직업이 원래 없으며, 사냥과

어업으로 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자연히 알래스카 실업률이 높다는 통계수치나

범죄 수치, 음주운전 수치들은 믿을 게 되지 못합니다.

원주민 마을은 대략 100명에서 300명 정도 살고 있는 마을이

많은데 , 300명 되는 마을에 직장을 갖은 사람은 시장,

직원 1, 우체국 직원 1명, 마트 직원 2명 이게 거의 다입니다.

이런 현 실 상황을 모르고 다른 데와 같이 통계수치인

퍼센트로 하면 90% 이상이 실직자입니다.

인구가 적다 보니, 자연히 불 합리한 수치 적용을 받아

알래스카 전체를 잘 못 이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국의 15배 크기인 알래스카에 인구가 고작 73만 명에

불과합니다.

이해가 되시나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