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앵커리지 박물관"

by ivy알래스카 2018. 11. 26.
728x90

앵커리지 박물관에서 설치 미술전이

열린다기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일반인에게는 추상화 보다는 더욱 친근

하게 다가오는 분야가 설치 미술이 아닌가합니다.

회화,조각,영상,사진등을 이용한 현대 미술의 

한 기법이라고 보면 되는데, 저처럼 미술에 

문외한일지라도 설치 미술 작품들은 아주

쉽게 이해가 가능하고 동감이 가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

일반 그림과는 달리 설치 미술 작품들은 관객과

같이 체험을 하게 되는 공간에 자리하게 되는데

그런 연유로 더욱 친밀감을 높이고 , 작품 속에

같이 공존을 하기에 작품에 젖어 들기가

아주 쉽습니다.

.

Installation art 라고 불리우는 설치 미술은

공원이나 건물 앞등 특별한 전시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소재들을 

손쉽게 풀어 놓은 덕분에 누구나 친근감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직접 확인 할 수

있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분야가 바로 설치 미술이

아닌가합니다.

.

그럼 출발 합니다.

.

.

앵커리지 박물관입니다.

미술관을 같이 겸하고 있어 원주민들의 생활과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


.

휴일을 맞아 가족들끼리 박물관을 찾는 이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


.

굳이 안내 센터도 필요 없는데 오늘은 두명의 아가씨가 

오는 이들을 반기네요.

.


.

재미난 부스가 생겼습니다.

마치 직접 산속 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한번 달려 보시겠습니까?

.


.

원통 형에 줄을 감고 그 위에 진흙을 바른 다음 

그림을 그려 놓은 작품입니다.

누구나 이해 하기 쉬운 작품입니다.

.


.

저 함은 정말 제작 기일이 엄청 오래 걸렸을 것 

같습니다.

.


.

전시 공간입니다.

.


.

러시안 정교회 신부님이 원주민의 모자를 만드는

작품이네요.

.


.

작은 나무 액자에 많은 해양 동물들이 들어가 있는데

퍼핀을 비롯해 고래와 바다코끼리가 있는데 재미난 부분은 

테두리에 가시만 남은 연어들이 헤엄치며 노닐고 있습니다.

.


.

이것도 연어를 소재로 한 작품 같습니다.

작품들이 누구나 아주 알아보기 쉽게 만든 게 특징입니다.

.


.

정말 독특한 목걸이와 반지네요.

.


.

괴목을 이용한 작품인데 실제 그림자처럼 그림자도 그려 넣었습니다.

.


.

이건 좀 독특하네요.

설치 미술은 3차원의 공간입니다.

또한, 공공 예술이나 토지 예술로도 불리웁니다.

.


.

아저씨 배 좀 넣으시죠...ㅎㅎ

사운드나 퍼포먼스도 설치 미술에 속합니다.

.


.

정겨운 원주민 할머니시네요.

자연사 박물관이나 공항등에도 설치 미술이 반드시

있습니다.

.


.

여기는 설치 미술과는 다른 전시회 공간입니다.

.


.

미술을 하는 이들은 처음에 기초를 튼튼하게 배우다가 자신만의

작품 영역을 개발하여 그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합니다.

.


.

아침에 무스 아주머니가 왔다 갔습니다.

.


.

정말 발자국이 크지요?

집에 와서 뜰에 있는 꽃이 핀 쑥갓 잎들을 먹고 갔습니다.

.


.

그리고, 이웃집 냐옹이도 다녀 갔네요.

냐옹이 먹거리라도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 연어 회를 준비해서

놔뒀습니다.

.

겨울에 눈이 내리면 동물들은 그 발자국을 남겨

사냥꾼에게 표적이 되고는 합니다.

이럴 때 정말 불쌍하더군요.

.

알래스카의 날씨는 평균이라는 기후가 적용이 되지 않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엘리뇨 현상때문입니다.

적설량이 금년에는 거의 가뭄 수준입니다.

원래는 17인치 이상 내렸어야 하는데 이제 겨우 2.7인치 정도

내렸습니다.

지금 이 야심한 새벽 날씨도 영상입니다.

그래서, 비가 내려 출근길이 도로가 결빙이 되어 조심 하라는 경고가

있더군요.

.

문제는 완벽하게 춥거나, 따듯해야 눈이나 비가 사라지는데

어정쩡 한 날씨로 오히려 도로가 결빙이 된답니다.

그래서 저도 먼 길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날씨가 아주 애매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