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동물이나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스스로
환경에 적응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곳이 척박하든, 문명의 중심지든 시작의 중심은
자신 입니다.
환경의 지배를 받으면서 , 자신의 삶을 일구고
삶의 영역을 구축하고 , 자신만의 성을 쌓아갑니다.
다만, 타지에서 온 이의 시선은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당연히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살아가던 곳에서의 시선으로 이곳을 보셔도 좋고,
조금은, 감화된 시선으로 보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Native 의 마을은 온전히 그들만의 세상이
아닌가 합니다.
누구나 처음오면, 이런데서 어떻게 살지 라고 생각을 합니다.
삶은 정직합니다.
자신이 살아온 삶에 정답이 있습니다.
비록, 그 삶이 고난의 연속이었다 할지라도 그 안에서 보답을 받습니다.
힘드신가요?
자신의 삶만 더욱 무거워 보이시지는 않는지.
때로 마지막이라 생각해 죽음을 생각하는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정답이 아닙니다.
인생은 장거리 경주 입니다.
고개하나 넘고, 산을 하나 넘었다고 인생이 끝이 난건 압니다.
이왕 한번 태어난 인생, 이왕이면 값지게 살아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보고싶지는 않으신가요?
어느길을 가든지 쉬운길은 없습니다.
나태하면 나태한대로, 노력하면 노력한대로 늘 고난은 있습니다.
고난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내앞에 놓여진 한장의 도화지는 나만의 도화지 입니다.
나만이 그릴수 있는 도화지에 어느 색을 입히든, 그건 오로지 자신의
몫입니다.
내 인생을 사는데 자신이 주체입니다.
다른 누가 주체가 될수도 없습니다.
물론,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다를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인생이 힘들때마다 이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어느집하나 , 살기쉬운집이 없습니다.
똑같이 환경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죽은자의 오늘과 내일은 살아가는자의 몫입니다.
제가 만난 Eskimo 인들은 인생을 원망하는 이들이 거의 없습니다.
자신이 살아가는곳을 원망하지도, 나라를 탓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정치는 정치인에게 맡기고, 오늘을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이 즐거워야 내일도 즐거울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바로 " 오늘을 즐겁게 살자 " 입니다.
타지에서 온 이들은 이들의 행동을 보고, 이들은 미래를 생각할줄 모른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는 문화의 차이 입니다.
다툼이 없이, 오늘을 충분히 즐기고 살면 되는걸 왜 내일, 내년,1년뒤를
미리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모릅니다.
오래전에 안면을 익혔던 Yupik 처녀를 우연히도 Mart 에서 만났습니다.
Mart에서 열심히 근무를 하더군요.
오랜만에 만나는 저를 보고는 수줍은 웃음으로 인사를 건네더군요.
그들은 오랜만에 만나도 변함없이 그대로입니다.
돈을 더 벌어도 스타일도 같고, 먹는 식생활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도 변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변한거라고는 한살두살 나이를 먹었다는겁니다.
우리는 돈을벌면, 차가 바뀌고 집이 바뀌고 스타일이 바뀌고 모든게
변하기 마련입니다.
돈에따라 사람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눈보라가 아주 거세게 붑니다.
마치 내일은 없을것 처럼 강한 스톰이 동네에 찾아왔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곳에도 내일은 있습니다.
내일없는 세상은 없습니다.
힘들고 고단하다 투정 부리는분들은 오늘을 즐겁게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즐거우면 내일도 즐거울겁니다.
오늘을 즐겁게 살줄 모른다면, 잠시 쉬어가도 좋습니다.
뒤를 돌아보면서 , 오늘을 즐겁게 사는법을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공항에서 만난 Eskimo 귀부인 이시랍니다..ㅎㅎㅎ
부족 족장님의 부인되시는분이 아닌가 합니다.
많이 세련되셨지요? 어느집이나 저런 전통옷은 모두 한두벌은 있습니다.
옷은 필수이니까요.
늑대,울부린,비버등의 털로 옷을 지으셨네요.
저옷은 엄청 따듯하답니다. 개량 전통의상 입니다.
원래는 통짜옷인데 앞에 지퍼를 달아 입기 편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개량한복 같기도 합니다.
표주박
2011년 일본 쓰나미의 영향으로 이곳 알래스카의 Tugidak 이라는 섬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밀려왔습니다.
이번 자원봉사대에 의해 수거된 쓰레기 양만해도 무려 83,000 파운드가
됩니다.
하와이나 워싱턴 해안에도 이런 부산물들이 밀려 왔다고 합니다.
알래스카도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곳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개들의 최대 서식지인 이곳이 각종 쓰레기들로 인해 점점 더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알래스카만의 Kodiak 은 각종 수산물이 많이 잡히는 곳으로도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수산회사들이 모두 몰려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부유물들이 선박을 위협에 빠트리기도 합니다.
2년여에 걸쳐 프라스틱을 비롯한 여러 부유물들을 처리하는 동안에
물개들은 이 부유물들로부터 심각한 위협을 받아 출산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문명의 시작은 인간으로부터 시작되었기에 이제는
인간이 그 주어진 몫을 충실히 해야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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