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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자유게시판

알래스카 " 두 명의 생명을 구한 결과는? "

by ivy알래스카 201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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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바로 알래스카로 왔습니다.

초청으로 와서 바로 페어뱅스로 도착을

했습니다.

어느날 뉴욕에서 요양차 페어뱅스를 온 분이

있었습니다.

심한 당뇨와 합병증으로 이가 모두 빠질 정도로

아주 심각한 상태 였습니다.

.

유일하게 저만 알고 계시기에 가끔 차도 태워 드리고

친구처럼 지내던중 며칠간 소식이 없길래 룸 메이트

하는 곳을 찾아가니 , 침대에 누워서 꼼짝도 못하고

있더군요.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아주 심각한 상태

였습니다.

그래서, 등에 업고 차에 태워 응급실로 가서 

처치를 한 다음 병원을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병실을

찾아 헤메다가 결국, 남은 병실이 없어 응급실

자리가 남는 병원을 찾아가 입원 수속을 마치고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고, 어느정도 회복이 되자

저에게 생활비가 없으니 돈을 빌려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3천불을 빌려주었는데, 다른 사람에게는 

제가 꾼 걸로 이야기를 해 놓았더군요.

이런 사실은 아주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6개월 만에 그 돈을 받고 저는 앵커리지로 돌아

왔습니다.

이를 증명 해줄 이는 페어뱅스 한인 회장님과 

목사님 이하 교회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

그리고, 다시 앵커리지에 와서 저하고 만 친한 분이

있었는데 , 갑자기 연락이 두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는 아파트를 찾아가니 분명히 사람은 

있는데 문을 열어 주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이 되어

젊은 사람 둘을 불러 아파트 매니저에게 양해를 구하고

베란다를 넘어 방안에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

삼일만에 그 집을 찾았는데 ,그 분은 거실에 온갖 음식물을 

토하고 쓰러져 있더군요.

제가 당일 발견을 하지 못했다면 아마 사망을 했을겁니다.

등에 들쳐 업고 응급실로 가서 의식을 되찾고 나서

자기 돈을 찾아 달라고 해서 세명이 단체로 갔습니다.

혼자 가면, 분명히 나중에 다른 소리가 나올 것 같아

단체로 그 집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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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침대 밑에 밀봉을 해서 테이프로 붙여 놓은걸

청년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돈을 세고 사진을 찍고, 모두 증인이 되어

사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돈과 집 열쇠를 목사님 사모님을 드렸습니다.

.

차가 두 대가 있었는데 한 대는 딜리버리를 하는 용도의

차였기에 형편 없이 낡았습니다.

열린문 교회 장로님,부목사님 따님 이렇게 같이 당사자와

합의를 하여 500불에 팔고, 그 돈을 목사님 사모님께

전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떠도는 소문에는 차를 팔아 그 돈을 챙겼다네요.

이럴 수가...

.

저는 그 당시 촬영중이었기에 시간이 없어 그 집

이사를 가는데 참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분들이 이삿짐을 스토리지에 보관을 했다고

하더군요.

.

그런데, 어느날 그분의 걸프렌드라고 하면서 

할머니 한분이 교회에 찾아와 20만불을 훔쳐서

제가 도망을 갔다고 목사님에게 항의를 했다고 하더군요.

촬영중이라 교회도 나가지 못하고 앵커리지에

없었기에 나중에야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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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한인회에서 그 할머니를 만났더니 미안

하다고 사과를 하더군요.

사과 한다고 그 거짓 된 소문이 풀리지는

않겠지만 다신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더니 요새는 다시 5만불에서 6만불을 훔쳐 갔다고

소문이 돌더군요.

너무 황당했습니다.

딜리버리 하시는 분인데 그만한 돈도 없었지만 

너무 황당해 말이 나오지 않더군요.

거기다가 제가 가구를 훔쳐 갔다고 하네요.

점점   점입가경입니다.

.

하도 황당해서 해명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오늘 그분 집에 들러 음성을 녹음해서 

왔습니다.

온갖 협작과 유언비어들을 일시에 해결을

하기 위해 다신 보고 싶지 않지만 들렀습니다.

오늘 녹음한 화일은 2분이 넘어서면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노크 하는 소리와 이층으로 올라가는 시간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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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발견해서 찍은 사진과 사인, 그리고 지금 현재

그분이 사는 집,녹음 화일 영상을 모두 올립니다.

모든 음성이 녹음이 되어 33분 짜리인지라 중요

내용만 듣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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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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