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계곡 데스밸리에서 모래 언덕은
여기저기 많습니다.
데스배리의 작은 마을 Stovepipe Wells 근처에
위치한 Mesquite Flat Dunes 이라는 모래 언덕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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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번 도로에 주차장이 바로 인접해 있어 주차 하기는
수월하며, 여기에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사막하면 연상 되는게 낙타,방울뱀,전갈등이
떠 오릅니다.
그래서, 사막을 조금은 두려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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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을 머금은 모래로 인해 걷기에는 훨씬 편하고
수월 했습니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모래성을 쌓고 싶은
충동이 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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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유레카 모래언덕과 Saline Valley Dunes,
Panamint Dunes,아이 벡스 모래 언덕등도 있지만
그중 제일 볼만한게 바로 Mesquite Flat Dunes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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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를 탐험하듯 오늘은 Mesquite Flat Dunes을
탐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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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는 설원 풍경이 이렇게 일자로 나 있는데
여기는 또다른 풍경인데 아주 시원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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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주유소보다 개스 가격이
두배나 비싸네요.
그래도 급한 사람은 넣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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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래언덕에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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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뱀 사진을 보니 , 살짝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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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언덕 맞은편 산에,햇님 몰래 낮잠을 즐기던 구름을
발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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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몸부림을 치는 것 같은 괴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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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치 모래언덕에 햇살이 내려와 다양한 색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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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도 아름다운 꽃이 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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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 군데 호수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마치 거북의 등껍질 처럼
단단하게 굳어있지만 오랜 풍화작용으로 인해
모래로 변하고 있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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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괴목들이 사막과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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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수려한 곡선은 정말 부드럽고 완만하여
큰 강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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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의 모래언덕은 세가지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초생달,선형,별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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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법 큰 나무였는데 유지할만한 수분이 없어
이렇게 고사 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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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피트 정도의 높이지만 정상에 오르고 나면 그 뒷면을
한 눈에 바라보며 정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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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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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한살이 된 아이도 이 곳 정상에 올라 모래
장난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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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트래킹을 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저 모래의 감촉을 느끼기 위해 맨발로 걷는
청춘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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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수려한 곡선을 바라보다보면 바람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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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밸리에는 모래를 가둬 놓는 곳이 여러군데 있는데
바람이 모래를 안고돌아 항상 그 자리에 모래 언덕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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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부드러운 모래 능선과 그 위에 서성이는 사람들,
그리고 , 잔잔하게 흐르는 구름과 그 뒤로 살포시
나타나는 산의 정경은 모든게 조화를 이루어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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