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 박물관에서 설치 미술전이
열린다기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일반인에게는 추상화 보다는 더욱 친근
하게 다가오는 분야가 설치 미술이 아닌가합니다.
회화,조각,영상,사진등을 이용한 현대 미술의
한 기법이라고 보면 되는데, 저처럼 미술에
문외한일지라도 설치 미술 작품들은 아주
쉽게 이해가 가능하고 동감이 가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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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그림과는 달리 설치 미술 작품들은 관객과
같이 체험을 하게 되는 공간에 자리하게 되는데
그런 연유로 더욱 친밀감을 높이고 , 작품 속에
같이 공존을 하기에 작품에 젖어 들기가
아주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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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llation art 라고 불리우는 설치 미술은
공원이나 건물 앞등 특별한 전시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게 특징입니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소재들을
손쉽게 풀어 놓은 덕분에 누구나 친근감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직접 확인 할 수
있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분야가 바로 설치 미술이
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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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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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박물관입니다.
미술관을 같이 겸하고 있어 원주민들의 생활과 문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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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가족들끼리 박물관을 찾는 이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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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안내 센터도 필요 없는데 오늘은 두명의 아가씨가
오는 이들을 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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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부스가 생겼습니다.
마치 직접 산속 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한번 달려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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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 형에 줄을 감고 그 위에 진흙을 바른 다음
그림을 그려 놓은 작품입니다.
누구나 이해 하기 쉬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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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함은 정말 제작 기일이 엄청 오래 걸렸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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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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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정교회 신부님이 원주민의 모자를 만드는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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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무 액자에 많은 해양 동물들이 들어가 있는데
퍼핀을 비롯해 고래와 바다코끼리가 있는데 재미난 부분은
테두리에 가시만 남은 연어들이 헤엄치며 노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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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연어를 소재로 한 작품 같습니다.
작품들이 누구나 아주 알아보기 쉽게 만든 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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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독특한 목걸이와 반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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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목을 이용한 작품인데 실제 그림자처럼 그림자도 그려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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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독특하네요.
설치 미술은 3차원의 공간입니다.
또한, 공공 예술이나 토지 예술로도 불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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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배 좀 넣으시죠...ㅎㅎ
사운드나 퍼포먼스도 설치 미술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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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원주민 할머니시네요.
자연사 박물관이나 공항등에도 설치 미술이 반드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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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설치 미술과는 다른 전시회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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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하는 이들은 처음에 기초를 튼튼하게 배우다가 자신만의
작품 영역을 개발하여 그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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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무스 아주머니가 왔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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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발자국이 크지요?
집에 와서 뜰에 있는 꽃이 핀 쑥갓 잎들을 먹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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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웃집 냐옹이도 다녀 갔네요.
냐옹이 먹거리라도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 연어 회를 준비해서
놔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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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눈이 내리면 동물들은 그 발자국을 남겨
사냥꾼에게 표적이 되고는 합니다.
이럴 때 정말 불쌍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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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날씨는 평균이라는 기후가 적용이 되지 않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엘리뇨 현상때문입니다.
적설량이 금년에는 거의 가뭄 수준입니다.
원래는 17인치 이상 내렸어야 하는데 이제 겨우 2.7인치 정도
내렸습니다.
지금 이 야심한 새벽 날씨도 영상입니다.
그래서, 비가 내려 출근길이 도로가 결빙이 되어 조심 하라는 경고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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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완벽하게 춥거나, 따듯해야 눈이나 비가 사라지는데
어정쩡 한 날씨로 오히려 도로가 결빙이 된답니다.
그래서 저도 먼 길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날씨가 아주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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