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 살아가면서 금년들어
큰 일을 겪은 일을 들려드릴까합니다.
금년에 알래스카 한인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가
실시될 예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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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에 걸쳐 업무 협조문을 보내고 각 단체들과
조율을 거쳤습니다.
단체의 담당자는 절차와 공문 양식을 트집잡더니
결국 두 단체장의 약간은 황당한 사유로 거절을
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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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알래스카 한인을 위하는 프로젝트였는데
반겨할 단체들이 쌍수를 들어 반대를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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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 비용을 들여 초청을 해도 절대 오지않을
한국의 단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전적으로 모든 경비를
부담하면서 알래스카 한인을 위해 오겠다고 하는데도
일언지하에 거절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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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광고,주차요원배치,식사,각종 프린트,사회등
알래스카 앵커리지 단체에서는 단돈 1불도 쓰지않고
대형행사를 유치하는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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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을 하는 사유는
7월에 행사계획인데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였습니다.
무슨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면 수십가지 이유들이
나옵니다.
목표가 정해졌으면 "하자" 라는 마음으로 진행을 하면
다양한 방법론들이 등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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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단체에서 준비할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한국측에서 부담을 하고
단순히 장소만 대여해 달라는데도 불구하고
단호하게 거절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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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들이 한인을 위해 존재한다는게 참 의아하게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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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놀고있는 장소를 알래스카 한인들을 위해
단순하게 대여만 해 달라고 하는데도 거절을
하는걸 보고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과연 알래스카 한인들은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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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막을 알게되면 많은 한인들이
어처구니 없어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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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낙심하던차에 다른 단체에서 기꺼이
여러사항에 대해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연락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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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군데 단체에서 거절을 한게 오히려
아주 좋은 기회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한인들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행사였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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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유로 정말 편하게 스트레스 없이
일을 진행하게되어 너무나 즐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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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라는 속담은 중국 전환시대의 서책 "회남자"의 내용중
"인간훈" 에서 유래한 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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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MBC 에서 손석희 아나운서가
쫒겨나서 종합편성 채널인 JTBC 로 자리를 옮겨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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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가 JTBC 로 자리를 옮겨 성실한 뉴스진행을 하다가
이번에 핫한 인물로 떠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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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손석희 앵커팬이기도 합니다.
뉴스브리핑을 보면 저사람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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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새옹지마에 속하는 일을 겪기도 합니다.
순간 욱하는 마음으로 판을 엎으면 손해는 그야말로 막심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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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이 바로 앞에 다가와도 조금만 더 여유를 갖고 세상을 바라보면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은 늘 나타나기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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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를 치는 사람들이 이런말을 합니다.
" 다이위에 못치는 공은 없다.단지 치지 못할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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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스타일의 가죽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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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삭당가몰인데 모든 식당들이 거의 만원사례인데 유일하게
손님이 한명도 없는 곳이 백종원의 체인식당이네요.
옆 식당들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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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렛파킹을 할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식당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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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죽을 먹기위해 이 식당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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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제목들도 다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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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죽이 가격이 싸네요.
저는 삼계탕을 주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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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냄새가 전혀 나질 않네요.
그리고, 전복이 아예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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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을 잘 주문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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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다가 만난 민박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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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고 나오다가 만난간판.
이 간판을 먼저 보았다면 이 집으로 올걸 하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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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전문점에 부착된 설명문이 거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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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반찬도 마음에 들고 그릇은 더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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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식당 가격표를 올려봅니다.
다른 곳과 비교를 해보시라고 참고삼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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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읽어봅니다.
" 인간지사새옹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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